아랫님과는 비슷하면서도 좀 다른 관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저도 물론 류현진이 가서 벌랜더를 씹어먹을정도의 싸이영 후보급으로 투구를 할수있을거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물론 아직 어리고 성장가능성도 있는만큼, 좀더 체계적인 상황에서 훈련을 잘 받으면 더 성장할수는 있겠지만, 단기적으로는 아니겠죠

여튼

포스팅에 대해서 좀 썰을 풀면

결국 포스팅은 경매시스템입니다.

그런데 상대가 얼마를 질렀는지를 보고 쓰는 경매가 아니라, 

서로 얼마썼는지를 모르고 단한번만쓸수잇는 경매시스템이죠

그렇기 때문에 오버슈팅이 나옵니다. 

그래서 제가 생각할때 1500만도 가능할수도있겠다라고 느끼는점은

가능한 예측범위에서 중요한것은 최하선이나 평균선이 아니라, 최고점의 가격입니다.

10개 팀이 2~5백만달러범위내의 가격을 적고 한팀이 1500만을 적으면 포스팅 비는 1500만이니까요

그리고 지금이상황에서는 류현진포스팅 관련한 기사가 나오기 힘든것이,

경매하려는 입장에서는 내가 경매를 참여하겠다라는 것 자체가 자신의 수를 읽히는 행위이니까

당연히 숨기려 들겠죠 그런만큼 기대해봐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기대할만한 요소는 

첫째로, 좌완 선발이라는 점입니다. 올해 fa시장에 크게 뛰어난 좌완선발이 많이 보이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둘째로, 다르빗슈의 성공입니다. 

물론 다르빗슈랑은 리그도 다르고 사람들이 보는 레벨도 다릅니다만, 다르빗슈를 텍사스가 6천만불의 포스팅으로 6년 1.2억으로 데려갈때

다 미쳤다고 했지만 올시즌의 성공을 보면서 분명 후회하는팀도 많습니다.

이것이 어느정도까진 영향을 미칠거라고 생각합니다

셋째는 보라스입니다.

보라스의 능력은 무시할수없습니다. 어느분은 보라스를 대부분 팀이 싫어한다고, 보라스와의 계약이 손해라고 하시는 분도 있는데,

정말 보라스와의 계약이 선수계약에 영향을 미친다면, 어떤선수도 보라스랑 계약하지 않으려들것입니다.

그래서 솔직히 포스팅비가 얼마가 나올것이다라고 예측하는것은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소문도 안나는게 좋습니다

만약 어느한팀이 어느정도를 지른다라는 확실한 소문이 나는게 더 안좋은데 그런소문이 나면 지구라이벌이 뻥카를 지를 수도있는것이거든요 예전에 이와쿠만가 여튼 비슷한 예도 있었던것 같구요

만약 류현진한데 3천만 부르고 연봉협상에서 6년 총합 오백만 달러만 요구하다가 파토나도 하자가 없다는 말입니다.

그런만큼 소문없다는거에 너무 일희일비 할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냥 조용히 이제 3일인가요 만기다리면

제 예측으론 충분히 좋은 결과가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