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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menbung_37113
    작성자 : 오빠거긴돼
    추천 : 11
    조회수 : 1608
    IP : 218.235.***.169
    댓글 : 50개
    등록시간 : 2016/09/06 19:04:46
    https://todayhumor.com/?menbung_37113 모바일
    (스압주의)헬지로 인해 지옥을 다녀온 경험
    법게에도 조언을 얻고자 올렸는데, 이건 그냥 멘붕게에 더 어울려 또올립니다. 조언주실 분 환영!

    그리고 헬지가 왜 헬지인지 알리고 싶네요.

    ------------

    2년 전, 미국에서 귀국할 때 가스건조기를 한 대 사왔습니다.

    헬지에서 만든, 최신형의, 가장 좋은 모델이었고 판매원에게 한국에 가서 쓰려고 하는데 괜찮겠느냐 하고 물어봐서 "LG가 한국물건 아니냐. 와이낫."

    이라는 답변까지 듣고 엄청난 배송료 (800불이 넘었으니까요)까지 물고 부득부득 가지고 들어왔지요. 


    그래서 두어달 후, 설치를 위해 헬지에 전화를 했습니다.

    ..답변은, Hz(헤르쯔)가 맞지않아 설치 및 사용 불가라네요??!??

    저는 그냥 그들이 그렇게 말했기에 그런줄로만 알았습니다. 그래서 헤르쯔 변환기까지 알아봤지요.

    가정용 저가 보급형은 45만원, 변압까지 되는 쓸만한 물건은 110만원이나 하더군요.. 이 세탁기가 2100불 정도 하는 물건이었기 때문에, 

    버리는 것 보다는 45만원 주고 살리는 게 낫지 않을까... 아니야.. 너무 비싸... 라고 고민하며, 몇번 더 LG에 전화를 했었지만,

    그들은 설치가 불가하다는 말만 되풀이할 뿐이었습니다.

    그렇게 2년동안, 이 건조기를 볼때마다 가슴이 얼마나 무겁고 스트레스를 받던지요. 이 비싼 쓰레기를 그 고생하며 왜 사왔을까 하며 후회도 많이했고요.



    ----

    2년 후, 이사를 가게 되었고, 짐을 옮기면서 다시 다짐했습니다.

    이걸 설치를 하든지, 아니면 아예 갖다 버리겠다고. 그리고 그간 새로운 사실을 알아냈습니다. 한국이나 미국이나 전압은 다르지만 60헤르쯔를 동일하게 사용하고 있다는 사실을. 이사를 할 즈음하여 알게되었습니다.

    그래서 다시 LG에 전화해봤습니다.

    여전히, 헤르쯔가 안맞아 안된다는 답변이 돌아왔죠. 

    그래서 내가 다시 알아보겠다, 하여 우선 전화를 끊고 온갖서치를 하여 역시나 동일 헤르쯔를 쓴다는 사실, Maytag이나 Whirpool등 미국산 가스건조기들이 역시나 무리없이 사용되고 있다는 사실도 알아냈구요. 엄청난 후회를 했죠. 월풀이나 메이택 사올껄 하고... 이 빌어먹을 애국심.. ㅡㅡ;;;


    다시 전화해서, 헤르쯔 동일하다고 설치가능한거 아니냐고 물었슴다.

    ...그랬더니 전압이 안맞아서 안된대요 ㅋㅋㅋㅋㅋ 그래서 변압기 있으면 되는거 아니냐고 했더니, 잠깐 말더듬더니 가정용 말고 3kw짜리 큰거~ KS마크 달린 변압기여야 한다는 말을 들었네요.

    마침 에스프레소 메이커때문에 변압기 3KW짜리고, KC? KS마크 달린걸로 쓰고있어서 그러하다고 했더니 잠깐 아무 말이 없습니다.

    네. 그들은 설치해주기 싫었던거죠. 가지않은길을 가기 매우 귀찮아서 저를 어떻게든 떨구려고 했던겁니다.


    그래서 LG측에서 설치를 허락을 했냐(?) 라는 말을 저한테 묻더군요 ㅎㅎㅎㅎ 아니 그걸 제가 어찌압니까. 그쪽에서 허락했으니 당신들이 나한테 전화한거 아니냐.. 뭐 이런 지진한 대화가 오간후, 그들은 알았다며 '내 한번 가서 보긴 하겠다' 이런 미적지근한 말을 끝으로 약속을 잡았습니다.


    그래서 설치기사가 왔는데, 가스를 분사해주는 건조기와 가스호수가 맞닿아있는 입구 부분이 미국게 직경이 더 넓어서 한국에서 설치를 못한다는 겁니다.

    그러면서 모델명과 그 입구부분의 사진을 찍어갔죠.

    그러면 어떻게 해야 되느냐.. 했더니 자기들은 모른답니다. LG의 답변을 기다려야 한다고.

    그래서 LG에 또 전화를 했습니다. 뭐 대답은 당연하게 '안된다' 는 거였죠. 그러면서 하는말이 저한테 앞부분의 가스호스는 미국 직경에 맞으면서 가스배관과 연결된 뒷부분의 호스크기는 한국크기인, 앞뒤크기가 다른 호스를 구해오면 연결할수 있을거라네요 ㅋㅋㅋㅋㅋ 저더러 구하랍니다 ㅎㅎㅎ


    그 와중에 니들이 이 물건 만든거 아니냐, 분명 이 부품은 당신들이 갖고있을텐데 그걸 소비자인 나한테 찾아내라는게 말이되냐 하면서 창원 공장과 연구실까지 전화를 했습니다. 그랬더니 연구원이 하는 말이, 본인들은 그런 부품은 본적도 없으며 못준다고 하더군요.

    그 와중에 두번째 LG설치기사가 왔습니다. 그러나 첫번째 기사가 지난번 방문내용을 업데이트를 하지 않아 또 와서 똑같이 사진만 찍고 똑같은 소리만 하고 갔어요. 세번째도 왔습니다 ㅋㅋㅋㅋㅋ 똑같은 모션 반복 ㅎㅎㅎㅎ 그럴거면 왜 자꾸 보냅니까. 저 시간빼고 45분은 기본으로 늦는 그 기사들 기다리느라 오후시간을 다 뺐었거든요. 정말 화가 머리끝까지 났습니다. 그리고 그건 설치를 안해줄거면서 저를 엿먹이려는 모션이었을지도 모른다는 합리적인 의구심도 강하게 들고요.

    그래서 미국 커스터머 서비스에 편지를 썼죠. 그런 부품을 찾아달라고. 아니면 니들이 이 물건 팔았으니 쓸수 있게 도우라고.

    당장 이메일왔습니다. 정식으로 파일링 하겠다고. 그리고 앞으로의 진행사항을 업데이트 하라더군요. 그게 7월 말 - 8월 2일의 일입니다.

    그러다 8월 12일? 13일쯤해서 제가 휴가가있는 동안 헬지에서 전화가 왔더군요. 이전의 그 싸가지없는 상담원의 코웃음치며 '못합니다. 저희는 그런거 모릅니다. 안됩니다' 이런 말투가 아니라 쫙 깔아놓은 말투로요. 제가 그래서 지금 휴가중이나 8월 16일 오전중에 다시걸라고 했죠.

    걸었겠습니까 헬지가? 8월 23일 그 창원 연구실의 연구원이 전화하더군요.

    역시 미안하단 말도 없이 자기들이 이런 문의는 드물게 받아서 대처가 미흡했다고 하더군요. 그러면서 계산해보니 미국이 입구가 더 넓어도 가스량이 적기때문에 5%의 차이도 안나는 오차범위내라서 설치가 가능하다고요.

    저는 이 말을 듣고 매우 기가찼습니다!!!!

    제가 그 연구원이랑 통화할때 메이택이랑 월풀에 미리 전화해서 상담받은 내역도 얘기했거든요.

    거기 구매자인척 하며, 내 이리이리 건조기 사왔는데 한국이랑은 가스주입부 입구크기가 다르다는데 호스만 따로 구할 수 있냐.. 이거 바꿀 수 있는거냐.. 라고 했더니

    1. 메이택은 "아니다, 똑같다. 바꿀필요없으니 기사 보낼 날짜나 잡아라" 라고 했고

    2. 월풀은 " 바꿔야 하면 기사가 바꿔준다. 걱정말고 날짜나 잡아라"라고 했어요.

    그래서 이 내역을 가지고 왜 같은 미국에서 사용되는 다른 건조기들은 사용이 가능한데 헬지만 설치불가라고 하냐, 심지어 우리나라 회사 아니냐 니들은? 그러면서 얘기해도 배째라고 못한다고 그거 못쓴다고 했던 놈들입니다.

    그런데 미국에서 압박넣으니 꼬랑지를 내리고 저지랄로 "아무것도 교체하지않고 설치가 가능하다"라는 말을 하고있지 않겠습니까?

    내 2년은 어케 물어낼건데?

    설치기사 5-6회 와서 공치고가면서 써버린 내 시간은? 내 통화시간은? 내가 다른 회사 고객인척 하면서 다 알아다주고 지시하고 그래서 여기까지 왔는데 상담원인, 서비스센터인 니들이 과연 무슨일을 했는데 나를위해? 라며 억장이 무너져 내렸죠.

    그때, 2년전에 헤르쯔가 안맞다 머다 이지랄 하기 전에 조금만 알아봤어도 될 문제였지 않습니까. 그걸 안해서 제 2년을 날려먹은거죠.

    그렇게 5번째인가 방문한 설치기사는, 이제는 그 주입구 부분은 안바꿔도 되는데 ㅋㅋㅋㅋ 문제는 그 다음에 가스가 기억자로 꺾어지며 우리나라 호스 사이즈랑 맞도록 연결해주는 그 부속이 없답니다 ㅋㅋㅋㅋㅋㅋㅋ 아놔 ㅎㅎㅎㅎ 이 고비를 다 넘어서 설치를 해준다길래 날짜잡아 오라고 했는데 이렇게 또 빅엿을 날리면서, 그 부품이 있는지 확인할 시간 + 새로 기사를 배치할 시간 = 언제 설치될지 모르니 기다리랍니다. ㅎㅎㅎ

    그래서 바로 전화걸었습니다. 

    내가 그저께 주문한 식료품 회사에서 6박스 보낼거 5박스 보냈지 않냐고 전화했더니 그 1박스때문에 퀵으로 배송시키더라. 니들 헬지 아니냐? 세상에 사람을 이렇게 기다리게 해놓고 지금 나 엿먹어보란 얘기냐? 어디한번 해보자는거냐? 내가 미국에 이런 엿먹인 사실 까지 다 까발려볼까? 이렇게 얘기했더니 2-3일 걸린다던 부품배송이 그날 저녁에 배송되고, 그 다음날이 토요일이었는데 설치까지 끝났습니다.

    물론 설치는 되었죠. 저의 엄청난 시간을 잡아먹고. 배송에서 설치까지 2년걸렸네요.

    그 와중에 제가 받았던 정신적 스트레스와 절망감은 정말 어마어마했습니다. 3000불짜리 쓰레기랑 2년동안 매일 눈마주치며 스트레스 받아본적 있으신가요.

    그래서 내 시간, 열받음, 스트레스 등등 어떻게 보상할거냐고, 미국이냐 너네냐 물었더니 뭐 회의를 해본다 이지랄로 1주를 날려먹더니,

    아무것도 못해준답니다 ㅋㅋㅋㅋㅋ

    제가 2년 전에 헬지를 산 이유는, 삼성 불매운동 중이어서 선택의 여지가 많지 않았어요ㅠㅠㅠㅠ 아 이 어설픈 애국심 이번기회에 확실이 없앴네요.
    다신 삼성이 싫어 헬지를 선택하는 일 따위 없을겁니다. 
    -------------------------------------------------------------------------------------------------
    원래는 이거보다 진짜 진부하게 길고 긴 이야기에요 전화만 몇십통 아마 백통 넘게 했을겁니다.
    처음엔 네네... 아 그렇군요... 그게 안되서 안되는군요... 어쩔수 없죠. 하고 끊던 제가 속에서 무언가 뚝 끊어지는 소리를 들으며 
    미친듯이 따지게 되더군요. 소비자를 무슨 파이터로 양산해내는 암 유발 집단같은 헬지 서비스센터, 진짜 다시는 헬지 안삽니다.


    암튼 여쭙니다. 제가 하려던 일은



    1. 미국의 소송전문가에게 던진다.

    미국에는 이런일만 전문적으로 소송거는 집단이 있지요. 물론 저에게 금전적 이익은 없습니다만 제 열받음은 충분히 해결할 수 있거든요. 어차피 돈때문에 이러는게 아니라 진짜 그동안 헬지가 저 엿먹인게 너무나 열받아서 돌려주려고 그러거든요.



    2. 미국 소비자보호단체에 사건을 알린다.

    그 후의 흐름은 1과 비슷하겠습니다.


    3. 국내 소비자보호원에 문의

    사실 전화를 했었습니다만, 매우 사무적이고 빨리 끊어라라는 자세에 진짜 이 월급루팡들부터 짤려야 겠구나 생각했습니다. 정황이 소비자보호원에 접수되었고 헬지쪽에 이런 접수사항이 있었다는 팩스는 날려준다는데요, 그래도 안되면 민사랍니다. 소비자보호원은 별 도움이 안되겠구나 확인할 수 있는 전화한통이었습니다.

    4. 민사

    죽이되던 밥이되던 민사를 거는겁니다. 제가 저 헬지라는 대기업을 상대로 계란으로 바위치기 아닐지, 그러나 너무 열받기에 (거짓정보만 몇번을 흘린겁니까!!! 이 비전문적인 비양심기업!!) 민사까지 고려하고 있습니다. 비용 + 엄청난 시간이 깨지겠죠. 그래서 미국에 소송전문집단에게 넘기고 엿은 니들이 먹이고 돈도 니들이 벌어. 난 엿먹인것으로 충분해. 이렇게 있을라고 했어요.


    아무튼 이런 비상식적인 일을 당한 마당에 어떻게 하는 것이 가장 현명한지 도움을 구합니다.
    저는 시간이 없는 사람이라, 무언가 단체가 대신 싸워줄 수 있었으면 좋겠는데. 그럴 수 있는지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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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심이상 ㅜㅜ [3] dash-8 25/05/08 09:35 8943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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