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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humorstory_368033
    작성자 : 마른비
    추천 : 5/4
    조회수 : 6707
    IP : 58.238.***.65
    댓글 : 5개
    등록시간 : 2013/03/05 21:48:37
    http://todayhumor.com/?humorstory_368033 모바일
    (실화)싸이코패스인 동생을 둔썰...




    일단 내용이랑 게시판이랑 어울리 않을껏같아서 미안하다는 말씀드리고 싶구요


    유머자료에 올리는것보다 글이기때문에 이 게시판을 선택하였습니다 너그럽게 봐주세요 




    -




    일단 본론부터 말씀드리면 제 동생은 어릴때부터 사이코기질이 있었습니다.


    제가 기억나기로는 제가 초등학교 4학년때 


    초등학교 2학년인 제 동생과 함께 손을잡고 놀이터 쪽을 지나가다가


    차에 깔려 죽은 새 한마리를 보았는데


    제 동생이 나무 막대기로 죽은지 별로 되보이지도 않는 그 죽은 새를 쿡쿡 하고 찌르면서


    웃더랍니다... 어릴때는 " 아~ 하지마, 하지마~ " 하면서 그냥 넘겼었는데


    세월이 흐르고 보니 그 때 부터 아마 사이코 기질이 있던것같단걸 느꼈습니다.



    그리고 결국 사건이 터졌지요


    그리고 제가 중학교 3학년으로 올라갈때 제동생이 중학교로 막 입학을 할때였는데


    그때 부모님이 모두 바쁘셔서 입학시에 두분다 가지를 못하셨거든요


    그래서 옆에 중학교이기도하고 입학식이라 저도 일찍 맞쳐서 동생을 마중하러 갔는데


    학교에는 벌써 가고 없더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어디갔나 해서 전화를 걸어봤더니 전화도 받지 않더라구요


    혹시 삐져서 그러는걸까? 하면서 이리저리 돌아다니다가 그냥 집으로 향했지요


    그런데 집으로 가는 도중 집앞에 작은 샛길 비슷한 골목길이 있는데


    거기서 저는 제 동생을 발견했죠


    저는 당연히 동생쪽으로 다가갔죠.


    그런데 정말 그때 생각하면 정말 소름이 돋는데... 


    제동생이 저희집 장미모양이 붙어있는 부엌식칼로 아기 고양이를 토막냈더라구요...


    정말 소름이 돋았죠. 그리고 더 웃긴거는 그 토막낸걸 비닐봉지에 담아서는


    자기 휴대폰도 집어 넣더라구요.


    제가 본건 토막난 고양이와 휴대폰을 집어넣고있었을때 였습니다.


    그래서 제가 달려가서 동생 어깨를 잡고 뒤러 져치면서


    " 너 뭐해 새키야! " 라고 화를 냈죠 그랬더니 동생이


    " 입학식인데... 아무도 오지않고... ( 고양이 쪽을 보더니 ) 이 고양이가 나를 닮은것같아서

    이런 세상 살지말라고 일찍 보내줬어 "


    " 그래도 고양이를 왜 죽여 이 새키야! 그리고 휴대폰은 거기에 왜 넣는데!? "


    " 어... 이...아....으... "


    " 말해봐 개새키야! " 하면서 그때 너무 화가나서 동생 뺨을 정말 짝! 하고 소리가 날정도로


    뺨을 때렸죠 그때 생각하면 제가심했기도 했어요


    동생은 울면서 집으로 들어갔고 이일을 부모님게 예기를 드렸더니


    기겁을 하시면서 동생을 그때 정말 크게 혼내셨죠


    그리고 나중에 되서야 휴대폰을 왜 넣었는지 이유를 들어보니


    이일을 저지르고 자신은 도망갈꺼라고.... 그리고 휴대폰으로 추적했을때 이 토막난 고양이를 보고


    가족들이 심각해진 모습을 보기 위해서였다고 하네요...



    그래서 결국 부모님은 제 동생을 병원으로 보냈고


    제가 이제막 성인이 되었을때 제 동생은 병원에서 이제는 태원해도 되겠다고해서


    집으로 돌아왔죠



    근데 정말 어색했어요 말도 붙이기 싫었고 정말 보면 짜증이 났었습니다... 왠지는 모르겠어요


    그런데 동생이랑 이런저런 예기를 하면서 " 내가 그때 왜 그랬는지 모르겠다... 후회된다 " 하면서


    속사정을 듣고있자니 아직은 이녀석도 사이코패스는 아니것같다... 하고


    저는 알바하러 간다고 자리에서 일어났죠


    그런데 동생이 저를 자꾸 집에 붙들게 하더라구요


    오늘 안나가면 안되냐,집에 있어라...,5시까지만 이라도 있어라 하면서 말이죠


    그래도 알바는 가야된다고 알바하러 나갔죠


    알바에서 일을 하는데 한 5시 30분쯤인가? 전화 한통이 걸려오더라구요


    (제 동생이름을 부르며 ) ~ 님의 형 맞으시죠? 라는거에요


    네.. 맞는데 누구세요? 라고했더니


    택배원이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집에 동생있을꺼라고 했더니


    그택배원이 말하길



    동생이름으로 보내시긴 했는데 안에 내용물은 형꺼라고 하는데요? 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그게 뭔가요? 라고 말했더니



    글쎄 식칼이라고 합니다. 꽃 문양이 들어간 식칼...




    와... 순간 알바하는데 소름이 돋더라구요


    금마가 왜 식칼을 주문시켰는지 날 집에 붙들게 하려는 이유가 뭔지...


    혹시... 혹시.... 하는 생각에 정말 목이 타들어가더라구요


    그래서 알바하는곳 냉장고에서 카프리선을 꺼내셔 마셨는데



    이야~ 역시 카프리선은 정말 맛있더라구요


    풍부환 과즙에 메말랐던 제목의 오아시스 같은 존재랄까?


    특히 오렌지향이 제 목구멍으로 넘어갈때 전율이 돟더라구요



    카프리선 맛있어요 드셔보세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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