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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gomin_354964
    작성자 : 히힛힛
    추천 : 0
    조회수 : 548
    IP : 59.3.***.202
    댓글 : 15개
    등록시간 : 2012/06/27 02:47:25
    http://todayhumor.com/?gomin_354964 모바일
    정리해서 올립니다...제발 조언좀...
    제가 어렸을 적 ..

    아빠는 엄마에 대해 나쁜짓을 많이 하였습니다.
    어머니는 가슴아파하다가 제가 중2 때부터 좀 이상하시더니...중3때는 아빠의 눈을 피해 다른 사람을 
    만났습니다. 그런 사실에 대해 저희는 알고 있었구요...
    중3때 엄마의 그 남자분의 아내분께서 아빠를 찾으셨습니다. . 이유는 다들 아실테고..아빠는 그날 난리가
    나셨고..둘은 이혼 위기까지 넘겨가며... 서로 달라지겠다고 하셨지요...
    아빠는 정말 많이 달라지셨는데 문제는 엄마!!
    엄마가 그 분을 만나고 있었습니다. . .우리는 그동안 엄마가 외로웠으니...달라지겠지...
    그분이 잘해주셨으니 정들어서 엄마도 만나는거지...곧 헤어지실거야 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십년이 지난지금도 만남은 계속 되었고 아빠의 눈은 피했습니다. 
    아빠가 일용직에서부터 시작하여 꽤 높은 자리까지 일하셔서 저희도 아빠의 수고에 대해 깊이 감사드리고 있습니다.
    아빠는 이혼위기가 있던 그날부터 점점 달라지셔서 십년이 지난지금 우리가 수고하셨다고 생각하는데..
    엄마는 그분은 그대로 만나면서 젊은시절을 자꾸 생각하는듯 합니다. 
    아빠에게 당했다..내가 미련한 여자였다..이런식으로요...
    물론 우리들은 다 엄마편입니다. . 엄마는 정말 고생하셨고 여자 중에 여자로 아빠를 위해 헌신을 하셨는데..
    문제의 그 분과 관계가 지속된다는것은 정말 싫습니다. 
    저는 이제 26살입니다. 
    제가 궁금한것은...제가 이럴때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저는 엄마가 몸이 안좋아 지방에 내려와 엄마랑 단
    둘이 지내고 있고 아빠는 공사현장이 바껴 자주 옮기시는 편입니다. 
    제가 직장포기하며 내려와 있는 것은 엄마의 건강을 위해서지..그분과 만나는데 밥을 차려주려 오는게 아니기 때문에 속이 상해요..
    보면서도 모른척 하기는 싫고 아빠에게 말하면 정말 살인이 날것같은 무서움이 있구여..ㅠㅠ
    언니에게 말하면 언니는 난몰라..짜증나...이런식이구..전 정말 힘이 듭니다...
    잠시..다 그만두고 나 혼자 살아야지 생각하다가 조언 구합니다. 
    제가 어떻게 할까요? 아빠에게 말을 해야 할까요? 그건..최악의 마지막 상황입니다....
    방법이 있을까요? 어머니에겐 정말 싫다고 하면 ...일주일 안만납니다...대신 어머니가 나가서 만나구여..
    일주일정도 지나면 다시 왔다갔다...제가 엄마에게 뭔지..배신감이 두배로 들고있습니다..
    도와주세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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