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제목 그대로 남자친구가 싸울때마다 죽으려해요ㅠㅠㅠㅠ
저랑 걔랑 둘다 이제 갓 대학 입학한 스무살 동갑인데요 
서로 다른 학교를 다니다 보니까 볼시간이 별로 없어요
그래두 집이 가까워서 저녁에 집근처에서 자주 만나는 편이구
연락도 수시로 잘해요 그리구 걔가 저 사랑해 주는거 정말 많이 느껴요
근데 제가 삐지거나 화나면 말 안하는 성격이라 그런지 
정말 별것도 아닌걸로 싸워도 얘가 처음엔 미안하다고 하다가
제가 계속 말 안하고있으면 갑자기 지가 화내면서
저희집이 아파튼데 너 집가라고 하고 꼭대기층 올라가서 
진짜로 뛰어내릴려고 해서 잡은게 한두번이 아니구요
밖에서 싸우면 정말 차에 뛰어들라고 해서 막은적도 한두번이 아니에요...
제가 그럴때마다 진짜 울면서 그러지말라고 붙잡고 
다신 안그러겠다고 약속도 여러번 받았는데 고쳐지질 않네여....
얘가 집안사정도 안좋고 가족환경도 열악해요.. 그래서 사랑을 많이
못받고 자라서 얘가 되게 사랑을 많이 받고 싶어해요
그런건 이해 하는데.. 매번 싸울때마다 이러고 
앞으로도 그럴거라고 생각하니까 너무 힘들고 지쳐요ㅠㅠ
근데 헤어지자고도 못해요 몇번 해봤는데 싸울때보다 더 심하게 죽을라해여ㅠㅠㅠㅠㅠ
맨날 자기는 살 이유 없는데 너때문에 사는거다 너 없으면 나 아무것도 아니다 죽어버릴거다 
이런말을 입에 달고 살아요 그래서 헤어지자고도 못하고 
가끔 헤어지고 싶단식으로 눈치 주면 또 뛰어내리려 하고... 차에 뛰어들라하고... 
그래서 무서워서 헤어지지도 못하겠어요
물론 저도 얘를 안좋아하는건 아닌데 진짜 이렇게 살 자신이 없어요....
싸울때마다 이러니까 진짜... 거기다 얘가 말로만 그러는 애면 저도 신경 안쓰겠는데
진짜 뛰어내리고도 남을애라 솔직히 좋아서 사귀는거보다 무서워서 사귀는게 맞는거같아요
다시한번 말씀드리지만 얘가 이럴때마다 울고불고 빌어서 절때 그런말 그런행동 안하기로 약속 하는데도
매번이래요... 고쳐지지가 않아요.. 정말 힘든데 어디다 털어놓을대가 없네요...ㅠㅠ
오유에는 이런 경험 해보신분 없으신가요... 조언좀 부탁드릴게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