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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readers_35088
    작성자 : rainoct
    추천 : 2
    조회수 : 735
    IP : 121.155.***.28
    댓글 : 0개
    등록시간 : 2020/10/14 15:11:41
    http://todayhumor.com/?readers_35088 모바일
    꽃이 진다고 그대를 잊은 적 없다.

     

    이 아름답고 슬픈 문장이 여기저기에 쓰였더군요.

    시도 있고 노래도 있고.

     

    문득 출처가 어떻게 되는지 궁금해져서 좀 검색을 해봤습니다.

    최근 것부더 정리하자면,

     

     

    먼저, 가장 최근 뉴에이지 음악가인 지음의 앨범명이자 곡 제목이 '꽃이 진다고 그대를 잊은 적 없다.'입니다. 2017년도에 나왔네요.

     

    그리고 정호승 시인이 세월호 추모시로 지은 '꽃이 진다고 그대를 잊은 적 없다.'는 2015년 4월 16일 발표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한 달 전에 그네라는 음악가가 '꽃이 진다고 그대를 잊은 적 없다.'는 곡을 발표했죠. 2015년 3월 19일.

     

    김광현님의 앨범에도 동명의 제목이 있습니다. 2011년 1월 12일.

     

    김광현님은 청아님의 '꽃이 진다고 그대를 잊은 적 없다.'를 봤다고 했으니 그 글을 검색했으나,

     

    정확한 발표일은 나오지 않네요. 다만 네이버, 구글, 다음에서 검색되는 가장 오래된 게시물은 2009년 1월 9일자 네이버 카페 글이 있습

    니다. (https://cafe.naver.com/ghue24/31 인데 회원만 볼 수 있다네요;)

     

    그리고 이광재 의원이 고 노무현 대통령 서거 때 이 문구를 사용한 적이 있습니다. 2009년?

     

    검색 가능한 가장 오래된 것은 정호승 시인이 시집 <<외로우니까 사람이다>>에 <꽃 지는 저녁>이란 시에서 '꽃이 져도 나는 너를 잊은 적 없다.'는 표현을 하신 것이 있군요. 1998년 출판.

     

     

     

    덤으로 최영미 시인의 <<서른, 잔치는 끝났다>>에 수록된 <선운사에서>입니다. 1994년.

     

    꽃이  

    피는 건 힘들어도  

    지는 건 잠깐이더군  

    골고루 쳐다볼 틈 없이  

    님 한번 생각할 틈 없이  

    아주 잠깐이더군  


    그대가 처음  

    내 속에 피어날 때처럼  

    잊는 것 또한 그렇게  

    순간이면 좋겠네  


    멀리서 웃는 그대여  

    산 넘어 가는 그대여  


    꽃이  

    지는 건 쉬워도  

    잊는 건 한참이더군  

    영영 한참이더군  


    누가 유튜브 댓글로 올렸던데 비슷한 감성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또 덧붙이자면, 90년대 게시물은 특성상 검색이 잘 안 되니 제외하고,

    03년도 게시물에서 '꽃이 진다고 그대를 잊은 적 없다.'는 표현이 종종 나옵니다.

    관광지에서 산 기념품에 적혀있었다는 글도 있고, 아는 동생이 준 수건에 써있었다는 글도 보입니다.

    '꽃이 진다고 그대를 잊은 적 없다. 바람이 분다고 그대를 그리워하지않은 적 없듯이'이런 표현도 보이긴 합니다.

    (외국 시였나.. 검색해도 나오지 않으니 알 수가 있나.. 혹시 이거 나만 모르고 다 아는 그런 건가 별 생각이 다 듭니다;)

     

    그냥 대충 결론은 그냥 유명한 글귀다?

    검색 결과 나오는 것이 03년도 부터면 혹시 꽃 지는 저녁(1998년도) 보다 늦게 퍼지지 않았을까.

    '꽃이 진다고 나는 너를 잊은 적 없다.'가 여기저기 출처없이 인용되다가 바뀌지 않았을까..하는 짐작을 해봅니다.

    이거 다 쓰고 보니 저랑 같은 궁금증을 가진 사람이 있었네요; 아오 진작 봤었으면..

    http://www.hani.co.kr/arti/opinion/column/795490.html

    이 분도 꽃 지는 저녁이 원전이 아닐까 짐작하는 걸로 끝나네요.

     

    또 대충 결론은 출처 없는 유명한 표현은 먼저 써먹는 게 장땡이다.

    하늘 아래 새로운 게 어디있나.

    아니면 유명한 사람 표현으로 알테니까 유명해져서 써먹어라.


    간만에 영양가 없는 정보를 찾는다고 한참 헤맸네요. 보람찹니다.

    이거 찾느라고 검색 결과 막 기계적으로 클릭하다가 박사모 카페까지 들어갔....

    모른 척 해줘요!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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