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아무데도 토로할 곳이 없어 여기에 글을 쓰게 되는군요...

학교 동아리에 후배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후배들이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건 이번학기 초... 동아리 엠티다녀오고 나서부터입니다.

그 전까지는 별로 동아리실에서 후배들이랑 같이 있었던 적이 별로 없어서 잘 몰랐는데...

후배들이 디시나 일베용어를 과하게, 일상처럼 많이 쓰더군요...

저희가 컴공과라 동아리옆에 실습실이 붙어있고 실습실엔 컴퓨터가 많은데, 틈만나면 컴퓨터로 일베나 디시돌아다니고 별로 좋지못한 내용과 19금 짤방들을 보며 히히덕거리는데...(화면은 안보이나 대화애서 그냥 압니다.. 제 후배여자애 한명은 보기도 했구요ㅠㅠ 충격이었다고ㅠㅠ)

선배로서 뭐라고 해야하나 싶었지만! 이 녀석들... 일베때문인지는 몰라도 여자선배들 말은 듣지도 않고 한귀로 흘려버리고 잘해야 남자선배들 말만 듣습니다...

아... 스트레스네요;

컴공이라그런가... 해가 지나면 지날수록 디시, 일베인만 늘어나는 느낌만 듭니다...

실제로도 그렇고요ㅠㅠㅠ

동아리... 잘라버리고 싶지만... 제 동기 남자들도 비슷해서 무리ㅠㅠㅠㅠ 여자는 일단 무시하고 고!

남자들이 시간이 갈수록 허세만 채워지는데... 이젠 감당하기가 힘이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