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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baby_3467
    작성자 : GRD애생겨요
    추천 : 14
    조회수 : 1891
    IP : 112.145.***.135
    댓글 : 77개
    등록시간 : 2014/09/13 00:58:20
    http://todayhumor.com/?baby_3467 모바일
    육아스트레스... 가출했어요.
    퇴근하면 폰게임.  티비.  쉬는 날엔 낮잠으로 보내는  무심한 남편.
    8시쯤 퇴근하면 제가 밥차리고 설거지하는 동안 30분정도 아기랑 놀아줘요.
    그리고 9시면 아기는 저랑 자러 방에 들어가고.
    남편은 거실에서 놀다 자요.
    아기가 아빠를 닮아 어딜가도 예쁘단 말을 들어요.
    눈에 넣어도 안아플 그런 예쁜 딸인데 당연히 저도 최선을 다해 양육하고 있구요.
    그런데 집에 와서 애 재우는 시간까지 얼마나 된다고 폰을 만져야하는지.. 
    시어머니께서 애앞에서 폰과 컴퓨터로 연결해 게임하는 남편을 뭐라하신 적도 있어요.
    저도 애 보는 시간은 자제하라고 여러번 말했죠..
    부부만의 시간.. 그런거 없어요.
    그냥 애랑만이라도 잘놀아 줬으면 하고 바라지만 요즘은 많이 서운하네요.
    3살.. 이제 자아가 생기기 시작하는 시기라 부쩍
     시러!  안할꺼야!  밥안먹어!  라던가..
    밥상주위에서 왔다갔다하며 위험한 행동하는 아이..
    양치질 하기싫다며 도망가는 아이...
     절대로 때리는 일은 하지않겠다 다짐했기에 참을 인으로 인내심을 갖고 매번 아이에게 말로만 훈육하는 일..
    고집쟁이 아이에게 저는 나쁜 엄마가 되어가고 있는것 같습니다.
    육아스트레스...
    그냥 잠시 바람 좀 쐬고 오려해도  남편은 집돌이라 안나가려해요.
    전 직장생활도 오래하고 사람들도 좋아해서 집에 있으면 우울해요.
    하지만 밖에  나가도 통제되지  않는 아기의 위험한 상황들을 감수하고  나가기가 점점 힘들어요.
    잠깐 장보러가도 유모차탈출하려고 울고불고 난리나요.
    운전하려고 카시트태우면 요즘은 좀이 쑤셔서 1분간격으로 입에 뭐 넣어줘야해요.
    이러니 오히려 외출했다가 더 스트레스만 받아요.
    친구들이랑 전화도 아이가 옆에서 자기봐달라고 난리쳐서 맘대로 못합니다.
    이렇게 아이잠들면 오유나 가끔하는게 낙이에요..
    친구부부들은 밤에 아기재우고 맥주한잔하거나 부부만의 시간을 보내면서 스트레스를 풀던데..
    너무 부러워요.. 전 오늘 스트레스가 한계치였는데..
    남편이 오늘도 아는 형님만나고 온다는 말에 서러움이 폭발했네요.
    자기 형님만나고 오면 나도 친구 좀 보고 오자고..
    요즘 몸이 아파 가뜩이나 힘든데. 하루종일 놀아달라. 안아달라 보채는 아이보기가 정말 힘들었거든요.

    남편이 9시쯤 오고.. 남편얼굴보자마자 눈물이 났어요.
    너무 갑갑하고.. 나도 내 시간이 필요한데..
    나도 사랑받고 싶은데..  왜 자기는 이렇게 항상 까칠한건지.. 
    만감이 교차하지만 남편은 그저 왜 우냐고 신경질 섞인 질문일뿐이었죠.
    두말 안하고 그냥 현관문을 나섰어요.
    혼자만의 외출은 출산 후 손목이 아파 한의원갔을 때 빼고 처음이었어요.
    남편이 늦게와서 마땅히 갈 곳이 없어 근처 커피숍에 앉아 지나가는 사람들을 보며 생각에 잠겼어요.
    아기를 아기띠하고 다정히 손잡고 지나가는 부부들을 보며 너무 부러웠어요.
    결혼 전엔 쉬는 날 책한권 들고 호숫가 벤치나 조조영화를 보며 여유를 즐기던 나였는데...
    출산 후 그냥 아줌마가 되버렸어요..
    남편은 그런 제게 여유를 주지 않았죠.  
    우울증...    혼자 울던 나날들.. 의지되지 못하는 못난 남편...   세상에 나 혼자인 것 같은 그런 날들..
    그래도 예쁜 우리딸 때문에 이 결혼 그냥 참고 살고 있어요.
    내년되면 저도 다시 복직하고 아이도 얼집에 보낼겁니다.
    남편과 살며 무너진 제 자존감들... 남편에게 받은 상처들..
    커피숍에서 두시간동안 생각정리하며 멘탈강화시키고 와서 조금 기운나네요.
     다들 기운내세요. 
    내일 또 우리밥순이 딸 아침 챙겨주려면 이제 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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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4/09/13 00:58:48  219.255.***.189  이매  42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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