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br></p> <p><br></p> <p><br></p> <p>모험가 파티원들은 그렇게 깊은 구덩이로 떨어지는 리키와<br>벨라의 모습을 지켜봤다</p> <p><br></p> <p>그 중 성녀는 끝까지 쳐다보지 못한채 고개를 돌리고 말았고<br>그런 모습을 지켜보던 마법사도 곧이어 고개를 돌려 마을로 갈<br>채비를 하고있었다</p> <p><br></p> <p>" 죄책감 같지 않아도되, 아까 보니까 저 남자애 머리색이<br>검은색이였어. " </p> <p><br></p> <p>" 검은색 ? "</p> <p><br></p> <p>성녀와 마법사가 잘못 들었다는 듯이 다시 되물었다.</p> <p><br></p> <p>" 그래, 검은색. 처음엔 후드로 가리고 있을땐 몰랐는데,<br>마법을 사용하고 나서 벗겨진걸 잠깐 봣는데, 분명 검은색이였어 "</p> <p><br></p> <p>" 말도 안되! 엘프한테 검은색 머리가 어떻게····· "</p> <p><br></p> <p>성녀의 눈은 크게 흔들렸고, 그 말이 믿기 힘들다는듯한 표정이였다.</p> <p><br></p> <p>··········</p> <p><br>·····</p> <p><br></p> <p>" ····· 가능····· 할 수도 ···· . 만약 마족이라면? "</p> <p><br></p> <p>그 말을 듣고 생각에 빠져잇던 마법사가 전사의 말을 뒷받침 했다.</p> <p><br></p> <p>" 악마라는거야? "</p> <p><br></p> <p>" 그래, 마족들이 마을곳곳에 숨어 산다고 하던데 드러운 존재였어,<br>그런 우리는 좋은일을 한거야. 같이 다니는 여자도 똑같은 족속이겟지···<br>죄책감따위 같지 않아도 된다고 "</p> <p><br></p> <p>파티원의 사기가 다시 한번 열을 올렷다.<br>세명의 모험가들의 표정엔 죄책감은 사라지고 안도감이 차지하고있었다</p> <p><br></p> <p>" 그···그래···!! 우린 악마를 처치한거라고! "</p> <p><br></p> <p>" 그럼 열린 이 문은 어떻게 할까? "</p> <p><br></p> <p>" 마을로 돌아가자····· 오늘은 이만 쉬고싶어, 너무 많은 일들이 있었어 "</p> <p><br></p> <p>성녀가 지쳣다는듯 들고 있던 지팡이에 기대며 이야길했다.</p> <p><br></p> <p>" 그래 오늘은 여기까지 하자 "</p> <p><br></p> <p><br></p> <p><br></p> <p><br>* * *</p> <p><br></p> <p>한편, 그 시각.</p> <p><br></p> <p>·············</p> <p><br>··········</p> <p><br>·····</p> <p><br></p> <p><br>그렇게, 미쳐 상황파악도 하지못하고,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컴컴한 어둠속<br>구덩이로 떨어졌다.</p> <p><br></p> <p>‘ 허무하군··· ’</p> <p><br></p> <p>" 꺄아아 ·····!!! 아직 꽃다운 소녀인데···!! "</p> <p><br></p> <p>····대단하다···</p> <p><br></p> <p>그렇게 1시간 같은, 몇초가 지나고<br>우리는 바닥으로 추락했다.</p> <p><br></p> <p>쿵······!!!!!</p> <p><br></p> <p>······</p> <p><br>···</p> <p><br>그런데 ··· 아프지가 않다···? 큰소리가 났는데?</p> <p><br></p> <p>감은 두눈을 떠보니, 캄캄한 어둠이라 보이는건 없었고,<br>손으로 만져지는 촉감은··· 지푸라기···? 우린 어둡고 깊은 구덩이 끝에 있는<br>지푸라기위에 떨어진것이였다.</p> <p><br></p> <p>아마도 마법장치로, 떨어지면 큰소리가 나오도록 마법이 걸려있는거 같다.</p> <p><br></p> <p>‘ 무슨 용도로 만든거지···? ’</p> <p><br></p> <p>그렇게 잠깐 생각에 잠겨있었는데, 잠깐 기절했던 벨라가 깨어 났는지<br>큰소리로 말을 하려했다.</p> <p><br></p> <p>" 에···? 에···!우리사···!!읍!! "</p> <p><br></p> <p>큰소리를 내려는 벨라의 입을 한손으로 막았다.<br>아무래도 이곳이 탑의 숨겨진 방으로 가는 길인거 같았다.<br>그러니 외부로 알려지는걸 꺼려해 마법장치를 설치해둔 거겟지,<br>떨어졌어도 죽었다고 생각이 들게끔.</p> <p><br></p> <p>어차피. 저쪽은 우리가 떨어져 죽었다고 생각하고 있을꺼다<br>그런 상황에 큰소리를 내서 다시금 주목을 끌 필요는 없겟지.</p> <p><br></p> <p>" 쉿···! 아무래도 이곳이 숨겨진 방으로 가는 길인거 같아 "</p> <p><br></p> <p>" 근대··· 너무 어두워서··· 하나도 안보여··· "</p> <p><br></p> <p>한손으론 벨라의 손을 잡고, 한손으론 벽면을 짚으며 길을 따라 갔다<br>길을 조금 따라 들어갓을까, 이 정도면 마법을 사용해도 보이지 않을꺼라<br>생각 됫다. 지금 쯤이면 모험가들도 돌아갓겠지.</p> <p><br></p> <p>" 라이트 "</p> <p><br></p> <p>마력을 작게 담아 마법을 사용하자 작은 불빛이 생성 됫고<br>어둡기만하던 주변이 밝아지기 시작했다.</p> <p><br></p> <p>" 앗..눈부셔 "</p> <p><br></p> <p>주변은 인위적으로 만들어진 통로 같았고, 조금더 앞으로 가봐야 될꺼같다</p> <p><br></p> <p>그렇게 조금 걸었을까, 앞쪽에 문 하나와 조각상 같은게 보이기 시작했다</p> <p><br></p> <p>" 저기가, 숨겨진방. 맡는거 같은데? "</p> <p><br></p> <p>조금더 가까이 다가가자. 어디서 본듯한 문이 보였다. 아 기억났다.<br>그 문은 우리가 처음 이탑에 들어올때 본 정문의 문과 같은 문이였고<br>정문과 같은 슬라임이 귀엽게 장식되어 있었다.</p> <p><br></p> <p>그리고 그 양옆에도 똑같은 조각상 네개가 두개씩 놓여져 있었다.</p> <p><br></p> <p>" 어? 이거 탑앞에서 봣던거 같은데···? "</p> <p><br></p> <p>조금 다른점이 있다면, 벨라가 집착하던 작은슬라임의 입에 있던 보석이<br>보이지 않는다는 점이였다. </p> <p><br></p> <p>" 에- 없네 보석? "</p> <p><br></p> <p>‘ 보석을 가져왔어야 했던 걸까 ’</p> <p><br></p> <p>라고 생각하고 있던 순간</p> <p><br></p> <p>쿠구궁··· 파스슥···.</p> <p><br></p> <p>탁···탁탁탁···.</p> <p><br></p> <p>문에 장식되어있던 슬라임의 입이 열리더니 보석 네개가 떨어졌다.</p> <p><br>그걸 보고있던 벨라가 보석을 주으러 갔다.</p> <p><br></p> <p>" 헤에-. 이 보석을 슬라임 입에 끼워 넣으란 건가? "</p> <p><br></p> <p>" 순서 기억하나? "</p> <p><br></p> <p>기억 하고있나 물어보니 벨라가 뿌듯하다는 징그러운 표정을 짖는다.</p> <p><br></p> <p>" 헤- 당연히 기억하고 있지! 내가 누군데~ "</p> <p><br></p> <p> ‘ 힘센엘프 ’</p> <p><br></p> <p>뿌듯하다는 표정을 지으면서 벨라가 기억을 하나하나 되짚었다</p> <p><br></p> <p>" 보니까 그 슬라임들 속성슬라임 같더라고, 각 슬라임의 속성에 따라<br>보석을 맞추어 끼우면 되는거 같은데? 아마도··· 순서가··· 아···! <br>불, 물, 바람, 땅 이순서였던거 같아 "</p> <p><br></p> <p>딸칵. 딸칵. 딸칵. 딸칵.</p> <p><br></p> <p>쿠궁-.</p> <p><br></p> <p>그렇게 말을 이어가며 하나하나 보석을 작은 슬라임입에 끼워넣었다.<br>마지막 보석을 끼워 넣었을까, 문앞 바닥에 그려져있던 네모난 문양이<br>위로 조금 솟아올랏다. </p> <p><br></p> <p>그 앞으로 가까이다가가 보니 솟아오른 문양에 글자가 새겨져 있었는데,<br>거기엔 이렇게 적혀있었다.</p> <p><br></p> <p>[ 문을 열려는자. 누군가는 나와 함께 산책을 하도록 ]</p> <p><br></p> <p>" 문을 열려는자. 누군가는 나와 함께 산책을 하도록? "</p> <p><br></p> <p>글자를 읽으며 벨라가 문양위로 올라가자 문양이 빛나기 시작했다<br>그런 벨라에게 다가가려 햇을때, 문양의 빛은 벨라의 몸을 타고올라갔다.</p> <p><br></p> <p>그러고는</p> <p><br></p> <p>" 리키··· 나···갑자기····· "</p> <p><br></p> <p>풀썩-.</p> <p><br></p> <p>벨라가 문양위에 쓰러졌다.</p> <p><br></p> <p>" 벨라!!!! "</p> <p><br></p> <p>놀란 나는 벨라에게 뛰쳐갔는데.</p> <p><br></p> <p>새근··· 새근···.</p> <p><br></p> <p>‘ 잠들었어? ’</p> <p><br></p> <p>아무래도 글자의 뜻은 한명은 이곳에서 잠들어 있어야 한다는거 같다</p> <p><br>죽이지 않고 잠들게 하는걸 보니, 악의는 느껴지지 않았다.</p> <p><br></p> <p>벨라에겐 미안하지만 이 방안에 ‘ 마력의 염료 ’ 가 있을꺼같아···<br>금방 다녀와서 도와줄께··· 조금만 기다리고 있어.</p> <p><br></p> <p>그녀가 메고 있던 가방을 꺼내 기대게끔 해주고, 담요도 꺼내 덮어주었다.<br>적어도 이렇게라도 해줘야 깨어나서 욕은 덜 먹을꺼같으니 말이다.</p> <p><br></p> <p>" 좋아. 가보자 "</p> <p><br></p> <p>잠든 벨라를 뒤로 한채 방안으로 들어갔다.</p> <p><br></p> <p><br></p> <p><br></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