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 공인 나를 항상 뻥뻥 차댔다.
너의 공인 나는 항상 너에게 차였지만
네가 나를 찬 곳에는 사랑 이라는 벽이 있었다.
그렇기 때문에 나는 늘 그 벽에 팅겨져서
다시 너에게 돌아갔다.
그렇게 어느샌가 그 벽은 점점
금이 가고 위태위태하더니 한 켠에 구멍이 뚫렸다.
하지만 너는 나를 차는 것을 멈추지 않았다.
결국 나는 그 뚫린 구멍을 통해 너에게서 멀어졌다.
그제서야 너는 나를 차는 것을 멈추고
나를 찾으려 손을 뻗어 구멍 안을 휘휘 저어 보지만
나는 이미 네 손으로는 절대 닿지 못할 곳 까지 굴러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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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17/08/19 20:07:54 211.179.***.37 날먹을꼬야?
657431[2] 2017/08/19 21:43:52 223.55.***.68 ☆반짝반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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