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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둥둥
내가 있는 방은 가끔 울렸다.
덜덜 떨리기도 하고, 둥둥 울리기도 한다.
지진인가? 전쟁이 났나?
나는 책상 아래서 떨었다.
떨림이 멈추고, 조용해지면,
밖에 나가 다른 방 사람에게 묻는다.
무슨 일 있었냐고.
언제나 그렇듯 아는 사람은 없었다.
오히려 그들이 묻는다.
무슨 일 있었냐고.
고개를 기웃이며 돌아온다.
둥둥둥
방이 다시 울렸다. 늘 그렇듯.
신난 건지, 떨린 건지 알기 힘들게 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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