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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love_33531
    작성자 : 최tothe고
    추천 : 0
    조회수 : 2256
    IP : 125.140.***.234
    댓글 : 7개
    등록시간 : 2017/08/03 12:07:54
    http://todayhumor.com/?love_33531 모바일
    썸녀 때문에 생각이 많네요 주저리주저리
     글쓰는 재주가 없으니 그냥 읽어주세요
     제가 어디가서 제 이야기를 하는 편이 아니라
     답답하기도 하고 주저리 주저리 이야기 하고 싶어서
     글 씁니다.
     
     요즘 만나고 싶은? 사람이 생겼습니다.
     처음 본 곳은 가끔 가던 술집입니다.
     그곳의 알바생이 이쁘더라고요 약간 통통하고 얼굴은 fx엠버?를
     닮았습니다. 제가 통통한 여자를 좋아해서
     그 술집에 거짓말 안하고 2일에 한번꼴로 갔습니다.
     주말에는 쉬고 평일에만 일하는거 같아서
     일때문에 힘들어죽겠는데도 자주 갔습니다.
     
     5번 정도 그 술집에 갔을때 솔직히 기대 안하고
     그분에게 번호를 물어 봤습니다.
     그런데 의외로 쉽게 번호는 안주고 카톡 아이디를 가르처
     주시더라고요. 
     
     그리고 카톡을 하던중에 자기는 밖에서 보는 것보다 집에서 보는게
     좋다고 해서 솔직히 너무 당황해서 자취방에 아무것도 없다.
     오지말라고 밖에서 보자고 했는대도 괜찮다고
     집으로 가겠다고 하더라고요 정말 그날 청소 엄청했습니다
     진짜로 방에 아무것도 없지만
     
     집에서 있었던 일은..... 대화만 쓸께요
     둘이서 집에 있는대
     자기를 좋아하지 말라고 하더라고요
     나이는 20살이고 학교는 사정상 휴학 했더라고요
     제 나이는 좀있음 30이고요
     왜 좋아 하지 말라는지 물어 보니까 잘해줄 자신이 없데요
     
     그말 들으니까 조금 우울하더라고요
     그래도 앞에서는 알겠다고 했습니다
     쿨한척
     
     그리고 얼마전에 제가 휴가 마지막날에 고향에 갔다가
     돌아온 날에 그 친구가 오늘 알바 취소 됐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특별한일 없음 집에 오라고 했습니다
     이미 한번 온 곳이라 부담이 없는지 알겠다고 했고
     저녁 늦께 봤습니다.
     
     그리고 오늘 오전에 뭐 했냐고 물어보니까 혼자 영화 보고
     타로점 봤다고 그런데 타로점에서 오빠 이야기 나왔다고
     궁금해서 무슨 말나왔냐고 물어보니까
     여자를 좋아하는 남자가 있는대 많이 좋아하는거 같다고
     그런데 여자는 남자를 받아줄 마음이 없어 보인다고
     고백하면 차일거 같다고 했더라고요ㅋㅋㅋ
     
     저는 이미 전에 저를 깐거 같은 말을 해서
     마음은 솔직히 접어두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런 말을 들으니까 웃기더라고요
     그리고나서 중간에 이런저런 이야기 하다가
     자기 알바이야기를 하던중에
     제가 신경 써주는 듯이 이야기 하다
     "내가 니 남친도 아닌대 걱정해서 뭐하냐"
     하니까
     "고백도 안했으면서"ㅋㅋㅋ
     "고백해도 찰꺼잖아"
     "그래도 아직 고백도 안했잖아"
     저는 솔직히 고백할 생각 없었습니다.
     주위에 남자도 많을거 같고
     평소에는 톡도 단답에 잘안합니다
     
     친구에게 물어보니 누가들어도 고백 받고싶어서 그러는거 같다
     가볍게 만나라 하는대
     고백해도 받아줄지 사귀어도 잘만날수 있을지
     고민이네요
     
     쓰다보니 더럽게 기네요 죄송합니다
     답답해서 써봤어요
    출처 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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