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토게분들 의견이 궁금해서 글 남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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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현재까지도 복돌을 돌리고 있는 혈육을 가진 사람입니다. (이하 그놈)
그놈이 하는 게임은 주로 국내 온라인 게임... 아바타 사는데 돈 아끼지 않습니다.
던*만 몇년째 하는데 아이템 매니아에서 템 구매하는거만 몇번 봤을 정도?
저는 골수..까지는 아니지만 소소하게 게임 사서 즐기는 스팀유저입니다. (5년정도 이용하면서 게임 50개 달성한 정도..? )
제가 스팀유저인건 그놈도 알고있습니다. 평소에 복돌까는 발언을 자주 했었거든요.
(00게임 재밌냐?-ㅇㅇ 복돌로 할거지? 복돌충아- 아 아니라고 (자리피함) 의 반복대화)
몇일전에 언더테일에 대해 묻더라구요. 이 게임 아냐고.
게임 이름도 모르고 그냥 유튜브에서 찾아서 메갈로바니아 틀어주길래 언더테일 말하냐 물어봤었습니다.
겜덕이면 모를리가 없기에 당연히 알고 가지고도 있다고 대답했습니다.
자기가 하고싶으니 아이디좀 빌려달랍니다. 거절했습니다. 사서 하라고.
다음날 도타2 이야길 하더라구요
아직도 스팀에서 무료로 서비스 하냐길래 그렇다고 했습니다.
말투에서 의도가 뻔해보였습니다.. 유료로 한다고 하면 안할기세로 물어봤거든요.
이전에 복돌 돌린거도 있고, 게임좀 사서 할수도 있지 뭐 그렇게 무료에 목매냐고 물었습니다.
별다른 대답을 못하더라구요... 뭐.... 애초에 사서 한다는 개념이 안박힌 인간이기에, 기대도 안했긴 했죠.
너 취직하고나서 제대로 월급도 안받고 그러면 참 좋겠다고 하니까 그런건 아니랍니다.
그러면서 하는 말이, 자기도 스팀 한답니다. 복돌 안돌리고 친구계정으로 게임을 한다는겁니다.
친구걸로 한번 해보고 마음에 들면 게임 구매를 할거래요.
그래서 게임 몇개나 가지고 있냐고, 스팀 프로필좀 보자니까 말을 얼버무립니다.
지금 하는짓이 만화책방에서 만화 빌려보는거랑 뭐가 다르냐고 하니까 자기는 만화를 안빌려본답니다 ....^^ 내가 너 만화 빌려본다고 얘기한거니..
제 생각으론.. 복돌이나 아이디 빌려쓰는거나 거기서 거기같거든요?
아이디 빌려쓰는게 조금 더 나은수준이긴 하지만... 말로 다 설명하긴 어려운 찝찝함이 있습니다.
게토게 여러분 생각은 어떠신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