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윤성열 기자]
걸 그룹 에이핑크(박초롱 윤보미 정은지 손나은 김남주 오하영)의 리더 박초롱이 영어 철자를 잘못 표기해 오해를 빚은 것에 대해 팬들에게 사과했다.
박초롱은 15일 에이핑크 공식 팬 카페에 '멍청이 초롱이'라는 제목으로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게재하며 "제가 아무리 멍청하다 해도, 스펠링을 모르고 글 올리는 성격은 아닌데, 왜 그렇게 썼을까요. 저도 제 손가락에게 궁금하네요"고 적었다.
앞서 박초롱은 지난 14일 공식 SNS에 'pray for paris'라는 글을 올려 프랑스 파리에서 발생한 연쇄 테러의 희생자들을 애도했다. 하지만 앞서 'pray'를 'play'로 잘못 표기했고 팬들의 지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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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초롱 / 사진=스타뉴스 |
박초롱은 "어쨌든 잘못 썼으니 멍청이 맞는 걸로 (하자)"라며 "저도 글 올려 깜짝 놀라서 글 올라가자마자 바로 고쳤는데, 고새 캡쳐를 하셔서 이렇게든 얘기하시다니, 저도 이렇게나 글이 퍼진 걸 친구한테 문자가 와서 알았네요. 아이고"라고 전했다.
그는 이어 "앞의 글은 속상한 마음에 주저리 주저리 한 것이고요. 정말 좋은 취지에서 진심으로 애도하는 마음으로 올렸던 건데, 철자 하나로 의미가 너무 확 달라졌었네요. 정말 죄송합니다. 앞으로 더 조심하겠습니다. 팬들 미안해요"라고 사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