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에서 살면서 생활비를 아끼는 방법은 여럿있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접근성이 좋고 할인율도 좋은 크레딧 카드 하나를 소개하려 합니다.
바로 캐나다의 인터넷 은행 Tangerine 의 credit card인데요.
이 카드의 장점은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0.5% 캐시백"+"선택한 카테고리 2 or 3개는 2% 캐시백"+" 연회비 무료"+"높은 한도"+"코스트코에서 사용 가능"이라는 점입니다.
1. 묻지도 따지지도 않는 0.5% 캐시백+선택 카테고리 2% 캐시백
이 카드로 결제한 금액중 0.5%, 그리고 일반 계좌에 연결시는 2개, 텐저린 Saving 계좌에 연결한 경우는 3개 카테고리 구매금액의 경우 2%를 캐시백 해준다는 것입니다. 카테고리는 약 8개가 있는데요(그로서리, 가스, 레스토랑, 퍼니쳐 등등) 이 중 2~3개를 고르면 사용금액의 2%를 돌려줍니다.(카테고리는 한달에 1번 변경 가능)
제 경우에는 TD 크레딧 카드가 가스와 그로서리를 3% 캐시백 해주기 때문에 퍼니쳐, 레스토랑, 그리고 홈 임푸르브먼트를 선택해 2%씩 받고 있습니다.
할인 기준은 Store입니다. 즉 제 경우 이케아(가구)나 캐네디언 타이어(홈 임푸르브먼트)에서 구매한 경우 구매한 물건이 무엇인지에 관계 없이 2% 캐시백을 줍니다.
게다가 이 카드의 경우 캐시백된 돈을 찾기 위한 최소 금액이 없습니다. 5센트가 됐건 10달러가 됐건, 매달 말쯤 지정된 연결 계좌에 자동으로 넣어줍니다. (TD 캐시백 카드는 캐시백한 돈이 25$이상이 되야만, 그것도 카드 결제용으로만 캐시백 해주죠)
2. 무엇보다 연회비가 없습니다
TD 캐시백 골드 카드는 사용금액의 1%(가스와 그로서리는 3%)를 돌려줍니다만 연회비가 99$입니다(올 인클루시브 계좌 사용시 무료긴 한데, 매달 25$정도의 계좌유지비가 들죠. 잔액을 매일 5000$ 이상 유지하면 웨이브 됩니다만..).
텐저린의 경우 카드도 연회비가 없고, 계좌도 유지비가 없기 때문에 공짜로 캐시백을 받는 셈입니다.
3. 한도가 높습니다.
TD 캐시백 골드 카드의 경우 연 가계 수입 6만불 이상인 사람을 대상으로만 발급됩니다. 물론 이민자들의 경우 이를 증명하지 않아도 되지만, 대신 5000불을 넣어둔 계좌를 만들고 거기 넣어둔 잔액을 보증금 삼아 운용합니다. 결국 카드 한도가 5000불인 셈이죠.(넣어두고 보기만 하는 돈 5000불 추가)
텐저린의 경우, 보증계좌 없이도 1만2000불의 카드 한도를 받아 쓰고 있습니다.
한국 가는 왕복 항공권, 성수기에 세명분 사면 5000불이 넘는데 TD카드뿐일땐 한도가 넘쳐 결국 패널티를 물어가며 사야 했죠....텐저린이면 문제 없습니다.
4. 코스트코에서도 사용 가능합니다.(텐저린 만의 장점은 아닙니다)
캐나다 코스트코는 마스터카드만 받습니다. 텐저린 카드는 마스터 카드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별 걱정이 없죠(TD는 비자더라구요) 이건 뭐 코스트코 전용 캐피털 원 카드를 만들어도 되는 문제이긴 합니다만
이 같은 텐저린 크레딧 카드의 효용성을 최대로 높이려면 텐저린 은행 계좌를 만들어 Saving 계좌와 연결해 사용하는게 좋습니다(할인 가능한 카테고리가 하나 늘어나니까요)
계좌유지비가 있고 이자가 없는 다른 시중은행과는 달리, 텐저린은 cheque 어카운트에도 이자를 주고 계좌 유지비가 처음부터 없는 장점이 있으니 만드셔도 좋습니다.(추가 비용이 들지 않습니다)
게다가 프로모션으로 계좌 만드는 사람과 그를 추천한 사람에게 각각 50불씩 주는 이벤트도 진행중이니, 부부가 한명이 먼저 가입하고 나머지 한명을 추천해 가입시키면 150불을 받을 수 있는 기회도 됩니다.
텐저린 은행에 가입 하는 방법은 아래 포스트를 참조하세요
https://blog.naver.com/sionally39/2210039362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