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억울하고 분해서 게시판에 글 씁니다. 잘 아시는분 좀 도와주세요.
오늘 2014년 5월 6일 아침 10시경에 자고 있는중에 갑자기 전화가 와서 제 오토바이가 넘어져있다고 빨리 내려오라고 해서
서둘러 내려가서 오토바이를 살펴보니까 원래 주차되어있던 자리에 3M 정도 떨어진곳쯤에 제 오토바이가 넘어져서 거의 외관은 상처 투성이에
부셔지고 깨지고 엔진 오일 인지 쇼바오일 인지 모를 오일이 바닥에 흥건하더라구요
근데 주변을 둘러보니 파출소 직원이 있고 제 오토바이를 쳐다보고 있길래 이게 어떻게 된거냐고 물어보니
우리 아파트와 떨어진 주공 아파트에서 사는 지체장애인 부부가 부부싸움을 하필 우리 아파트 화단 앞에서 하다가
다른 사람이 신고를 해서 출동한 경찰을 보고 남편분 되는 가해자가 갑자기 이유 없이 우리 아파트 화단에 오토바이 커버 씌워진 제 오토바이를
커버를 벗기고 핸들락이 잠긴 제 오토바이를 억지로 끌고 가서 넘어트리고 제 오토바이를 밟았더라구 하더라구요.
그 당시 파출소 직원분들은 가해자 오토바이 인줄 알고 쳐다 본거구요.
저는 그 말을 듣고 오토바이 파손 되는 부분을 핸드폰으로 사진을 찍다가 또 이유 모를 멱살잡이를 당해서 재물손괴죄 와 폭행 까지 당했습니다.
파출소에서 경찰서 까지 가서 폭행을 법으로 처리 해달라며 나오고 제 오토바이를 동네 근처 오토바이 센터에 견적을 물어보니
대략 250만원 정도 나온다고 하더라구요 그걸 듣고 바로 가해자의 배우자 한테 전화를 하니 배우자가 하는 말이
'나는 잘못 없고 우린 별거 상태고 이혼수속중이다' 라며 자기 한테는 책임이 없다고 하시네요...
가해자 한테 전화 걸기 전에 생각해봤더니 주공아파트에 사시는분에 62년생이고 정신지체가 있는 사람이 제 오토바이 피해 금액을 보상해줄수도
없을거 같고... 가해자 한테 전화 걸기전에 답답한 마음으로 게시판에 글써봅니다. 할부가 지난달에 끝났는데 끝나자 마자 이런일이 일어나네요...
진짜 속이 타들어가고 답답한 마음뿐입니다. 왜 왜 아무 이유 없는 오토바이에 다가 저랬는지.. 정말 화가납니다.
이런 일을 당해보시거나 어떻게 하면 좋을지 아시는분 좀 도와주시면 안될까요 ㅠㅠ 도와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