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여
대한민국 광역시 중 한군데 사는 유뷰징어 입니당!
금요일 제 입장에선 사이다였던 일이 있어서 오유징어들에게 칭찬(?) 받으려고 글 써봐요
강사이다는 아니고..그냥 쪼끔..사이다? 암바사정도? 헤헿ㅎㅎ
때는 엊그저께 금요일 오후 7시경 퇴근하고 버스타고 집에 가려고 버스정류장에 있는데
제가 이어폰 끼고 핸드폰 보면서 있었어요
정류장에 의자가 있잖아요 거기 자리가 나서 앉아서 핸드폰 동영상 보고 있는데
제 오른쪽 옆에 앉은 엄청 왜소한 할배가 자꾸 본인 허벅지를 퍽퍽퍽퍽 뚜드리더라구요
그냥 곁눈질로 아 다리가 좀 불편한 할아버지구나..라고 잠깐 생각하고 다시 핸드폰 보는데
앞에 어떤 교복입은 여학생이 지나갔어요 그 할배 오른쪽에 버스 도착 시간 알려주는
기계(?)가 있는데 그거 보려고 가는것 같았어요,
근데 그 찰나의 시간에 그 할배가 여학생 다리 사이를 스윽 밀더라구요....;
여학생이 쳐다보니까 "비켜 ㅅㅂ (버스도착시간)안보여" 이러더라구요..
저는 좀 놀래서...뭐지?뭐지? 하고 있는데 앞에 또 어떤 아줌마가 지나갔는데 이번에는 그 아줌마 다리를 퍽 차더라구요
그리고 똑같은말...안보여 비켜 ㅅㅂ 이런식으로
헐????이 할배 뭐지???또라인가??????하고 쳐다보니까
역시나 눈에 초점이 없고......아 정신 놓은 사람이구나..싶었어요
그렇게 교복입은 여학생이나 젊은 여자가 지나가면 다리를 스윽 밀고(만지고?)
좀 나이드신 아줌마나 할머니가 지나가면 발로 차고..
근데 웃긴게 뭔줄 알아요??ㅋㅋㅋㅋ무슨 선택적 분노조절장애도 아니고
남자가 지나가면 안그러는거예요
남학생이든, 아저씨든, 청년이든, 남자가 지나가면 얼굴만 힐끗 보고 마는데 어처구니가 없어서...
그래서 제가 그때부터 계속 -_-이런 표정으로 오른쪽으로 고개 돌리고 계속 똑바로 쳐다보고 있었거든요
세상에서 가장 기분 나쁜 눈빛으로 그랬더니 제 눈치를 좀 보는것 같더라구요
앞에 여자가 지나가도 그냥 두고 계속 안들리는 목소리로 중얼중얼
그러다가 제 폰이 띠링 울려서 폰을 잠깐 쳐다봤는데 그 사이에 그 미친 변태할배가
제 팔을 퍽 때리더라구요.........유뷰징어 폭발....!!!!!!!!!!!!!!!!!!!!!!!!!!!
"할!!!!!!!!!!!!!!!!!아!!!!!!!!!!버!!!!!!!!!!!!!!!!지!!!!!!!!!!!!!!!!!!!!!!!!!!!!!!!! 지금 뭐하는거예요?????? 아니 가만히 있는 사람을 왜 쳐요????
그리고 내가 아까부터 계속 지켜봤는데 여자 지나가면 다리 만지고 발로 차고!!!!!!!!!!!!!!!!!!!!
남자가 지나가면 모르는척 눈 피하고!!!!!!!!!!!!!!!!!!!ㅡㅡ 여기 이 남자분도 할아버지 앞에 서 있는데 아까 여자한테 한것처럼 똑같이 해봐욧!!!!!!!
해보라고요!!!!!!!!!!!!!!!!!!!!!!!!!!!!!!!!!!!!!!!!!! "
라고 미친듯이 소리 질렀더니 스윽 일어나서 도망가더라구요........;;
(본의 아니게 제 샤우팅 봉변 당하신 앞에 남자분께는 제가 사과 드렸습니다ㅠㅠ)
진짜 정신에 문제가 있는 사람중에 폭력성 있거나 자신의 욕구가 절제 안되는 사람들은
특별한 관리가 필요한거 아닐까요?? 절대 장애인을 비하하거나 차별 하려는것은 아닙니다!
솔직히......예전에 봉사동아리 활동 할때 장애인 복지 단체에 몇번 가봤는데
장애인들중에 좋으신 분들, 아 천사가 하늘에서 내려온 것일지도 몰라...하는 분들도 많지만
폭력적인 남자 13살만 넘어도 제가 못 이기겠더라구요
제어가 진짜 안돼요...특히 성에 눈을 뜨고 자제가 안되는 사람들은
여자 장애인 가슴을 주물주물 하고..여자 자원봉사자들께 하는 행동들이....충격이였어요 에휴..
글 마무리가 어렵네영...ㅋㅋㅋㅋㅋㅋㅋㅋ
헬요일 월요일 아침 오유징어분들께 암바사 한잔정도의 시원함이 되었음 좋겠습니닿ㅎㅎㅎ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