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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muhan_31869
    작성자 : papercraft
    추천 : 13/6
    조회수 : 1602
    IP : 210.103.***.39
    댓글 : 12개
    등록시간 : 2014/07/14 11:51:37
    http://todayhumor.com/?muhan_31869 모바일
    레이싱 특집이 최고의 특집이라 느껴지는 이유
     
     
    이것이 드라마였다면, 주인공들은 역경과 고난을 '이겨내며' 승리하고 '성공'했을 것이다.
    허나, 이것은 도전이다.
     
     
    흔하게 생각할 수 있는 전개다. 주인공들은 우연찮은 기회에 어떤 분야에 입문하고, 자신의 재능을 깨우친다.
    그게 천부적인 자질일 수도 있고, 본의 아닌 연습과 훈련일 수도 있고, 그냥 자신이 좋아했기에 가지고 있던 가능성일 수도 있다.
    허나 그 세 가지 중 어느 것이라도 주인공은 역경과 부딪쳐 좌절하나, 이내 극복하고 정상에 우뚝 서게 된다.
     
    드라마라면 그랬을 것이다. 하지만 무한도전은, 말 그대로 도전이었다.
     
     
    무한도전의 이번 특집도 이와 비슷하다. 우연찮게 떨어진 도전 과제는 레이싱이었다.
    이 특집은 너무나도 많은 드라마의 가능성을 품고 있었다.
     
     
    천부적인 자질을 가지고 있었고, 스스로 좋아하기까지 한 유재석.
    이전부터 가능성은 가지고 있었으나, 천부적으로 가진 성품이 그걸 짓누르고 있던 정준하.
    운전이 타고난 건 아니지만, 성품을 타고나 꾸준한 노력과 연습으로 재능을 키워간 노홍철.
    아무것도 가진 건 없지만 그냥 노력만 열심히 하던 하하.
    재능을 가지고 있고 충분히 가능성도 있었지만, 스스로의 성격에 짓눌린 정형돈.
    재능도 없고, 실력도 없고, 오로지 승부심과 성격만 가지고 악착같이 달려들던 박명수.
     
     
    어찌보면 정말 전형적인, 전형적인 드라마의 포지션이다.
    주인공, 라이벌, 조연, 거기에 꾸준하게 등장하며 주인공 괴롭히는 소악당(....)까지.
    심지어 레이스 경쟁 끝나고 나서도 괴롭힘
     
     
    이번 에피소드의 전개는 드라마의 그것과 같이 흘러갔다.
     
     
    유재석은 자신의 재능을 일찌감치 자각하고 그것을 발전시켜 나가, 명실상부 최고의 드라이버로 손꼽히게 되었다.
    정준하는 자신의 단점을 극복하여 한 발 나아가게 되어, 최고의 자리를 다투는 라이벌이 되었다.
    노홍철은 자기의 부족함을 깨닫고 그저 무한하게 연습하여 이겨 나갔다.
    하하는 자신의 한계를 받아들이나, 낙천적인 성격으로 받아 넘기면서 적절한 운빨(....)로 극복해 나갔다.
    정형돈은 자신의 한계를 극복하지 못하고 결국 탈락하고 말았다.
    박명수는 흔한 소악당이 그렇듯 악과 깡으로 싸워왔으나 결국 근본 없는 악당이 그렇듯 중간에서 리타이어(....).
     
     
    이렇게 중간까지 드라마의 각본처럼 흘러갔다.
    사람들이 이 에피소드에 집중할 수 있었던 건 스토리가 '거의 정석처럼' 흘러갔기 때문이기도 하다.
    재능을 품고 있거나, 노력을 하거나, 운의 여하로 갈려지는 엔트리의 흐름은 정말 흔하지만 정도를 달리는 드라마의 패턴이다.
     
     
    현실은 냉정하다. 하지만 드라마는 이것을 극복하고 이겨내어 이야기를 완결짓는다.
    허나 무한도전은 드라마를 다루는 게 아니다. 도전은 현실이다.
     
     
    굳이 언급하지 않더라도, 무한도전의 이번 도전이 어떻게 마무리 되었는지에 대해선 다들 알고 있을 것이다.
    그들이 드라마의 극적인 주인공과 같은 마무리를 하진 못했다는 걸 말이다.
     
     
     하지만 우리는 그들의 그 결과를 아쉬워할지언정 실망해서는 안된다.
    왜냐면 그들은 도전했고, 결과는 그 도전이 가지고 있는 하나의 가능성일 뿐이었다.
    그들은 도전을 위해 죽 달려왔고, 그것으로도 충분하다.
    도전은 시도하는 것 자체만으로도 아름답다.
    성과가 좋다면 더 좋지만, 도전은 항상 우리가 바라는 눈부신 결과만을 가지고 오진 않는다.
    그리고 무한도전은 그런 모습들을 가감없이 보여주었다.
     
     
    세상 사람들은 생각한다. 옳은 것을 등에 업고 무언가를 위해 싸우는 이들은 항상 승리하리라고.
    하지만 현실은 등에 업은 것이 무엇인지에 대해 봐주지 않는다.
    승리한 자는 주목받고 패한 자는 외면받는다. 그렇기에 우리는 옳은 것을 업고 싸우는 이들이 이기길 바란다.
     
     
    하지만 그들은 도전을 했고, 도전은 성공하느냐 실패하느냐가 중요하진 않다.
    자신들이 목표를 위해 최선을 다했다는 것, 자신의 믿음을 품고 나아가기로 시도하는 것.
    성공할 수도 있지만 실패하고 좌절할 수도 있다는 것.
    세상의 작은 이들을 등에 업고 싸우지만, 항상 마음 먹은 대로 행복한 결말이 오진 않는다는 것.
     
     
    우리가 항상 잊고 살지만, 도전이 가지는 수많은 결과물 중 하나.
    하지만 우리가 원하지는 않는 애석한 결과.
    하지만 도전이 가지는 무한한 갈래중 하나.
    하지만 스스로 인정하고 받아들일 수 밖에 없는 결과.
     
     
    그렇기에 안타깝고 애석하지만, 이번 특집은 최고의 특집이라고 할 수 있다.
    그야말로 그들이 보여줄 수 있는 것을 온전히 보여준 특집이기에.
     
     
     
     
    땡스포와칭
     
     
     
    p.s 박명수의 이번 방송분량에서 보인 태도에 대해 많은 이들이 많은 말을 한다. 불성실, 나태, 기타 등등.
    하지만 나는 그런 그의 모습이 별로 불쾌하다거나 불만스럽진 않다.
    왜냐면 그는 소악당이고, 소악당은 밉살맞은 것이 매력적이기 때문이다.
     
     
    헌데 박명수가 남들 꼬박꼬박 챙겨주면 오히려 멤버들이 더 불편해하지 않을까 싶음.
    우린 마이너리티 리포트에서 뭘 산다고 했을 때 기겁하던 멤버들의 반응을 떠올려야 합니다.
    같이 일하면서 먹을거 사준다고 이야기한 게 이번이 처음이라던 그 형...
    친절하면 오히려 주변이 불안해합니다!!
     
     
     
     
    papercraft의 꼬릿말입니다
    명심하세요, 게임은 항상 이길 때도 질 때도 있는 법입니다.
    헌데 맨날 진다면 남들 때문이 아닐지도 모름.

    너요 너, 네 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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