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유가 익명의 개인의 집합인건 알고있습니다. 하지만 특정 시기에, 특정 추천/반대의 추세로 나타나는 분위기라는게 엄연히 존재하죠.
지금 강제적 권한을 가진 운영자분이 한 분 뿐이고, 일반유저들에게 이래라 저래라 할 공지도 없이 거의 모든 건 개인의 자율에 맡겨져있습니다.
그래도, 보다가 한 마디는 해야 되겠다 싶어서 글을 올리게 됐습니다. 애게를 이용하는 모두에게 이러라고 강요할 생각도 없고 권한도 없지만, 한번 쯤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쉽게 말하자면 애게인들에게 하는 부탁입니다.
1.도배?
치하야 생일날 올라온 축하 글입니다. 보다시피 캡쳐파일 딱 2개로 이루어져 있으며, 이 두 캡쳐파일 사이에는 2개 뿐입니다.
00:00부터 00:28동안 26개 글이 올라왔고, 그 중에서 거의 절반인 12개가 치하야 생일관련 글입니다. 그 중에서 반대가 심하게 달린 글은 2~3개 정도네요.
이번엔 우미의 생일, 23:09(ㅠㅠ)부터 다음날 00:10까지 19개 글 중에서 절반이 조금 넘는 10개가 우미 생일축하 글입니다. 단기간엔 좀 더 많은 비중입니다.
그런데 글 2개정도 빼곤 모두 높은 비공감 비율을 보이고 있네요.
글 내용차이라면, 이전 치하야 글에서나 이번 우미 글에서나 뻘글로 볼만한 글도 있었고 컨텐츠를 가지고 있는 글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한달 새에 극명하게 반응이 뒤집어졌네요.
2.우익
작품내 우익,혐한요소가 있는 것이 아니라 창작자가 우익,혐한 인사이고 작품내 문제요소는 없는 경우입니다.
마마마는 꾸준히 조금의 반대는 있으나 작품의 퀄리티 답게 많이 추천을 많이 받는 편입니다. 작가와 작품의 성향을 구분해서 볼 수 있느냐에 대한 갑론을박을 여기서 논하자는게 아닙니다.
얼마전 올라온 블리치 글입니다. 비공감이 순식간에 4개가 넘었고 5개가 달릴 때 까지 아무런 댓글도 없었습니다. 결국 제가 설명하는 댓글을 달았지만 비공감은 멈추지 않더군요. 왜 마마마 글엔 추천넣고 블리치 글에는 비공감만 쌓이냐고 따지는게 아닙니다.
마마마를 큰 문제 없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똑같은 경우의 다른 작품의 글이 올라왔을 때, 적어도 짧게나마 설명을 해줬으면 합니다. 얼마전 장난감 게시판에서도 올라왔었던 문제이기도 합니다. 비공감만 무작정 쌓기보다 무엇이 문제이고 비공감을 쌓게 만들었는지에 대한 설명이 더 중요하다고요.
더군다나 대부분의 애게 내 블리치 언급 글의 경우엔 애게의 반우익, 반혐한 분위기나 블리치 작가의 행적을 잘 모르시는 분들이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분명히 비공감 받을 타당한 이유가 있는 건 맞습니다. 하지만 비공감 버튼을 누르더라도 짧게, 한줄이라도 왜 비공감을 받는지 설명을 해줬더라면 좋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