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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bestofbest_31461
    작성자 : 제발좀Ω
    추천 : 155
    조회수 : 15008
    IP : 112.76.***.38
    댓글 : 53개
    베오베 등록시간 : 2009/10/23 13:30:31
    원글작성시간 : 2009/10/23 09:33:43
    http://todayhumor.com/?bestofbest_31461 모바일
    면접보러와서 제발좀 2
    지난번에 "면접와서 제발 좀"이란 글을 올렸는데 그게 벌써 베오베 가있는거 보고
    몇자 더 적습니다. 

    제품이나 회사와 사랑에 빠져서 회사에 입사한 사람과 어쨌든 취직은 해야겠으니까 해야한 사람은
    이 사람이 오래 있을지, 금방 나갈지 사실 들어와서 한달만 지나보면 알수 있습니다. 

    사랑에 빠진 사람은 회사와 제품에 좋은점만 보게 되며 그렇지 않은 사람은 나쁜점부터 보게
    되기 때문입니다.

    좀 더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어떤이는 회사에
    다른회사 다 있는 멋드러진 커피 머신도 없다고 불평합니다. 
    직장인예비군도 편성안되있다고 불평합니다.
    출근카드 찍는 구태의 방식을 아직도 고수한다고 불평합니다.
    출퇴근 셔틀버스도 없다고 불평합니다. 
    남들 다 놀때 일시킨다고 불평합니다.
    동호회활동, 여름여행, 인센티브 트립 이런 게 없다고 불평합니다. 
    야근비 교통비 안준다고 불평합니다.

    이런 불평들이 사람한테 옮겨가기 시작합니다.
    우리 부장은 학벌도 떨어지면서 운좋게 올라간 주제에 일은 다시킨다 불평합니다.
    사수는 깐깐해서 계속 짜증만 나게 합니다.
    동기라고 입사한 친구들은 어째 다 나보다 한수 아래같습니다. 

    그러다가 결정적으로 연봉얘기가 나오면 
    그래도 돈은 다른데보다 많이 주잖아?라고 자위할 수 있는 사람들은 더 엉겨붙어있겠죠
    하지만 연봉마저도 그렇지 못하다고 생각한 순간 힘들게 입사한 초심은 오간데 없이 사라지고
    이직을 결심하게 됩니다.

    악순환의 연속입니다. 
    아마 대다수의 직장인들의 사이클일겁니다. 운좋게 그중에 자신이 딱 맞는 일을 받게 되는 경우도 
    있고 훌륭한 사수를 만나게 되는 경우도 많습니다만 그러나 상대적으로 그 숫자는 얼마 안됩니다.

    앞에 누가 진급에 대해 말씀하셨는데요
    사원이 대리 올라갈때 절대 사원으로서 일을 잘한다고 해서 대리 달아주지 않습니다.
    딱 두가지인데요. 사원인 주제에 대리로서의 일을 다 해내는 경우 회사는 주저없이
    그사람을 대리로 달아줍니다. 두번째 경우는 회사에 사람이 너무 없어서 어쩔수 없이
    시켜야 하는 경우입니다. 두번째 경우는 회사가 어려워서 그럴 수 밖에 없는 경우이니
    좋은 경우는 아닙니다. 그러나 첫번째 경우는 거의 모든 회사의 기본적이면서도 공통적인
    인사정책입니다.
    회사는 절대 시키는 일 잘하는 대리는 과장으로 진급시키지 않습니다. 
    대리인 '주제에' 과장일까지 해내는 사람을 과장시킵니다.

    '될만한 놈'은 절대로 되지 않습니다. 
    '이미 된 놈'을 진급시킵니다. 
    사장이라면 어쩌시겠습니까? 될만한 놈을 시켜서 가능성을 점치시겠습니까?
    아니면 이미 검증된 놈을 앉혀놓고 안전빵으로 가시겠습니까? 회사는 학교가 아니라서
    업무에 실수가 발생하면 치명적인 사고가 날수 있는 조직입니다.

    그 근본적인 차이는 바로 그 회사, 그회사제품에 대한 사랑,열정입니다. 
    어떻게 보면 회사는 여자와 참 비슷합니다.
    첫눈에 반한 여자에게서 안좋은점을 찾아내려면 오랜 시간이 걸립니다. 
    반대로
    어쩔수 없이 결혼하여 같이 사는 와이프에게 좋은점을 찾아내려면 적극적인 열정이
    필요합니다. 

    제가 아는 동기중에 그닥 좋지않은 스펙으로 나름 괜찮다는 회사에 입사한 친구가 있습니다.
    (신발회사) 이 친구는 학교다닐때 농구화 그리는거에 미친 친구였습니다. 
    막말로 하라는 공부는 안하고 농구화만 그려대는 친구였지요. 
    학점, 영어점수, 뭐하나 내세울게 없이 그냥 농구화에 대한 사랑 하나로 그 회사에 입사지원하고
    몇개 포트폴리오를 제출했지요. 회사에서는 그 친구에게 가죽, 영어, 그리고 몇가지 미술 기초를
    회사비용으로 지원해주고 공부하게 해주었습니다. 그것도 미국에서요. 
    그리고 바로 입사하여 현재 그 회사 수석 디자이너중 한명 입니다. 

    또 한친구는 저보다 더욱 훌륭한 스펙으로 국내 굴지의 석유회사에 입사한 친구입니다. 
    하지만 몇번 이직하더니 법을 공부하네, 변리사를 공부하네 하더니 다시 재취업했습니다.
    그것도 첫회사에 비하면 아주 레벨이 떨어지는 회사로 갔다가 얼마 안있어 다시 나오더니
    외국으로 가버렸습니다. 공부를 더 하겠다합니다.

    위 두친구는 모두 제 친구들인데요. 둘의 객관적인 평가는 후자가 훨씬 좋습니다. 머리도 더 
    좋은것 같고, 공부도 더 열심히 했으며 실제로 성적도 월등히 더 좋았고 객관적 지표도
    비교가 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부분에 있어서 그 둘은 한명은 아직도 
    목표를 잡지 못하고 망망대해에 뗏목을 타고 있는 입장이라 한다면(당사자의 표현이었음)
    또 한명은 사랑하는 농구화와 평생의 밀월여행을 즐기고 있는 중입니다. 

    꿈을 가지세요, 희망을 버리지 마세요, 용기를 잃지 마세요 이런 소리는 다 허울좋은
    문장들일 뿐입니다.
    당장 필요한 것은 이 사회를 지탱해 나가고 있는 서비스던 제품이던 정책이던,평생을 걸 수 있는
    구체적인, 정말로 구체적인 목표를 찾으세요. 현대의 한국에서 회사생활을 하는데 있어 가장 빠르고 
    가장 쉽게 성공할 수 있는 길이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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