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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menbung_30795
    작성자 : 우주여행자
    추천 : 8
    조회수 : 773
    IP : 211.179.***.31
    댓글 : 10개
    등록시간 : 2016/04/10 21:03:19
    http://todayhumor.com/?menbung_30795 모바일
    "갓치" 국회의원 ?! (feat. 메갈리아) 글을 보고 쓰는 글
    남녀 임금격차란 무엇인가? 게다가 이 격차수준이 OECD에서 상당히 크다던데? 정말 남자는 여자를 차별하기에 이런 것이고 그때문에 남자와 여자는 임금을 다르게 받는단 말인가? 하나하나 살펴보자.

    사원급의 신입직원 남녀가 동시에 입사를 하고도 동일한 임금을 받지 못한단 말인가? 이말은 맞는 말이다. 다만 이렇게 됐다면 일차적으론 순전히 군복무를 호봉으로 쳐줬기 때문이다. 그래서 적어도 대졸자 중 이런 취직자들에게 있어서 남녀 임금은.. 같은 직장에 같은 직급으로 같이 입사했어도 남자가 약간 더 높다. (댓글이 산으로 가서 추가하자면, 어디까지나 이건 군복무 호봉을 인정받았을때 얘기다. 즉, 임금이 달라져봐야 군복무 호봉 가산된거 빼면 크게 차이가 없다는 얘기다.)

    게다가 수당과 공제도 있다. 직장을 가지면 임금에 대해 여러가지 보정을 해준다. 부양가족가족수당, 육아수당, 교육비 공제 등. 부부라면 양측에 다 해주는 거 아니다. 보통 한쪽에 해준다. 그리고 사람들은 대체로 맞벌이일 때 남편 쪽에 몰빵을 한다. 그리고 야근을 대체로 남자가 더 많이 한다면 야근수당 차이도 남녀간에 더 심하게 나게 된다. 

    직종을 살펴봐도 문제가 있다. 고소득층, 전문직이거나 연구직 혹은 이공계다. 특히 연구직과 이공계는남자가 훨씬 많다. 그도 아니면 생산직이다. 현차 노조 시위하고 금속노조 시위하는데 가보면 아저씨들밖에 없다. 그렇다고 생산직이 하는 힘든 일을 여자가 하긴 좀 그렇지 않는가. 애초에 고임금을 더 많아 받는 직종에 남자들이 더 많거나 많을 수밖에 없고, 돈 많이 버는 이공계에 남자가 더 많이 진학한다.

    그러한 차이를 다 무시하고 내린 통계에서 남녀 임금 격차가 심하게 나타난다. 그리고 성급하게 결론을 내리는 거다. 한국 기업들은 남녀 임금을 차별해서 준다고.  이러한 방식은 옳은 방식의 문제제기인 걸까?

    아니다. 위의 사실과, 아래에 또 기술할 사실들이 심각하게 간과된 주장이기에 이건 옳은 방식이 아니다.

    같은 직장이라고 가정하자. 그리고 같은 직급이라고 가정하자. 호봉은 다르고 가족수당에 교육비 공제받는 건 다르지만, 이 add-on들을 되다 제거하여 호봉 보정을 해보자. 짜잔! 남녀 임금이 똑같아졌습니자. 짝짝짝 헬죠센에선 남녀 임금에 차별이 없습니다!! 이야~ 그런데 이건 이거대로 또 과연 진짜 맞는 말일까? 

    -----------------------------------

    이제 주변을 살펴보자. 자 당신은 남자고 문대생이다. 언어계열 학과 나왔는데 학부 동기의 절반은 여자였다. 그리고 당신은 졸업 후 한 대기업 기획부에 공채로 입사했다. 그런데 당신 직장 동료들은 태반이 남자들이다. 과장님도 차장님도 부장님도 남자가 압도적으로 많다. 차장급 이상에 여자는 거의 없다. 여자 부장님들 중 몇몇은 왠지 남자 부장님들보다 더 빡세다. 이사님 중 여자는 이제 낙하산 아니면 찾아보기 힘들다. 물론 우리 부서에도 소수지만 여자는 있다. 그런데 이런 사람들 왜 이리 자주 바뀌지?

    당신은 뭔가 하고 주위를 둘러본다. 영업지원부도, 재무부도 총무부도, 어느 부서를 둘러봐도, 라이벌 회사나 거래처에 가봐도 사무실에 정장 입고 앉아있는 사람들은 대체로 남자다.

    당신은 사원명부를 뒤져본다. 전체 사원 중 남녀 비는 6:4 정도 된다. 어?? 뭐지? 자세히 떠들어다보니 900명 사원 중에 400명만 정규직이다. 어? 정규직 남녀비는 9:1에 가깝다. 나머지 500명 비정규직 중 350명은 여자다. 어? 자세히 살펴본다. 전산부 총부부 남자들 중 일부는 계약직이구나...헐 하청업체 파견직도 있네? 게다가 신규사업 한다고 부서 증설하더니 다 계약직이었다. 연구개발 쪽에 있는 분들도 비정규직이 꽤 있고... 영업지원 이런데까지 비정규직이 좀 있네? 

    그리고 여자 직원들은? 살펴보다가 '우리부서 경리인 김경리씨가 말고도 계약직이 많구나'라고 깨닫는다. 헐, 안내데스크 민원전화 총무부 의전실 홍보실 이런데 있는 여직원들 싸그리 다 비정규직이다. 생각해보니 실제 회사에 돈 되는 업무 하는 정장 입은 사람들 대체는 남자인데, 백업 인원은 대체로 비정규직이거나 여자다. 사원포털에 "인사관리", "부서별계약직등록"에 들어가 당신 부서 김경리씨 계약사항을 조회해 본다. "헐? 월급이 월 180만원? 이게 뭐야 연봉이 2200도 안 돼? 뭐야 이거 내 절반이네? 하얼 상여도 없어?" 놀라서 혼잣말을 했다. 놀랄 노자다.

    그와중에 사내 메신저에 선배인 박엄마 대리님이 육아와 일이 병행이 안 되어 퇴사한다는 얘기가 돈다. 쌍둥이 키우느라 기진맥진한 박엄마씨는 이미 육아휴직을 다 쓴 상태였다. 그러고보니 전무이사실에 최비서 씨도 지난달 결혼을 이유로 퇴직을 했었다.

    문득 근접 기수 선후배들을 따져봤다. 선배기수 8명 중 6명이 남자고, 당신 기수 7명 중 6명이 남자이다. 당신 후배기수 4명은 전원 남자고, 당신 아래아래 후배기수도 6명 중 5명이 남자다. 계속 남자만 뽑힐 거라는 소문이 돌고 있다. 그 와중에 인턴, 계약직은 여자 잘만 뽑아댄다. 하지만 이들은 어차피 1-2년 뒤에는 다들 짤릴 사람들이다...

    머리를 식히려 로비에 내려갔는데 휴게실에는 경력직 채용 때문에 면접을 온 대기자들이 대기하고 있었다. 전원 남자다.  뭔가 이상하다. 여자 경력직은 안 뽑나? 그런데 그것도 아니었다. 채용 조건에 남녀 성별은 상관 없었지만 경력직 지원자 절대다수는 남자라고 한다.

    '내 여친은 뭐지? 걘 부서에 여자가 더 많다던데?'라고 생각해본다. 아 생각해보니 당신 여친은 9급 공무원이다. 그리고 시청 여성청소년가족과에서 일하고 있었다. 그나마 다행인가? 그런데 생각해봤는데 전문대 졸업하고 장학금 지원받으며 공무원 시험 악착같이 봐서 꽤 오래전에 공무원이 된 여친...이지만 여친이나 다른 여자들 빼고 여친 남자동기들은 죄다 8급으로 승진했다고 한다. 순간 빡치다가도 동기 생각이 난다.

    '잠깐, 내 동기 중 미친 초고속 승진으로 과장이 된 윤고속 빼고는 대체로 대리인데, 유일한 여자동기인 박홍일점은 아직도 사원이잖아? 그럼 뭐야. 여친 생각하면 여친이 승진 못한거 빡쳐하면서도 나는 박홍일점 생각은 못했네? 나도 나쁜 놈인가?' 순간 이런 생각이 든다.  에라 모르겠다 당신은 무척이나 혼란스럽다.

    짜증이 나니 술이 당긴다. 오랜만에 친구놈하고 삼겹살에 소주나 먹으러 가기로 했다. 식당에서 보니 음식 나르는 분은 역시 죄다 아주머니였다. 저기 보이는 주방에서 설거지하시는 분도 여자다 문득 이분들 얼마나 버실지 궁금해진다. 머리가 아팠다.

    2차 가자는 친구를 간신히 물리치고 지하철을 타러 간다.  지하철 역으로 가는 근처에 폐지 줍는 할머니를 보았다. 폐지 줍는 할머니... 뉴스에 많이 나오지만 폐지 줍는 "할아버지" 얘기는 할머니만큼은 못 들어본 것 같다. 짠한 마음을 가지며 역사로 진입했다.

    오줌이 마려워 화장실에 갔는데, 화장실은 청소중이었다. 어떤 할머니가 청소중이다. "아 맞네 만날 우리 사무실하고 화장실 청소해주시는 분도 50대 아주머니시지...." 갑자기 머리가 울렁거렸다. 순간 바닥에 구토를 했다.  "아이고 이를 어째?" 청소하시던 할머니가 당신을 쳐다본다. 

    당신은 당황해서 어쩔줄을 몰라한다. 그 와중에 할머니가 슥 나가서 다른 할머니를 데려오고 이 둘이 같이 청소를 시작하신다. 당신이 죄송해서 사과를 하지만, 할머니들은 괜찮다고만 하신다.

    -----------------------------------------

    자 어떠한가? 이제 보이는가? 당신이 보지 못했던 남녀 임금의 격차가.  물론 최초에 서술했듯이 동일 직종, 동일 직장, 동일 직급의 동일 호봉에서 수당을 제외하고 임금이 차이나는 일은 없을 것이다. 고액 연봉을 받을 수 있는 과나 전문직들에 남자가 많은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위와 같은 여러가지 문제들 때문에 남녀임금 격차 문제는 단순이 직종이나 직급을 무시한 통계의 오류 문제가 아니다. 그리고 당신은 이 문제를 평소에 생각해보지도 않았고, 고치기 위한 노력도 거의 안 했다.

    가장 큰 문제는 당신은 이로부터 당신도 모르는 사이 여성보다 좀 더 쉬운(물온 취업은 남녀 다 어렵디만) 취직을 했고, 역시 당신도 모르게 장기근속에 좀더 유리한 위치를 점했으며, 무의식적으로 여성을 가사와 육아에 얽매게 함으로써 승진에서 좀 더 유리해졌으며, 이로써 당신은 전혀 의도치 않았어도 직장인 여성이 사회적으로 불리해지는 것을 "방관"하는 등,

    이 전체적인 사회구조 속에서 여성이 아님으로 인한 "반사이익"을 지속적으로 얻고 있었다는 점이다. 그러므로 나는 우리 사회의 남성들이 OECD에서 남녀 임금격차가 가장 큰 수준이고 여성 임금이 남성 대비 2/3 수준이란 말에 직종과 직급을 무시하였다고 항변하기보단 이 현실을 듣고 현 사회의 잘못된점을 생각하고 고치자고 주장하는 동시에 그 남녀 임금격차 자체의 현실을 좀 받아들였느면 좋겠다. 

    물론 사회가 이렇게 된 건 당신 잘못이 아니다. 그러므로 뭐 메갈처럼 마냥 회사나 남성을 욕할 일인 것도 아니다. 다시 강조하지만 어디까지나 더 심각한 근본 원인은 위에서 살펴봤듯이 이나라 사회 구조적인 문제인 것이다. 

    1. 중년층 이상의 여성 노동자들의 상대적으로 낮은 교육수준(주로 가난한 가정에서 자식교육에 대하여 명확한 남녀차별 구도를 가졌기에 일어난다...)

    2. 여성들의 이공계 기피 현상 (사실 수학과학 잘하는 여자들 참 많지만, 아직은 부족하다)

    3. 일과 육아를 병행하기 어려운 사회 구조로 인한 잦은 퇴사 (유급육아휴직, 육아휴직 1~2년 보장 뿐만 아니라, 적어도 자식이 중딩 이상이 될 때까진 사회에서 케어할 수 있는 구조가 되어야 한다. 보육시설은 유치원생만을 위한 것이 아니다.)

    4. 육아에 대한 남녀간 인식 격차(남자들도 육아, 가사에 좀 더 투자를 해야한다. 이점은 명확히 남자가 비판받아 마땅하나, 실상은 이것도 전적으로 남자 책임만은 아니다.)

    5. 적은 여성 정직원 비율로 인한 주류 편입 가능성 축소 (비주류은 중요직을 맡지 못하거나 중요업무에서 제외되고, 당연히 승진 같은데서 밀린다)

    6. 일과 육아를 병행하기 어려워 조기퇴사를 많이 하니 당연히 경력직 채용에서도 밀리는 등, 여성들의 낮은 직업 지속가능성 (그리고 이걸 다 뛰어넘고 장기근속을 해서 고위직으로 승진한 여성들 대체는 이미 이 모든것을 극복해냈기에, 다른 여자들은 이걸 왜 극복하지 못하는지 이해를 잘 못해주는 경우가 왕왕 있다. 이거야말로 내면적 마초화이다.)

    7. 파견직, 비정규직의 확대 (이것은 해당 비정규직이 확대되는 직종 혹은 직급에 대하여 저전문성, 저임금의 결과를 가져왔으며, 상대적으로 사회적 발언권이 낮은 여자들을 이러한 비정규직으로 내몰게 했거나, 경력단절된 여성들이 울며겨자먹기로 비정규직이라도 찾게 만들었다.) 

    8. 잦은 야근과 과도한 업무 부과 및 (사실 대기업이나 중소기업이나 남자가 많은 직장일수록 일인당 업무량은 지나치게 많고, 야근도 잦다. 특히 이공계는 공돌이 갈아넣는다는 얘기가 괜히 나오는게 아니다. 당연히 기업은 이를 감내할 체력이 있는 사원을 선호하게 된다. 남자들은 체력도 더 낫고, 군대가서 이미 까라는거 해봤던지라 더 군말없이 더 노예처럼 일할 가능성이 크다. 그렇다면 기업은 비슷한 스펙의 남녀 구직자 중 남자를 뽑을 가능성이 크다.)

    9. 이 모든걸 감수하고 남자들과 경쟁해도 대체로 8과 5 때문에 승진점수에서 밀릴수밖에 없어 승진도 평균적으로 느릴수밖에 없는 현실

    뭐 따져보면 이런 사회구조적인 문제가 포진해 있는 것이다.

    물론 육아와 가사에 대해 남녀 평등적인 인식이 갖춰지도록 노력해야 하지만, 그런 인식개선 외에 사회적으로 

    1. 어렸을 때부터 여자들도 충분히 이공계에 흥미를 갖을 수 있는 교육환경을 조성하고,

    2. 비정규직 및 파견직이라는 제도를 없애고 정규직을 확대하도록 법적 제도를 갖추며,

    3. 야근과 과도한 업무부과를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노동강도를 자랑하는 기업문화를 강제적으로 타파할 규제를 갖춰 야근을 근절하고(이는 당연히 가사/육아와의 병행 등 워라밸을 갖추는데 도움이 된다),

    4. 육아를 하면서도 마음먹고 일할 수 있도록 사회적으로 서포트를 해주고,

    5. 교육수준이 낮은, 그래서 필연적으로 소득수준이 낮을수밖에 없는 40-50대 여성들에게 취업교육 등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이들 저소득 중노년층 여성 가구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는 등...

    여러가지 사회제도를 개선하고 복지를 확충해야 한다.  이 모든건 기업이 마냥 잘못하고 있거나 남자들이 이기적이어서나 차별을 해서가 아니라 기본적으로 사회가 여성들, 아니 여성들이 육아와 직장을 병행하는 것에 너무 불리하게 짜여져있기 때문이다.

    메갈 글은 사실 메갈리아가 같이 혐오발언을 일삼고 분란을 조장하는, 그래서 일/베나 마찬가지인 쓰레기 사이트에서 나왔을 지언정, 맞거나 동조 가능한 주장이다. 고장만 시계도 하루 두번은 맞는다고 했다. 지금 그 글이 딱 그런 것이다.

    물론 포인트는 남자가 여자를 차별하고 있는게 아니라 사회구조적으로 잘못된 것이기에, 혐남사상을 조장하는 메갈에서 그런 주장이 나왔다는 것은 참으로 아이러니하고 위험한 일이다. 양치기소년의 거짓말 일화를 생각해 보면, 올바른 여성운동도 굳이 메갈같은데를 통하지 않는게 낫기 때문이다.

    메갈 이야기는 이쯤 하고, 이 글을 마치려 한다.

    이 임금의 남녀 격차에 대한 의문에 대한 글의 요는 이것이다.

    1. 남녀 임금 격차는 존재한다.
    2. 이를 가지고 남자를 공격하면 안 되지만 동시에 남자들도 이글 가지고  통계의 오류라고 하면 안 된다.
    3. 왜냐면 지금의 사회는 여성의 직장 진출에 불리한 사회 구조이며, 이때문에 남자들이 유리한 위치를 계속 점해왔기 때문이다.
    4. 현실을 받아들이고 사회를 같이 개혁하자.

     
    출처 http://m.todayhumor.co.kr/view.php?table=bestofbest&no=2381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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