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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love_3065
    작성자 : 혭니짜응
    추천 : 4
    조회수 : 1613
    IP : 210.100.***.126
    댓글 : 6개
    등록시간 : 2016/05/13 01:08:25
    http://todayhumor.com/?love_3065 모바일
    남자친구가 다른 여자를 만나고 왔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22살이고 남자친구는 32살 즉 10살 차이 연인 입니다. 교제 기간은 2달이고 저는 대학생이고
    남친은 직업군인이에요.. 처음에 서로 행복하지 못했던 가정환경에 대한 상처들에 대해 얘기 나누다가, 통하는것도 많고
    만나보고 싶다고 하길래 나이차이 때문에 고민하다가 결국 교제를 시작했습니다.
    다름이 아니라 남자친구는 매우 감성적이고 예민해요. 제가 조금만 무섭게 화를 내거나 조리있게 말하면 무섭다고 훌쩍입니다.
    그리고 항상 예민하고 눈치를 많이봐서 위염도 달고 살아요.
    무튼 본론은..짧은 기간 만나면서 종종 다퉜어요. 오빠가 조심성이 많아서 직장분들한테 여자친구 있다고 말 안하고
    친한 동기 한분만 저희 사이를 알고 계십니다. 프로필 사진도 당연히 안해놓구요. 이런 저런 사정 듣다보니 이해가 가서 지금은 별말 안해요. 홀어머니가 계신데 걱정하실까봐 아직은 비밀이구요. 저희 엄마는 통화하다가 걸려서 어제 아셨네요.
    무튼 시간 날때마다 1시간 넘게 걸리는 거리도 흔쾌히 와주고
    애정표현도 많이 해줍니다. 그리고 제 친구들은 몸 때문에 사귀는 거 아니냐고 하지만 오빠는 낮에 모텔 들락 거리는거 보기 안좋다고 간적이 한번도 없습니다..
    근데 문제는 뭐냐면 ..
    미래가 안보여요. 직업군인이라는거 나중에 알려줘서 알았지만
    야근을 밥먹듯이 해요 . 야근뿐만 아니라 7일 내내 일하는 조직은 처음 봤습니다. 7시에 출근해서 11시에 끝나는게 부직일수에요.
    맨날 여기 저기 치이니까 사람이 갈수록 힘아리도 없고..
    그리고 여행도 휴가 내야지만 가니까 저도 제약이 많아서 힘드네요.
    그리고..오빠가 사실은 얼마전에 저랑 크게 다투고 본인도 못하겠다도 헤어지자고 하더라고요.
    너무 단호하게 나와서 이상했는데 이틀뒤에 만나니까
    여주에서 경주까지 다른 여자를 만나고 왔네요
    밤에 밥먹고 산책하고 경주에사는 후배 만나고 바로 올라와서 아침에 저 만났어요.
    제가 너무 힘들고 답답하게 만들어서 바람도 쐴겸 갔다는데
    속이 아파서 찢어질것 같아요.
    겨우겨우 저 붙잡아서 만나고는 있는데
    솔직히 이런 사람이랑 만나서 결과가 좋을까 싶네요..
    원래 그 여자 만나러 가기 전에 , 제가 모질게 굴어서 미안하다고 내일 만나자고 했는데 본가에 가야 한다더니 휴가 내고 그 여자 만나고 온거 생각하면 미치겠어요.
    맘에 안든건지 그 여자도 직업군인 이라던데
    인터넷에서 만났다네요. 저 어떻게 해야 할까요
    엄마는 통화하는 남자 누구냐고 자세하게 얘기하라는데
    사실 이제는 소개시키기가 망설여져요. 저 어쩌죠 

    이 게시물을 추천한 분들의 목록입니다.
    [1] 2016/05/13 02:08:46  211.244.***.115  레모나이트  303026
    [2] 2016/05/13 07:55:05  39.7.***.66  prOUst  219688
    [3] 2016/05/13 08:42:38  211.211.***.75  ibwim  611381
    [4] 2016/05/17 13:45:24  182.212.***.102  아드리아나★  4988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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