뻘글 하나 쓸게요.
뭐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저 게시물 때문에 제가 ㅇㅂㅊ이냐는 소리를 들어서 몇 자 적습니다.
일단 저는 ㅇㅂㅊ은 아니고요.
심지어 일베에서도 제 닉을 들먹거려가며 욕을 합니다(오유 수위아저씨는 아니고 다른 커뮤니티 수위아저씨인데 그것도 저에요).
구글링 하다가 우연히 봤네요.
일단 전효성 화보를 올린데 대해 말씀드리자면
예, 전효성 민주화 사건에 대해 대충은 알아요.
근데 그걸 가지고 전효성이 일베를 하느냐 마느냐에 대해서는 아리송하더군요.
제가 법을 공부한 사람은 아니지만 형법에서 '무죄 추정의 원칙' 뭐 그런게 있습디다.
그래요. 전효성이 일베를 한다는 명확한 근거가 나오기 전까지는 전효성은 일베를 하지 않는다고 보는게 맞다고 봅니다.
홍진호도 마찬가지고요.
이 '무죄 추정의 원칙'이라는게 억울한 사람을 만들지 않으려는 의도가 있죠.
제 나름의 기준으로 '일베를 한다 만다'의 기준은 일베에 게시물이 하나라도 있느냐 없느냐의 문제겠죠.
더 양보를 하자면 '일베에 아이디가 있느냐 없느냐'겠죠.
요즘 네티즌들이 보통 네티즌도 아니고 유명인이 어디 게시물을 남겼느냐 안 남겼느냐 찾는건 일도 아니라고 봅니다.
실제로 1박2일에 나온 선생님이나 페북에 김리뷰 정도는 일베에 게시물이 있었다고 알고 있어요. KBS 일베기자도 그렇고요.
그 정도 수준이 아니라면 '일베를 안 한다'고 보는게 억울한 사람을 줄이는 일이겠죠.
그리고
제목에 '전효성'이라고 박아놨는데도 굳이 들어와서 '보기 싫어요'라고 댓글 다는 건
그 심리가 참 궁금하군요.
아무튼
세상 살면서 꼴보기 싫은 사람도 많은데 굳이 억지로 더 찾아서 싫어할 일은 안 만드려고 합니다.
전효성이나 홍진호가 일베에 쓴 게시물이나, 혹은 일베 아이디라도 발견된다면 그때부터 싫어하는걸로 알게요.
마지막으로...
연게 게시물에 사진 빠지면 섭섭하니깐 사진 하나 달고 갈게요.
짤방은 제가 좋아하는 아이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