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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baby_293
    작성자 : 귓것
    추천 : 15
    조회수 : 1776
    IP : 175.223.***.200
    댓글 : 41개
    등록시간 : 2014/03/23 12:16:55
    http://todayhumor.com/?baby_293 모바일
    착한 아이의 비극
    전 아직 장가도 안 간 30대 초반 남자입니다. 
    그런 남자가 육아게시판이라니..좀 의아하실 수도 있겠네요.

    이건 제가 겪고 있는 극심한 정서 상의 문제와도 관련된 문제이기에 
    조금은 살풀이성이 있네요 ㅜㅡ
    꼭 아이를 키우는 분들이 봐주셨음...해서 글을 올립니다.

    아이를 행복하게 해주고 싶은 마음은 모든 부모들의 바람이겠지요.
    하지만 아이에 대한 부모의 신경증적인 요구와 
    이로 인한 심각성을 인식하지 못하는 부모의 무지가 아이를 망쳐놓은 경우가 
    알게 모르게 참 많습니다. 

    아이를 망치고 싶으면 '착하게' 기르시면 됩니다. 

    왜냐구요?

    보통 부모들 태도가 그래요.
    아이들이 어떤 행동을 할 때 
    부모가 보기에 마음에 내키면 
    "어이쿠,,,우리 새끼 착하다^^"고 칭찬을 해주고
    그렇지 못한 경우, 아이들은 부모의 직, 간접적인 부정적 피드백을 받습니다.
    예컨데 다짜고짜 화를 내고 때리는 등의 적극적인 부정적 반응과
    무시와 한숨 등 간접적인 감정적 표현을 받게 됩니다.

    너무 일상적이고 당연한 듯한 이 행동이 아이를 평생의 불행으로 이끌 수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감정적으로 예민하고 소심한 기질을 가진 아이는 더욱 그렇게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아이는 혼자서 살아갈 수 없지요.
    어린아이에게 있어 부모는 하나님과 진배없는 
    자신의 생명줄을 움켜진 절대적인 존재입니다.
    그런 부모의 뜻을 거스르는 태도는 자신의 목숨을 담보로 한 엄청난 용기가 필요합니다.

    여기서 아이는 갈등을 하게 됩니다.

    자신의 욕구와, 감정를 따를 것인가. 
    아니면 마음에도 없는 부모의 뜻을 따를 것인가.
    결국 아이는 생존을 위해 어쩔 수 없이 부모와 필사적인 감정적 영합을 하게 되지요.
    그 결과는 무엇일까요?

    착한 아이가 되는 것이죠.

    부모의 어떤 요구에도 순응하고
    오히려 강박적으로 부모의 기색과 눈치를 살피게 됩니다.
    이런 아이들은 더 이상 아이로 존재할 수 없습니다.
    어리석은 부모는 자신의 신경증적 욕구를 해소할 수 있는 수단으로 
    본의 아니게 자신의 아이를 이용합니다.
    다시말해 아이가 부모의 부모역할을 대신하는 것이죠.
    무지에서 비롯된 비극이지요.   
    이런 일들이 어린 시절에 반복된다면, 아이는 완전하게 자아가 파괴될 수 있습니다.

    이런 아이는 향후 결코 행복해질 수 없습니다.
    자아가 형성되어야 할 시기에 부모의 욕구에 응하는데 급급하여
    자신을 돌아볼 여유가 없었기 때문이죠.
    따라서 향후, 생물학적 욕구를 제외한 
    하나의 주체로서의 정당한 욕구 및 감정을 느끼거나 표현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아이는 부모와의 잘못된 인간관계패턴을 그대로 답습하여
    학교, 사회에서...평생 타인의 욕구와 눈치만 살피게 되는 타인의 삶을 살게 됩니다.
    아이는 무엇을 하든 재미가 없습니다. 
    인생의 즐거움도 욕구도 희망도 없지요.
    오직 타인의 인정만이 자신의 만족이기 때문이죠.

    결국 부모가 아이를 인격적으로 살해한 것입니다.

    이런 아이는 커서도 타인과의 정상적인 애정관계를 맺지 못합니다.
    상상해보세요. 
    난 여자 또는 남자친구를 바라는데
    내 상대는 나에게 엄마나 아빠의 역할을 요구한다면 어떠할까요?
    상대로부터 자신의 유아기적 욕구가 충족되지 않는 한 
    그 또는 그녀는 자신의 이상적 파트너가 될 수 없고 
    결국, 관계에서의 실망만 거듭할 뿐이죠.
    여기 혹시, 자신의 파트너로 한 두살 먹은 칭얼대는 아이를 원하는 분이 계실런지요...

    아이는 부모의 욕구해소를 위한 대용품이 아닙니다.

    아이에게 사랑과 관심을 주세요.
    이러한 사랑과 관심은 부모가 지레짐작한 우격다짐식이 아니라
    아이가 진실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민감하게 알아차리고
    이를 따듯한 시선에서 인정해줄 때 비로소 가능합니다. 
    아이를 부모의 꼭두각시로 만들 바에야
    차라리 방임하는 편이 장기적인 인격형성에 그나마 나을지도 모를 일입니다.

    아이가 있는 그대로의 자신으로 자랄 수 있게 놓아두세요.

    현명한 오유분들은 꼭 그러하실거라 믿습니다 



    * 혹 이와 관련한 책을 찾으시려면 '착한아이의 비극-가토다이조'를 참고하세요. 아...저 책 광고쟁이 아닙니다 ㅜㅜ

    이 게시물을 추천한 분들의 목록입니다.
    [1] 2014/03/23 12:24:11  211.36.***.85  샨샨  413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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