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과는 상관없는 내용입니다 ㅋㅋㅋ <div><br></div> <div>어머니께서 명절때 큰집에 가면 항상 불만인게</div> <div>본인만 일을 한다는 것이었습니다.</div> <div>근데 실제로 본 결과도 진짜 저희 어머니만 집안일에</div> <div>음식 장만에 뭐다 뭐다 다 하는데</div> <div>정작 시누이 등등은 그냥 구경만...</div> <div>공교롭게도 형수가 저보다 어려서</div> <div>"형수 좀 도와드려야 안 되겠습니까?"</div> <div>이러고 넌지시 물어보니 </div> <div>몰랐다면서 가서 도와드립디다.</div> <div><br></div> <div>여튼 이런 일이 매년 발생했는데</div> <div><br></div> <div>일하는데 갑자기 어머니께 전화가 와서</div> <div>무슨 일이 생겼냐고 받아보니 </div> <div>이런 내용이었습니다.</div> <div><br></div> <div>엄 : ㅇㅇ아~ (제 이름)</div> <div><br></div> <div>나 : 어 왜요</div> <div><br></div> <div>엄 : 재밌는 거 이야기 해 줄까?</div> <div><br></div> <div>나 : 뭐 내 롤 아이디로 다이아라도 찍으셨나? (게임을 취미로 인정받아서 이런 대화가 가능함)</div> <div><br></div> <div>엄 : 방금 큰집에서 전화왔는데 설에 와서 일좀 하라는기라.</div> <div><br></div> <div>나 : 아유 양심도 없네 그래서</div> <div><br></div> <div>엄 : 그래서 나도 일이 바쁘다~ 그래서 못간다~ 이러니 썽을, 썽을 안내나</div> <div><br></div> <div>나 : 참내, 그래서</div> <div><br></div> <div>엄 : 그래서 나도 열받아가지고</div> <div><br></div> <div>아니 내가 우리 남편 모실라고 시집왔지</div> <div>어디 종노릇 할라고 왔는줄 압니까</div> <div>으이? 거 그라면 안됩니다, 예?</div> <div>이번 설은 교회 갈라니까 (교회 별로 안좋아하심 ㅋㅋㅋ)</div> <div>고마 거기서 알아서 해결하쇼</div> <div><br></div> <div>하고 끊었다고 하시더라고요 ㅋㅋㅋㅋㅋ</div> <div>저 장면 상상하니 괜히 미소가 번집니다 하하..</div>
이 게시물을 추천한 분들의 목록입니다.
[1] 2016/02/05 14:10:43 106.243.***.106 EYAN
559354[2] 2016/02/05 14:14:53 121.127.***.237 짜요짜요목장
550040[3] 2016/02/05 14:36:41 223.62.***.217 JNS
699535[4] 2016/02/05 14:42:39 118.36.***.230 빈츠씨
698310[5] 2016/02/05 14:44:42 175.208.***.87 Yusi
411898[6] 2016/02/05 15:17:53 117.111.***.9 조지뿌자
682967[7] 2016/02/05 15:28:38 121.168.***.84 도레솔
554731[8] 2016/02/05 15:36:44 118.32.***.68 Shwan♪
126631[9] 2016/02/05 15:40:09 118.218.***.226 백세당국세주
177855[10] 2016/02/05 15:42:39 223.33.***.14 B반장
605120
댓글 분란 또는 분쟁 때문에 전체 댓글이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