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살 모태솔로남자 입니다.

태어나서 줄곧 여자사람과 사귀어 본적 없습니다.

이에 대해 스스로 자평 해보자면, 그럴만한 놈입니다 저는

.. 기가막히게도 요즘 웹상에서 흔히 말하는 인기 없는 남자의 모든 조건을 갖추고 있거든요,

그련 연유에 언감생신 여자 손한번 못잡아 보며 모진 세상살이를 근근히 버텨나가고 있습니다.

사람이라는게 참.. 이래저래 불편한 생물이지요, 그냥저냥 살아도 행복하면 좋으련만...

내가 원하든 원치 않든 필요충족 조건이 항상 밑받침 되지 않으면 불행감을 느끼게 되니까요..

그중에 인간사에서 절대 빠질수없는 연애라는 키워드는, 절 결코 가만두지 않는 군요.

사실 지금 까지 연애해본적 한번도 없는 삶 이었으니, 앞으로 없다고 한들 큰데미지가 없어야 마땅하고

또, 머릿속으로도 그렇게 결론을 내는대도, 

늘 언제나 항상 마음속 한구석엔 여자사람과의 연애와 사랑을 꿈꾸게 됩니다.

그러한 마음의 번뇌에 진절머리가 나는군요..

제가 아무리 고고하게 아무렇지 않은척 마음을 포장해도 제가 제어 할수 없는 

절대 영역이란게 있나봅니다.

언젠가 부터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어차피 못만날 인연 따위 찾으려 발품 팔지 말고 그냥 평생 혼자 사는 거다'

그리고 누군가를 만나더라도 내가 과연 행복하게 해줄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들면서

저는 잠정적 독신인생을 받아들일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연애나 결혼이 없는 인생이 행복할지 불행할지는 뻔한 예상이겠지만

저로서는 이게 최선일꺼라 생각합니다.

가끔 힘들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