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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wedlock_2678
    작성자 : Megi
    추천 : 10
    조회수 : 1201
    IP : 119.198.***.42
    댓글 : 15개
    등록시간 : 2016/06/23 00:43:12
    http://todayhumor.com/?wedlock_2678 모바일
    고통스러웠던 가정사를 겪으셨던 분들, 결혼 어떻게 결심/진행하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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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 안녕하세요.
    눈팅은 자주하는데 글은 굉장히 오랜만에 써보네요.
    20대 중반의 여징어고....기나긴 험난한 취준생 시절을 겪고있는중입니다.ㅠㅠ
     
    고민게에 글을 올릴까 결혼게에 글을 올릴까하다,
    아무래도 주제가 결혼이다보니 여기가 맞는것 같아 여기다 올립니다.
    야심한 밤에 간간히 올라오는 감성을 빌려
    제 지난날과 미래에 대해 진지하게 상담드리고자 글을 써보려고 해요.
     
    저에 대해 말씀드리면
    제목에서도 살짝 예상이 되셨을수도 있지만,
     
    아버지는 제가 중학생 때 돌아가셨고,
    어머니가 생계를 책임지시려고 장사를 하시다 빚을 좀 지셨어요. 음 사실 좀 많이요.
    고등학교 졸업하던 당일 빚쟁이가 쫓아왔었고,
     
    대학교 들어가기전 생활비로 쓰려던 아르바이트 월급을 몽땅 엄마 빚 갚는데 사용한 이후로
    돈이 없어 컵라면 하나로 하루를 버티기도 했었고, 전기와 수도가 끊긴 집에서 잠깐 살아보기도 하고....
    학비, 생활비 걱정에 일과 아르바이트가 우선시 되었던 제게 학업은 자연스레 뒷전이 되었고, 아직까지 졸업을 못한채 학교를 전전하고 있네요.
     
    그리고... 제 위로 언니가 하나 있는데,
    엄마 말로는 언니가 애정결핍과 열등감이 심하다고 그러셨어요.
    언니랑은 그래도 초등학교 때까진 친했던것 같은데...
    중학교(사춘기) 이후로 예민함과 폭력성이 갑자기 심해지더니 고등학교~대학교 가서는 가족이 말릴수 없는 지경에까지 이르렀어요.
    본인이 화가나면 무조건 엄마한테 소리 지르고, 집안 물건을 부수며 화를 내고 욕하고를 반복했고,
    끝은 항상 저를 들먹이며 동생은 무조건 오냐오냐하면서, 왜 나한테는 이러냐고 난리를 쳤었어요.
    저도 제 나름대로 같이 싸워도보고, 육탄전도 벌여보고, 달래도 봤지만 잠시 호전되는 듯 하다가도 제자리로 돌아오기를 몇년.
     
    그 와중에 엄마가 참 중재를 못하셨다고 생각이 되는게,
    당신께서는 두 딸을 먹여살리는것이 중하다고 생각하셨는지
    늘 제게 참고 이해하기를 부탁(강요)하셨어요.
    니가 참고 이해하면, 다 바뀌고 평화로울거라고....
     
    엄마의 말을 듣는게 최선이라고 생각했던 약 10년동안,
    뒤돌아보면 전 참 우울하고도 고통스런 시기를 지냈던것 같아요.
    언니의 폭언과 폭행, 엄마의 방관 속에서 많은 것들을 생각해왔어요.
    '죽고 싶다'보다는 '살고싶은 욕구가 더 이상 없다'.....
     
    결국 저는 가족과의 단절을 선택했습니다.
    22살 이후로 저는 남의 집을 전전하고 살아왔으며, 얼마전부터는 그래도 어느정도 돈이 모여 고시텔에서 생활하고 있어요.
    엄마와는 간간히 연락하고, 보고지내는데, 언니와는 안보고 지낸지 5년이 다되어갑니다.
    추석이나, 설날이나 명절이되면 전 항상 혼자이길 택했어요. 외롭긴 하지만, 그래도 괜찮아요.
     
    언니라고 하는 사람은(사실 언니라고 하고싶지 않으니 그여자라고 칭할게요)....모르겠어요.
    얼마전부터 남자친구와 함께 와서 용서를 구하고 싶다고 하는데,
    보면 항상 남자친구라는 사람의 말과 연락을 빌려 대신 연락하게 하는 게 참 치가 떨리더군요.
    그냥 자신이 가진걸 잃고싶지 않아 용서를 구하는 척 하는거..  더욱 연을 끊고 싶게 만들었고, 전 더이상 그 여자와 더 이상 가족이고 싶지 않아요.
     
    그래서 그 여자의 상견례든, 결혼식이든 가지 않을 생각이에요.
    그리고 제가 결혼하게 되더라도 솔직히 제게 있어 가족은 '수치심'이기에 가족이나 일가 친척을 따로 부르고싶지도 않구요...
     
     
    사실 이러한 환경에서 살아온 저이기에, 저라는 사람이 누군가에 짐이 될 거란 생각이 먼저 들어 결혼을 하겠단 생각을 하진 않고 있어요,
    그래도 사람일은 모르는 거니까,
    결혼하신 분들께 한가지 여쭤보고 싶은게,
    혹여나 저처럼 가정사에 갈등이 심하셨던 분들은 어떻게 결혼을 하셨는지,
    상견례는 어떻게 하셨는지, 결혼식은 올리셨는지, 아니면 혼인신고만 하셨는지 여쭤보고싶네요.
     
    이런 궁금증이 생긴건... 저도 사람처럼 살고 싶다는 욕구가 그래도 아직은 남아서일까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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