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인의 레이싱에 관심이 많다 보니 삘 받아 레이싱 관련 글만 세 번째 쓰네요. 이번에는 무도 멤버들과 90년대를 풍미했던 레이싱 애니메이션 이니셜D의 등장인물들과의 내맘대로 비교를 해 보도록 할게요.
각자의 특징 위주로 하였고 실력은 그닼 신경쓰지 않았으니 가벼운 마음으로 BoA 주세요.
A. 유재석 - 사토 마코
A-1. 평소에는 이런 훌륭한 사윗감(신부감), 남친감(여친감)이 없다고 할 정도로 재색겸비, 용모단정, 행실모범, 성품원만
A-2. 그런데 휠만 잡으면 또다른 열혈 자아가 깨어나 아예 사람이 바뀜. 자신의 팀내(홈 코스)에서 압도적 1위의 실력 보유.
<서킷에서 집중해서 달릴 때 표정. 촬영 중 유재석이 웃음기 싹 빼고 100% 진지한 얼굴로 임하는 촬영은 레이싱 관련 특집이 거의 유일>
<브레이킹 드리프트 코너 돌입 직전 최고 속도로 가속하는 중> <co-driver가 포기하자 너는 49kg짜리 짐덩어리라며 거침없는 폭언 시전 중>
<49kg짜리 짐덩어리co-driver의 소심한 반항>
A-3. 위급 상황시 정신줄 움켜 잡고 대처하는 침착성과 자제력, 집중력을 가지고 있음.
<오버스피드로 코너에 뛰어들었다가 스핀 상태에 빠져 버린 차에 타고 있는 인간들의 뭐어쩌라고 표정들>
B. 정준하 - 켄지
B-1. 조금 졸린 듯한 눈매로 인해 체격만 다를 뿐, 상당히 비슷한 인상(특히 젊은 시절 정준하와 더욱 비슷)
B-2. 유순한 성격이 장점이긴 하지만 소심해지거나 침울해지기 쉬운 약한 멘탈. 특히 침울해졌을 때의 모습은 보호 본능을 자극할 가능성조차 있다.
B-3. 그럼에도 불구하고 실력은 팀내에서도 상당한 수준. 잘 드러나지 않아서 문제지만.
- 정준하 : 무도 팀내 2위 - 켄지 : 스피드 스타즈 팀내 2~3위
C. 박명수 - 이와키 세이지
C-1. 기본적으로 거만하고 성격 급한 안하무인 다혈질 성격인데 1인자 앞에서만은 한없이 순한 양
C-2. 2인자에 걸맞는 상당한 실력을 가지고 있으나, 지나치게 강한 승부욕과 잘 흥분하는 열혈바보적 성격으로 인해
필요한 지시나 교육을 제대로 따르지 않아 낭패를 본다.
D. 정형돈 - 나카자토 타케시
D-1. 진지하고 정석적인 레이싱을 추구하며 실력도 그에 상응한다.
D-2. 여러 모로 보나 흠잡을 데 없는 주행인데 본 게임에만 나오면 은근히 스며나오는 승부욕과 흥분 때문에
단 한 번의 실수로 상대에게 승리를 헌납하는 경우가 있다.
E. 노홍철 - 사이타마 지역의 랜서 에볼루션 팀과 싸워 이긴 후의 다카하시 케이스케
E-1. ....어쨌든 팀내 비주얼 담당...(...홍철아...) + 노란 머리 속성
E-2. 자신의 한계로 인해 주행이 제대로 안 되었을 때 쓸데없이 열내지 않고 조용히 열혈 연습.
1인자의 엄청난 연습량을 보면서 항상 자극받으며 자신도 무식한 수준의 연습량을 자랑하는 연습벌레가 되었다.
어떤 과제를 받든지간에 무식한 끈기로 모조리 수행해 낸다.
F. 하하 - 다케우치 이츠키
F-1. 개그 담당. 스피드와는 거리가 멀다. 스피드 이전에 차량을 다루는 스킬부터 부족하다.
F-2. 키가 작다.
G. 길 - 사오리
G-1. 명랑하고 쾌활한 성격. 의외로 소녀 감성.
G-2. 스피드를 무서워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