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한지 얼마 안된 뉴비입니다. 예전에 오유에 올라온 글 보고 재밌겠다 싶어서 스톰서버에서 네크로 여캐로 시작했네요ㅋ
어제 퀸스데일 지역에서 퀘스트하다가 몹들이 너무 많아서 죽었는데 어떤 지나가시던 만렙 유저분이 살려주시고 시작한지 얼마나 되었냐고 묻더군요
이제 일주일 되었다고 하니 도움 필요하냐고 물어보길래 그렇다고 말하니 친절하게 여기저기 다른지역들 데리고 다니면서 구경시켜 주더라구요ㅎㅎ
덕분에 다른 지역들 초보 구역 맵들 구경도 하고... 지역 소개도 해주시고.. 여긴 거인들이 사는곳이라는 둥 여기 나오는 유령들은 흑마법때문에 변한 사람들이라는둥ㅋ 개인적으로는 눈 내리는 마을이랑 아수라 사는 마을이 인상적이더라구요.
필드몹들이랑 차원이 다른 월드 보스들도 다른 유저들이랑 같이 잡아보고ㅋ
예전에 했던 mmorpg는 거의 솔로잉 플레이 위주로 했었는데, 다른 유저랑 같이 새로운 세계를 여행하면서 즐기는 느낌은 처음으로 느껴본거 같아요.
맵도 굉장히 넓고, 경치도 예쁘고 ㅎㅎ bgm도 굉장히 좋더라구요.
마지막에는 레벨에 맞는 아이템도 챙겨주시고 좋아하는 색깔 묻더니 염색약도 주시고 초보자 길드도 하나 추천해주셔서 가입까지 했습니당. 
분에 넘치는 친절을 받아서 정말 재밌게 플레이했는데, 한가지 걱정되는건 길드에서 팀스피크 주로 사용하는 모양이더라구요ㅠㅠ
영알못이라 채팅으로 기본적인 의사소통은 어찌저찌 되는데 말 주고받는건 힘들어서.. 글구 여캐에 캐릭명도 여자 이름인데 실제 성별은 남자라서 왠지 더 겁이나네요ㅎㅎ 암튼 오랜만에 참 즐겁게 플레이한 mmorpg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