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지금 쓰는것은 조금? 오글거리고 조금 상상의 나래가 아닌가~ 라고 생각될 곳이 있을수도 있으나 120퍼 리얼입니다.

좋아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사람과 친해지는건 조언을 못해드리겠습니다... 친해진후에 애인으로 가는 테크트리를 도와드릴까 합니다.

1. 일대일로 놀이공원이나 그냥 시민공원, 박물관, 동물원 같은곳을 갑니다.

겨울이면 좋습니다. 그냥 좀 싸늘해도 좋습니다.

대뜸 [팔짱낄래?] 라고 합니다.

당황합니다.

그럼 [에헴] 하면서 혼자 팔짱을 낍니다.

당황합니다.

그럼 [무슨상상했냐?ㅋ]아니면[무슨일있어요?]아니면[팔짱!ㅋ] 이런식으로 갑니다. 기호에 맞게 사용해주시거나 알맞게 변화하여 사용해 주세요.

그러면 조금 화를 냅니다. 안내도 됩니다. 푸훗 같은 반응이면 계속 제가 쓰는데로 밀고갑니다. 웃으면서 같이 솔로팔짱을 끼는 사람이라면 그사람은 당신사람입니다. 우어어어 축하! 그런데 그냥 [이건뭐야 ㅡㅡ..]라는 표정은 좀 그렇습니다. 여기서 스크롤을 멈춰야합니다. 그래도 궁금하시면 보아도되고 계속 실천하셔도 됩니다. 장담은 못하겠습니다.

이제 거의 다 왔습니다.

그다음 혼자팔짱을 풀고 계속 걸어갑니다.

따라올껍니다.

거기서 아까랑 같이 말합니다. [팔짱낄래?]

그럼 [응!] 이나 [그래라!] 같은 반응이 나올껍니다. 안나와도 됩니다. 웃어주기만 하면 조금 더 가까워지니 괜찮습니다.

그러나 아까와 같이 이상한 표정으로 본다면 그만합시다. 관계존속이 위태로워질것 같습니다. 다른방법을 모색해야합니다.

그리고 팔짱을 낍니다 그사람에게!!!! 그러면 조금 [당황]할수도 조금 [머뭇]거릴수도 조금 [놀랄]수도 있습니다.

여기서 당신이 놀라면 안됩니다. 힘차게 밀고 나가야합니다. 여기서 같이 머뭇거리거나 당황하거나 어색해하면 나락으로 치닿습니다.

에레베스트등반이 목표고 이제 연습삼아 동네뒷산 등반중인데 굴러떨어져서 마리아나해구로 빠지는겁니다. 우어어..

그러니 밀고나갑시다. 헤헤 하면서 좋아하면서 웃으면서 팔짱을 끼고 갑니다. 거부할리없습니다. 일대일로 놀러간 상대인데요.

아까처럼 이상한 표정으로 본 분이 아니라면요.. (그 사람은  당신을 싫어하는게 아니라 제 연예스타일과 안맞는 분입니다.. 쿨녀 쿨남 이라

기보단 시베리아지 저건.. 불모지급이야.. 내가 하는방법 왠만하면 먹히는데.. 안먹힌 케이스가 한번 있었거덩..미안해 죽는줄 아랐지..)

글은 마무리 지어야겠죠.

이제 다왔습니다. 동네뒷산 아주머니들이 나무를 등짝으로 힘차게 치시는 모습이 보이네요.

자 이제 팔짱은 끝났습니다. 조금 능청스러운 분이시라면 여기서 좀이따가 바로 깍지손으로 넘어갈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러지못하는분들은 팔짱을 사수하세요. 그리고 조금 불편해하거나 풀 타임이 있으면 풉니다. 그리고 손을 잡아요!

손을!!! 손!!!!! 깍지손!!!!!

일단 손만잡고 조금이따 고쳐잡으면서 깍지손을 낍니다.

그러면 미션 클리어. 오시느라 고생많으셨습니다. 뒷산 하나는 정복했네요. 다음산에서 뵙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