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난주말 드디어 제본캐그룹이 티탄을 다 모았었습니다.
룰루랄라. 하고 퀘스트를 하러 떠났죠.
래시온이 뙇..
천신왈 너 쟤랑 싸워라
아니 쟤가 무슨 쨉된다고 저랑 싸움?
너 눈가리고 싸움됨..
눈먼용이라니.. 췟.. 야 덤비..
첨에 원거리 딜러용 시험을 했을때 정말 계속 죽었습니다... ;;
그렇게 되살아나면 마침 퀘하러온 얼라님께 죽고 -.,- ;;
죽을때마다 래시온은 저 비웃는듯 하고..
오기도 생기더라구요.
그래도 템부족+컨부족 탓이니.. 템 더 갖추고 오자 라고 생각하고 보류..
힐러로 퀘하러 갔습니다.
너 래시온 살려..
힐줬습니다.
열심히 줬습니다.
레이드뛸때보다 더 열심히 줬습니다.
ㅠ.ㅠ ... 엠말라서 더는 힐못주고 래시온을 눕히길 몇번..
후우.. 내 능력부재다.. 포기하자.. 라고 생각하고 접고 부캐그룹 들의 티탄 모으기에 집중했습니다.
다시 재도전을 한 어제저녁(템랩은 그대로. 우월함 버프를 믿어보자.. )
일단 가장 템랩이 높은 냥꾸니..
래시온이 또 비웃는것 같네요 ;;
그래 .. 덤비!!!
1번 죽고..
되살아나서 도핑챙기고 스킬쿨 돌아오는걸 기다리려는데..
나엘여캐님 등장
나를 떡 보더니
갑자기 버섯을 박네요.
ㅇ? 이분 성질 급하심..
라고 무시하려는데..
갑자기 한쪽다리를 들고.. 손을 모으고.. (다들 경험해보신 나엘여캐의 캐스팅포즈..)
-,.- ;; 젠장.. 스킬쿨 무시하고 다시 도전..
몇번 죽고.. 드디어!!!!
퀘완성공!!!!
어흐.. 어흐.... 어흐... 감격하면서 탬렙 600짜리 등짝 받고 영섬으로 가던중
-,.- ;; 아..나 하호지.. ;;
급하게 지인쉴드구해서 아즈호드영섬으로 뙇 갔지만 천신팟 못구했습니다. 광고하시는분도 계셨지만, 내일 와요일에 하면 사람 구하기 쉬우니 그때 하라는 말만.. ;;
복수리.. 로 접속했습니다.
템에 마부 만빵, 보석 꽉 채웠으니 이번엔 살릴수있뜸!!!
라고 덤볐습니다.
래시온을 눕히길 또 여러차례..
하다보니 요령이 생겨서 드디어 퀘완!!!!
어흐.. 어흐.. 어흐..
안그래도 딜러로 퀘할땐 래시온이 저 놀리는것 같아서 오기가 생겼지만..
힐러로 퀘할땐 래시온이 너무 애절해서.. ㅠ.ㅠ ..
퀘실패할때마다 너무 미안하고.. 죄송하고.. 이건 레이드에서 탱눕힐때보다 더 마음아프더라구요 ㅠ.ㅠ
(래시온 담당 성우님께 킹왕짱이라고 소리치고싶음.. ;; 퀘 시작도 그렇고, 실패할때도 그렇고.. 너무 애절하게 녹음하셨어요 ㅠ.ㅠ)
실패했을때...
실패할때마다 눈물이 날꺼 같더라구요 ㅠ.ㅠ
제가 간과했던게 힐을 할때마다 유효힐만큼의 버프가 생겨서 공격력이 up되어서 데스윙의환영을 쓰러뜨릴수가 있다는걸 여러번 눕히고서야 깨달은것.. (첨엔 멋모르고 래시온을 엠마를때까지 계속 힐만했던... )
힘들었다.. 라면서 아무생각없이 영섬에 주차만 시키자 라고 달려갔다가..
주둔지 입구부터 뻘건 물결이 ;;;
천신광장가는동안 죽.. .. ;;;
그렇지 나 하호지 ;;;
시체를 끌어서라도 주차만..
그다음 우렝이회드로 접속해서 퀘를 도전했을땐..
한방해결 끝
역시 요령이 생기니까 틀리네잉..
이번엔 영섬 근처 여관에 주차 ;; (들어가는것도 두렵다)
그리하야.. 이제 진짜 자야지 싶어서 길원들께 인사하고 접종했는데..
문득 생각난 아!!! 나에리회드도 저퀘해야하지.(이놈도 티탄 다모은)
다시 와우를 켰습니다.
고작 템랩 502 상태인지라 안될지도 모른다고 울먹이며 시작했지만..
이미 여러번 실패하면서 몸에 요령이 생겨선지 3번만에 성공!!!!
이제 당당하게 영섬가보자..
영섬 도착과 동시에 주둔지 옆으로 지나가는 아귀!!!
어라? 아귀??
매번 아귀 떴을때마다 수면걷기 안되는 캐릭은 따라가질 못해서 매번 못잡았는데 어제 제가 소금쟁이를 득했습니다. ;;
득 기념으로 저도 아귀를 따라갔죠.
그런데? 나 하얼캐릭으로 온건데.. 왠 뻘건이름이 그득.. ;;
공개창에는 호드가 몰려온다!!! 외침
오호.. 하호에서 몰려오셨구나... ;; 그래!!! 하호 화이팅!!! 영섬은 하얼독점이 아니다!!!! 라고 나에리회드를 돌리면서 속으로외쳤죠.
문젠 -,.- ;; 아귀 죽고나서의 전투 ;;;
(하호 화이팅 해봤자 당장 돌리는건 하얼인걸 우짜..)
기어가다시피 유령선앞 도착.. 또 뻘건.. ;;
유령선에 두방정도 박고 자힐하기 바쁜;;;
유령선 눕자마자 바로 살기위한 탈주를 하는데.. 그런데 내앞을 지나가는익숙한 길드명 ;;
은신한채로 나가면서 확인하니.. 본캐캐릭의 길마님 ;;;
;;; ;;;;;
비록 길원들에게 속이고 하얼도 간혹 돌리는게 아니고, 정정당당하게 사연을 고백하고, 어쩌다 한번 접속한다고 하긴 했지만..
(불성때부터 이중첩자이었던 ;;;)
뭔가 죄짓는 기분이 드는건.. ;;; ;;;
드디어 오늘 퇴근해서 4천신퀘 완료하면 캐릭 4개 전망득 합니다.
남은 3개 티탄작업끝내면 7개 다 완료될테고,
이제 랩업대기중이던 법사,흑마,전사,도적도 드군뜨기전에 달려야겠습니다.
아.. 드군베타서버도 해야하는데 ;;;
검은왕자의시선 버프 대신에 우월함 버프가 생긴거 계속 투덜댔는데..
아마도 우월함 버프 덕분에 퀘스트를 잘 한거 같기도 하더라구요.
근데 얘들은 왜 우월함이?
추가로 올려보는
쿤젠마을에 요리+농사일퀘 중 몹잡다보면 생기는 디버프..
이제까진 로브타입이라 몰랐는데..
저 디버프 생기면 스샷처럼 신발이랑 바지가 안보이네요 ;;; ;; (템은 있슴)
본의아니게 쎅쉬해진 내캐릭.. ;; (장하다 휘장아!!! 니가 내 캐릭의 순결을 지켰구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