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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rivfishing_2530
    작성자 : 100%순면
    추천 : 2
    조회수 : 1172
    IP : 121.127.***.73
    댓글 : 15개
    등록시간 : 2015/11/07 22:55:55
    http://todayhumor.com/?rivfishing_2530 모바일
    안녕하세요! 염치 불구하고 낚시용품 질문 올리고 싶습니다.
    옵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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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물낚시를 사랑하는 오유 유저님 안녕하세요?
    날씨가 많이 추워지고 비가 오면서 낚시 하러 다니기 힘들어진 것 같아요.
    우선 추운 날씨에 감기 조심 하시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긴 말씀을 드리기 이전에 우선 본인 삭제 금지를 걸었습니다! 예전에도 다른 게시판에 질문 글을 올렸었는데 답변해주신 분들에게 죄송하게도 그 때 질문 글을 삭제한 기억이 나서요...글을 읽으실 지 모르지만 감사했습니다. 죄송합니다.)
     
    저는 20대 중반의 평범한 대학 졸업반 학생입니다.
    민물 낚시를 좋아하시는 분들을 접한 기억이 아버지를 통해서 뿐이라 오유 낚시 게시판에도 저희 아버지와 비슷한 연령대의 분들이 계실 것이라고 생각하고 구구절절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저희 아버지께서는 제가 꼬마였을 때부터 손맛을 알게 하셨을 정도로 민물 낚시를 즐기시는 분입니다.
    어릴 적에 반 강제로 다녔던 탓에, 사실 저는 민물낚시를 그다지 좋아하지는 않았던 것 같습니다. : )
     
    어쩌면 모든 아버지가 그럴 지도 모르지만, 아버지께서는 모든 일은 가족끼리 뭉쳐서 해야 한다고 생각하시는 분이십니다.
    아버지의 1순위는 늘 가족입니다.
    아마도 2순위는 낚시...겠지요?ㅎㅎㅎ
     
    금요일, 토요일이면 무거운 낚싯짐을 잔뜩 싸시고는 가파른 계단을 오르내리는 D라인의 아버지가 위태위태하기도 하고,
    무거운 아이스 박스에 음식거리를 넣어 낑낑거리며 들고 내려가야 하는 것이 너무나도 싫었습니다.
    차 안에 타면 흙 냄새, 붕어 비린내, 떡밥 냄새가 싫었습니다.
    낚시는 그만 가자고 울고 떼썼던 기억이 납니다.
     
    낚시터에 도착하면 파라솔, 낚시가방, 낚싯바늘과 낚싯줄 등 일체가 든 구급상자함, 아빠의 커다란 의자, 나와 오빠가 앉을 애기 의자, 의자 대신 사용할 수 있는 아이스박스, 잡은 물고기를 넣을 그물망 등등을 온 가족이 들고 내립니다. 
    넓은 저수지, 묘한 떡밥 냄새, 물 냄새, 잠자리가 날아다니는 저수지, 조용한 자연의 소리를 느끼면서 무거운 짐을 들고 아버지가 씌워 준 아재 모자를 쓰고 온 가족이 나란히 그 좁은 길을 걸어갑니다.
     
    아버지는 못내 억지로 끌고 온 것이 미안하신 듯 커다란 파라솔을 펴고, 투덜거리는 우리들이 앉을 의자를 만들어 주십니다. 우리는 그것이 자연스러워 투덜거리며 의자에 앉습니다. 아버지는 진흙에 낚싯대 받침을 꽂고 돌로 고정하는 등 다양한 낚싯짐을 풀어 내십니다.
     
    저희 꼬맹이들은 투덜거리면서도 입질 오는 찌를 보며 흥분하고, 정말 고기를 잘 잡는다고 칭찬하시는 아버지 말씀에 우쭐해져 투덜거렸던 것을 잊고 즐거워졌습니다. 은색 코펠, 휴대용 버너로 트렁크 앞에 모여서 라면 끓여 먹고, 국물을 나누어 의무적으로 마신 다음에 휴지로 설겆이하는 것도 묘미였습니다. : )
     
    그러면 아침에 짜증 내고, 싫었던 낚시가 너무나도 즐거운 놀이가 되는 것이지요! ㅎㅎㅎ
    그물을 들어 보면 파닥거리는 물고기들을 풀어주고 나면 뿌듯함까지 느끼고 돌아오고는 했습니다.
     
    지금은 어렸을 적보다 기운 가세와 대학 생활 하느라 떨어져 지내는 탓에 아버지와 함께 낚시를 다녀온 마지막 기억이 언제인지도 떠오르지 않습니다.ㅎㅎㅎ
     
    그러다 올해 5월 쯤 교생 실습을 나가게 됐고, 거기서 사용할 교구로 저는 낚싯대 받침대(뾰족한 부분이 탈착이 가능하였던..! @_@)를 학교 근처에서 구입하게 됐습니다. 그와 관련해서 아버지와 통화하던 중 이 받침대(약 3만원 정도)를 아버지께서 매~~우 탐내 하셨습니다. 제 딴에는 레저 기구 치고는 별로 비싸지 않은 가격이었기 때문에 아버지께서 그렇게까지 가지고 싶어 하시는 줄은 몰랐습니다. 무려 깜박하고 집에 가져가지 않았더니 한 달 정도 후에도 왜 안 가져오냐고 물어 보시더라는...ㅎㅎ
     
    그래서 한 편으로는 아버지께서 그토록 사랑하는 낚시 용품인데도 항상 1~2만원 정도의 대형 마트에서 구입하신 것들을 사용하시는 모습이 떠올라 내내 가슴 한켠에 걸렸습니다.
     
    이야기가 정말 길었지만, 마지막 학기 중에 부모님 몰래 아르바이트를 해서 오늘을 끝으로 마지막 아르바이트 시급을 받았습니다.
    이 돈을 어떻게 사용할지 고민하다 아버지께서 가장 받고 행복해 하실 물건이 무엇인가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얼마 되지 않지만 10~20만원 내에 튼튼하고 사용하시기 좋은 물건을 추천을 받을 수 있을까 해서 이렇게 염치 불구하고 글을 올립니다.
     
    요약:  좋은 직장을 구하고 더 많은 급여를 받게 된다면 더 좋은 것들을 해 드리고 싶지만 ...지금은 10~20만원 내에서 아버지께서 좋아하실 만한 물건이 있다면 추천해 주시면 정말 정말 감사드리겠습니다.
     
    +) 아버지께서는 주로 저수지에 엄청 많은 짐을 들고 4~5개 정도의 낚싯대를 사용하시고 지렁이, 분홍색 갈색 떡밥을 항상 구비해 놓으셨던 것 같습니다! 코펠이 무지 오래된 것 같기도 하고..밤낚시, 1박 2일으로 다녀오는 것도 정말 좋아하십니다! 어렸을 적엔 주로 붕어를 잡았습니다.
     
    긴 글을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언제나 *대어*와 행복과 안전운전!!이 가득한 낚시게 여러분이 되시기를 기도합니다 !

    이 게시물을 추천한 분들의 목록입니다.
    [1] 2015/11/08 14:42:26  112.187.***.244  꿈을가진사랑  383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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