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18일입니다. 서울 주성동의 한 스튜디오에서 수지를 만났습니다.
수지의 발걸음은, 그 어느 때보다 가벼워 보입니다. 살짝 올라간 입꼬리 보이시죠?
알고보니, 이날은 수지의 생애 첫 패션지 커버에 도전하는 날이었습니다. '그라치아' 9월호를 장식하게 된거죠. 이제는 국민 첫사랑이 아닌 패션 아이콘입니다.
수지의 커버걸 도전 현장, '디스패치'가 따라 잡았습니다.
'귀요미' 수지 맞나요? 전에 없던 성숙미가 느껴집니다. 음, 여인의 교과서라고 할까요? 톤 다운된 분홍빛 롱드레스로 여신 분위기를 냅니다. 긴 생머리 또한 분위기에 일조하네요.
수지는 엔티크한 의자 옆에 섰는데요. 표정도 포즈도 자유자재 입니다. '분위기 여신'이 있다면, 수지에게 강림한 게 틀림없습니다.
지금부터 수지에겐 '포즈 자판기'라는 별명을 붙이겠습니다. 카메라만 보면 포즈를 뚝딱. 촬영 막바지에 이르자 새침, 도도, 시크, 발랄 등 매력 포텐이 터졌습니다.
수지의 첫 커버걸 도전은 성공적으로 끝났습니다. 어떤 포즈, 표정을 주문해도 능숙하게 해냅니다. 이래서 모두 수지~수지 하나 봅니다.
이상, '스타캐스트'의 추석 선물이었습니다. 더도 말고 덜도 말고, 수지만 같은~ 한가위 보내세요. 무엇하나 빠짐없는…, 그런 추석요~.
글=김수지 기자(Dispatch) 사진=서이준 기자(Dispatch)
잘봤습니다.. 김수지 기자님 수지팬이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