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이런글은 처음 써봐서 약간 고민되네요
대표작들과, 장르에 최대한 어울리는 작품들로 골라봤습니다.
※스포 전혀 없으니 안심하시고 읽으셔도 됩니다!※
첫번째 장르?로
치유계애니 입니다.
1. 나츠메 우인장
우선, 4기까지 있기때문에 한 기가 끝날 때 마다 아쉬움 없이 맘편하게
원작만으로 덕질도 가능합니다. 긴 시간 볼 수 있습니다.
주인공인 나츠메는 고등학생으로, 학교에서 친구들을 만나고, 여러 계기로
요괴들에게 이름을 돌려주며 일어나는 일들이 주 배경입니다.
치유계 중에서도 잔잔하기도 하고, 스릴있기도 하고
한 회 마다, 끝맺음이 상당히 자연스러워서 엔딩곡과 함께 감동이 오래 울리는 편입니다.
잔잔함과 유머가 아님에도 재밌는 내용으로 호평이 많습니다.
-다 보고 갈증이 나면 '반딧불이의 숲'을 보시면 됩니다.
2. 후르츠 바스켓
어릴때 봤을때는 그냥 신기하고 재밌었는데 다시보니 눈물나더군요
아마 스토리도 그렇지만 대사 부분에서 최고의 치유물 인 것 같습니다.
코믹할때는 코믹하고, 감동은 감동적이고,
약간 예전 작품이기도 하고 순정만화 계열입니다.
일본판과 한국판이 있는데 개인적으로 일본 성우도 좋지만 한 남자 캐릭터가
너무 남자목소리 같지않아서.. 한국성우들이 더 자연스럽고 좋았습니다.
십이지의 동물, 저주와 캐릭터 마다의 개인적 이야기들이 주 배경입니다.
3. 충사
처음엔 약간 기이해보이고 스산한 노래..에 공포물이었나?? 하고 맘졸였으나
초반부만 그랬던 기억이 납니다. 2기까지 있구요 오프닝곡이 1,2기 다 좋습니다.
보다보면 뭔가 촉촉하고 공기맑은곳에 있는 느낌이 났었습니다.
감동스러워서 치유계 라기보단 어딘가 심신에 안정이오는.. 기분이 납니다.
이야기마다 뭔가 메시지가 담긴 이야기가 있기도 합니다.
차분해지고싶을때 추천드립니다.
4. 아노하나 / 그날 본 꽃의 이름을 우리는 아직 모른다
어릴적 친구들과 흩어지고 고등학생이 되서 각자 무거운 짐을 짊어지고 살다
어떤 계기로 서로 부딫치며 마음을 열어가는 이야기 입니다.
주인공이 보다보면 당연히 대단하지 않아보이지만
작은 용기라도 남들이 쉽게 내지 못하는 용기를 내고
꿋꿋하게 애쓰고 노력해나가는 부분에서 역시 주인공이구나 싶습니다.
스포될까 아예 언급을 안하고 있지만 감동적입니다.
감동적인 부분에서 텀을 너무 길게잡아서 감동을 주려는 것인가!! 하는 타이밍이 있지만
잘 본 작품입니다. 한 회 마다 끝날때 엔딩영상과 조합이 상당히 조화로워서 편안한 애니입니다.
5. 클라나드
너무 감상평이 길어서.. 당시에 보고 쓴 스포없는... 감상입니다.
짧게 요약하면
1. 작화 좋습니다.
2. 그림체 취향 탄다는 말이 있으나
그림체가 거북한건 일러스트 뿐.. 애니에선 정말 멀쩡합니다.
3. 눈물의 애니지만 우중충한 내용이 아니고
정말 코믹하고 재밌습니다. 1기는 웃고 즐기다가 곳곳에서 터지게 되죠..
4. 1기는 2기에대한 발판같다 해야하나, 어떻게보면 본편은 2기입니다.
(그럼에도 1기를 보고 2기를 추천하는 이유는, 2기만 봐도
충분히 충격적 감동이지만, 썰물 후 밀물이 밀려오는걸 지켜보는 기분과, 감동의 크기가 달라집니다)
5. 클라나드는 인생입니다. 라고들 합니다.
이렇게까지 클라나드에 평을 길게 쓴 이유는 네이x 등의 사이트에서
도중하차한 사람들의 리뷰를 보거나 격한눈의 일러스트에 지레
왠지 보기싫은 작품으로 남아버리는게 아까웠습니다.
저역시 그 후기들이나 일러스트를보고 몇년이나
반감 수준으로 왠지 싫어서 안보고 있었거든요
- 어디까지나 추천일 뿐이니 취향에 맞게 보시길 바랍니다.
6. 사랑해 베이비
사진출처 : 엔하위키
엄마가 두고간 유즈유↑를 사촌인 킷페이가 맡으며 일어나는 일들이 배경입니다.
예전꺼라서(물론 예전에도 작화 좋은건 좋았지만) 일반적 청소년기에 본
딱 사진정도의 작화수준입니다. 무엇이 감동이었는지는 본 지 오래되서 가물가물하지만
유즈유가 단지 너무 귀여워서 상당한 몰입이...(철컹철컹)
사실이긴 하지만 스토리도 나름 좋았던것으로 기억합니다. A 작품까진 아니더라도
D는 아닙니다.
다음 장르는
판타지 애니 입니다.
1. 잔잔한 내일로부터
세계관이 특이한것이지 판타지와는 약간 다른걸까요??
바닷사람들과 지상사람들 그리고 그 아이들의 이야기가 배경입니다.
배경 작화가 상당히 좋습니다.
특이한 기본 스토리에 여자 캐릭터들도 여러모로 사랑스럽습니다.
NTR 이지만..
OST들도 삽입곡도 상당히 좋아서 작품과 잘 어우러집니다.
2. 소드아트 온라인
미래에 머리에 기계를 뒤집어쓰고 정신을 연결해서
완벽한 가상현실에서 플레이하는 게임에서 첫 접속을 했을 뿐인데
게임속인데 진짜 목숨이 달려버린 서바이벌.. 이 배경입니다.
첫화가 정말 강렬하죠..
게임을 정말 좋아하는 저로서, 또 게임하시는 많은 분들이 좋아하시는 애니입니다.
용어나 인터페이스, 시스템이 익숙한 부분이 많아서 일까요
남자주인공이 키본좌 엄청 강합니다. 어느순간 안심하고 볼 수 있으나 위기는 늘 찾아오기 마련이죠
2기까지 있습니다.
3. 문제아들이 이세계에서 온다는 모양인데요
모형정원에 초대받은 각각 다른 능력을 가진 주인공들이
한곳으로 떨어집니다.
배틀물 이라고 해야할까요 소아온과 마찬가지로 라노벨이 원작입니다.
긴 대장정의 배틀물이 아니고 짧고 강하기때문에 가볍게 시작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게다가 주인공이 먼치킨이라 부담없이 볼 수 있습니다.
게다가 흑토끼는 사랑입니다.
스토리와 진행이 상당히 재밌어서 몰입도도 떨어지지 않는편입니다.
4.세븐고스트
사신들과 미카엘의 눈동자 그리고 우주함선이 등장하는 애니입니다.
본지 꽤 되어서 어떻게 설명하려니 난감하네요
재밌었습니다.
다음 장르는
학원로맨스 애니 입니다. (이제부턴 거의 하나씩만 하겠습니다.)
1. 옆자리 괴물군
남자 주인공이 상당히 많은 애정공세를 합니다.
역시나 답답한 전개가..
참을 수 있는 선인것 같습니다. 그림체도 괜찮고
톡톡거리는 스토리가 이런것일 것 같습니다.
'너에게 닿기를' 애니도 재밌으나 답답한 시간이 길어서 우선적으론
이 작품을 추천합니다.
2. 니세코이
조직의 자식끼리 어쩔 수 없는 연인행세를 하다 이래저래 얽힌 연으로
아직도 풀어나가는중인 이야기 입니다.
히로인들이 정말 매력적이라 보는내내 즐거워집니다.
다른 연애물 애니 특유의 악역의 이간질로부터의 답답함은 아주 적은편입니다.
아예 없는 것 같다고 해야하나.. 진행은 더디지만 더딘만큼 길어질 이야기에 안도를...
오노데라는 사랑입니다. 하지만 전 치토게를 조금 더 좋아합니다.
다음은
학원 추리물 애니 입니다.
이 장르라면 예상하신분들이 많으시겠지만 역시나
1. 빙과
작화도 좋고 상당히 흥미진진합니다.
적극적인 (키니나리마스!) 여자주인공과 게으르다면 게으른
남자주인공의 추리로 이어지는 이야기 입니다.
제가 잠결에 옷 널어놓은것만 봐도 흠칫거리고
심신이 약해서 그런지 (그래서 일부러 공포는 피해서 보는 편입니다 ㅠ)
뭔가 조금만 스릴러같은 장면이 나오면 습 하고 숨을 들이마시고 봤네요
(그래서 쓰르... 나 스쿨..도 아직 못봤습니다)
처음엔 여자주인공이 예쁘게 보이지만 갈수록 남자주인공이 예쁘게 보이는 마성의..
개그물 애니 입니다.
1. 남자 고교생의 일상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 개그코드와 정말 잘 맞는 것 같았습니다.
이런 개그류 정말 좋아합니다.(사심)
2. 개그만화보기 좋은날
여러 단편 이야기들로 구성되어있습니다.
주인공도 다 다릅니다.
ㅋㅋㅋㅋㅋㅋㅋ 재미없는 이야기도 간혹 있지만
오프닝부터 시작해서 재밌는편은 정말 재밌습니다.
3.은혼
ㅋㅋㅋㅋㅋㅋ
처음에 접한게 화질이 안좋아서 보기 힘들었는데
갈수록 긴 말 필요없이 재밌습니다.
(간혹 개그코드가 안맞다고 하시는분도 있습니다)
다음은 메카물 입니다.
1. 코드기어스 반역의 를르슈
절대. 스포당하지 말고 보세요 보다가 쉬는타임에 네이x 뒤지지도 마세요
으아아아아아ㅏ 제가 정말 지금도 절규하는 이유는 1기 끝나고 2기 시작하는탐에
이쯤왔으니 x이버나 한번 돌아볼까 하다가
스포 네타 하나도 안써놓은글에서 결말스포먹는 바람에..
......
다른 애니면 몰라도 정말 이건 스포 안당하고 봐야합니다. 정말이에요
코드기어스.. 제가 공포물이나 메카물을 안좋아해서 영영.. 미뤘던
로봇나오는걸 안좋아해서 영영 미뤘던 일이 정말 바보였습니다.
메카물 안좋아한다기보단 그냥 취향 아니니 패쓰 라며 넘겨왔던 저에게
올때 메로나를 외치며 귀환하게 만든 작품이었죠
멘붕이 심할 수 있으나 정말 첫화부터 몰입력이 굉장했습니다.
중학교때 반역의 를르슈 2기 나온다며 애니잡지에서 봤을땐
뭐야 이 설정ㅋㅋ 하며 중2스러워 보였던 캐릭터가 그렇게 좋아질?줄 몰랐습니다.
한 회 두 회 보고나면 내리실 문은 없습니다.
스포츠물 애니
1. 쿠로코의 농구 / 쿠로바스
부녀자의 농구 이 작품은 간만에 정말 몰입하며 봤습니다.
캐릭터묘사, 작화가 속도감도 좋고 각도도 좋아서 경기장면마다 잘 몰입됩니다.
(네타본은 갈수록 판타지스러워지고 있지만...)
전국대회인 인터하이와 윈터컵을 배경으로 스토리가 진행됩니다.
2기 엔드까지 나왔습니다. 3기 제작중으로 올해 방영으로 알고있습니다.
캐릭터마다 특징이 뚜렷해서 사실 이들을 불러놓고 농구만 시켜도 재밌을 것 같습니다.
스포츠물은 슬램덩크 이후로 잘 안봤는데 최근 보기시작한 스포츠물 중 제일 재밌었습니다.
2. free!
사진출처 : 엔하위키
노림수..라고 불리기도 하는 free! 입니다.
조금 많이 여성향인 것 같습니다.
묘사가 잘 되어있고 작화가 좋습니다.
여름에 보니 시원해서 좋았습니다.
3. 겁쟁이 페달
음 왜인진 모르겠지만 어째서 쭉 써놓고보니 스포츠물이 다 주로 여성향 같아 보일까요
애니 볼때는 전혀 못느꼈는데...
음.. 아무튼 주인공이 오타쿠입니다. 정말 좋은 의미의 오타쿠에요 순수한..
그러다 자전거부에 들어가고 여러 친구들을 만나고 인터하이 이야기까지 나왔습니다.
자전거 경기 이야기인데 노력의 과정과 경기 중에 일어나는 일에대한 극복이 흥미진진합니다.
골 지점 통과할때마다 그 시원함은 정말 좋았습니다.
캐릭터 개성도 뚜렷합니다.
근육소년은 조금 부담스러웠지만 대체로 마음에 드는 성격이었습니다.
-- 여기까지 개인적인 추천목록이었습니다.
늦은 저녁부터 시작해서 아침을 넘기다보니 항마력이 떨어지네요
스압수준으로 긴 추천글 쓰시는분들 정말 체력이 좋으신 것 같습니다b
모두 보고계신 애니 즐감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