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간 유럽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여행을 마치고 돌아오는길이라 많이 고단한상태였는데요.
기내에서 탑승후 거의바로 기내식을 주길래 먹고
휴식하거나 자는 타이밍에 기내불을 꺼주잖아요
그래서 자려고 의자를 뒤로 제끼고 누웠습니다.
그런데 뒤에있는 여성분이 본인자리가 너무 좁으니까 의자를 좀 앞으로 해달라는겁니다.
이코노미 좌석 좁은걸 모르고 탔을리도 없을테고.. 본인도 좌석을 한껏 뒤로 제친 상태에서 그런 부탁을하는게 이해는안갔지만 얼마나 답답하면 이런부탁을 하나싶어서 앞으로 제 의자를 당겨 앉았습니다.
그리고 잠이 들었는데 제 일행이 제가 잠든 사이에 편하게 자라고 의자를 뒤로 제쳐준 모양입니다.
그때부터 뒤에 여성분이 의자를 발로 차고 테이블을 팍 열었다가 닫았다가.. 그리고또 발구르듯이 제 좌석을 차더라구요..도착하기전까지 계속해서 반복하더라구요.. 결국 자는도중에 깼습니다.
말이 안통하는분같아서..그리고 말을섞어서 여행에서의 기분까지 망칠까봐 일부러 저는 그냥 참았습니다.
제일행이 끝에 앞사람에게 피해주는 행동을 삼가해달라고 말을했으나
자리가 좁은걸 어쩌냐며 그러면 나는 테이블도 쓰지 말라는거냐며 비행기가 떠나가라 큰소리를 치시더라구요..
10월10일 인천행 ㅍㅇㅇ항공 이용하신 여자분.. 그렇게 살지마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