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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humorstory_242758
    작성자 : 도르도르
    추천 : 0
    조회수 : 342
    IP : 180.229.***.210
    댓글 : 3개
    등록시간 : 2011/07/26 18:20:44
    http://todayhumor.com/?humorstory_242758 모바일
    TNT 충원
    어느 날 누군가 나에게 커다란 행운을 아무 이유나 댓가 없이 준다면 난 어떤 마음이 생길까 

     

    내이름은 이충원  이제 막 고등학교에 입학한17살의 신입생  오늘부터 내가 다닐 파라다이스 무려 한반의 여자 정원이 90% !! 난 항상 여자에 목말랐다 

     

    중학교때 부터 지금까지 단 한번도 여자와 대화를 해본적이 없었고 친구들이 애써 마련해준 미팅에서는 항상 폭탄이되고야 말았다 그래서 얻은 나의

     

    별명은  TNT충원 ...  하지만 오늘부로 나는 킹카로 다시 태어날것이다 

     

    바야흐로 벗꽃이 만발하는 봄날의 아침  상쾌한 엄마의 잔소리가 시작되었다 "충원아 입학식날까지 지각해야겠니 어서나와 밥먹어" 오늘은 나의 파라다

     

    이스에 입학식있는날  일주일전서 부터 엄마를 쫄라 나의 핏에 꼭 맞게 줄인 발목이상 올라오지 않는 머스트해브 아이템 쫄바지와 함께한 아식스 단화 그리

     

    고 젤로 단단히 고정시킨 2:8가르마 꺅 거울에 비췬 나의모습을 감상하느냐 한동안 정신을 잃고 있었다 

     

    엄마의 잔소리와 함께 난 허겁지겁 아침을 먹은뒤  나의 간지 아이템 시티폰을 들고 등교길에 나섰다 친구들은 모두 PCS를 들고 다니지만 난 그런게

     

    간지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난 항상 유니크 하다 오늘도 전화를 하기 위해 난 인근 공중전화기를 찾는다 기지국이 없음 통화가 되질 않는 시티폰  제길슨 

     

    하지만 이딴 번거로운 정도로 나의 간지를 포기할수 없다 

     

    전화는 항상 내가 한다!  왜냐 수신이 안되기 때문에 난 전화를 받을수 없다 하지만 나의 시크함을 한껏 더 올려주는 것 같아 기분이 좋다 난 나의 충실한

     

    부하이자  대리인 동민이한테 전화를 한다 

     

    동민이는 나의 중학교 동창으로 하얀 피부에 큰눈 주먹먹한 얼굴 오똑한 코  뭐 그러저럭 봐줄만한 외모이지만 한가지 단점  너무 허약하다 그래서 

     

    항상 내가 지켜줘야 했고 자연히 동민이는 날 주인처럼  모시게 되었다 뭐 자랑은 아니지만 난 쫌 잘나간다 ㅎㅎ 우리 동네에서는 꽤 

     

    알아주는 날라리 였다  

     

    -야  안오냐?-

     

    -아니야 거의 다왔어 -

     

    한 3분이지나 동민이가 도착 하였다 

     

    -야 왜 이렇게 늦었어? 그건 갖고 왔어 ?-

     

    -응 미안 헤헤헤 당빠 갖고 왔지 -

     

    내가 동민이에게 부탁한건 다름 아닌 솔이라는 담배 요글래 시중에서 판매되지않아  여간 구하기 어렵지만   노인분들이나 시골에서만은 구할수 있었다 

     

    동민이네 할머니꼐서 담배를 피우셔서 어렵지 않게 몇갑씩 구할수 있었다 

     

    난 담배를 한갑받아  현란한 손짓으로 마사지를 하였다 뭐 디스나  핍립모리스등들도 피지만 역쉬 솔이 구수하고 유니크하다 요즘 영계담배는 솔이다 아~ 유니크 

     

    미친 바보 ㅎㅎ  작업을 마친 담배를 까보니 0.5센치는 ]답배잎이 들어간것같다 ㅋㅋㅋ 난 역쉬 마사지에 천재이다 

     

    담배를 물고 불을 붙이여 힘껏 빨아보았다 아 영혼의 빨림   순간 내몸이 춥파춥스가 된것 같다 느낌이 강하게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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