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있는 전설 stevie wonder(스티비원더)

흑인이며 돈도 없는데다가 장님 이었던 스티비원더라는 영재아이가 11살이란 나이에 실력 하나로 일어설수 있는..
그런 가요계라면 음반 가격이 100프로 오른다 해도 아까워하지 않고 살수 있을건데~
음반의 시대가 가고 음원의 시대가 왔다지만 진정 소장가치가 있는 음반들은 그딴 시류와는 상관없이 여전히 팔려나가고 있죠.
그 음악의 깊이와 파장이 우리 삶속에 기쁨과 아픔을 속속들이 함께 나누고, 추억을 만드는 계기를 주기에 얼마가 됐던 그건 단순한 cd가 아닌 내 삶의 조각처럼 소중하게 느껴질수밖에 없습니다.

일생의 모든 느낌을 장르에 구애됨 없이 음악으로 표출하는 살아있는 전설 스티비원더.
우리 식으로 하면 혼혈에다 땡전한푼 없는 장님 이라면 되겠네요. 그런 영재가 있다 해도 우리 가요계에서 성공할수 있을까요?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몇명의 스티비원더가 차별속에 사라졌을수도 있겠죠.
뭐 복지예산도 깍아버리는 나라에서 뭐...

최근 마이클잭슨의 죽음을 보고, 어제 베스트에서 we are the world를 듣고는...
하루종일 이어폰 끼고 we are the world에 나온 보컬들의 음악속에 빠져 있네요.
내 짧은 인생의 성장과정 구석구석에 그런 음악들이 함께 했기 때문에 타국의 가수 사망 소식임에도 안타까움이 몰려오네요.
안타까움과 함께 찾아오는 추억의 조각들... 이런 조각을 가진 사람이 저뿐은 아닐것 같아 올려봅니다.
앞으로의 삶에도 동반자처럼 몇십년을 함께할 그런 음악이 우리 가요계에서 많이 좀 나왔으면 합니다.

아래곡은 개콘 마무리때 나오는 그노래~ 우리나라 대중들이 가장 잘 아는 스티비원더의 노래 part time lover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