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 밤부터 

수 창립기념일
목 휴가
금 휴가

그래서 여친이랑 원룸에서 지내는 중인데.. 
집에 갈때 누가 날 기다려 주는게 이리도 행복한걸줄은 ㅠㅠ
제가 독립한지 얼마 안되서요
어제는 여친이 피곤해서 못일어 났어요
기차타고 오느라 ㅠㅠ

그래도 너무 예뻐 뺨에 뽀뽀해쥬니 부시시한 얼굴로 일어나
웃으며 배웅해주는데....
그 특유의 반쯤 졸린 얼굴 ㅋㅋㅋ
입술에 뽀뽀하니 배시시 웃더니 잘다녀 오라고 하는데 


퇴근하고 오니 청소다해놓거 빨래 돌려놓고 컴퓨터 하고 있었는데
인덕션 위엔 김치찌개가 있었어요

전 베스킨라빈스 아이스크림 사가려다 거리가 좀 멀어 
걍 컵아이스크림 사왔어여

찌개먹고 전 게임 잠깐하고 그뒤
자격증공부하고. 있는데 
옆에서 계속 아이스크림 먹기에
자기 아이스크림 좋아했어? 되게 잘먹네 ㅎㅎ하니
아니 나는 안먹을라고 하는데 이애가 자꾸 경계부분이 녹으면서 주인님 먹어주세요 이러잔아 ㅋㅋㅋ 그러는대 ㅋㅋㅋ

그뒤  계속 돌아보다 공부에 집중하라고 공부에 집중하면 자기가 뽀뽀 선물 많이해준대서 초 집중으로 하려는데 안되더라고요 ㅠㅠ
그래서 엄청 신경써서 공부했어여
네 선물은 많이 받았습니드


 
오늘은 일어나보니 찌개 끓여놓고 서방님 일어나세요 이러는데
일어나거 저도 모르게 너무 행복해 웃으니 
좋아? ㅋㅋ 입 찢어진다 ㅋㅋㅋ 하며 웃어줬어요

 일어나보니 반찬이랑 밥이랑 차려서 주더라고요

된장찌개였는데 완전 맛있었어요 
어찌 만들었냐 하니까 인터넷 보고 만들었다네요
밥솥은 없어서 햇반 두개 대워서 먹었어요 

시간이 너무 더디게 가네요
빨리 집에가서 보고싶은데 ㅠㅠ

시간아 빨리기라 시간아 빨리가라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