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하고 일할때는 놀고 먹으면 좋을줄 알았는데 참 일이 그리웠어요.
첨 몇일은 신나지..잠도 자고 싶은 만큼자고 놀고 싶을 만큼 놀고
그것도 한 일주일이 지나니까 일이 그리워지기 시작 해서 에휴.
지금은 일하고 있는데 참 열심히 일하고 있습니다. 음..
학원에서 돈이 있다면 일 안 하고 놀겠냐는 질문에 예전엔 그렇다고 했는데
지금 다시 물으면 절~대 ㅡㅡ;; 일할거라고 대답 할것 같네요.
여러분들은 어떤가요? 돈이 있으시면 일 안하실건가요? 아니면?
머나먼 외국에서 생활하다보니 먹을것에
목숨걸게 되어버린(아니...원래 그런건 아니고..) 인간.
어느덧 식품 코너 할인 시간엔 바람처럼 나타났다
휩쓸고 사라지는 기인. 올해로 24살 먹은 남자....
이지만 아직도 여자애들 머리 잡아당기면서 노는게
재미있는 철없는 유학생.
끊임 없는 맥주의 섭취로 늘어나는 뱃살이 조금 걱정.
저번에 올렸던 xp걸은 너무 사진이 커서...다른 사진....디씨펌
도쿄 타워. 알바하는 데서 5분거리. 다만 알바 끝나면 녹초가
되서 집에 들어가 한잔 마시고 자고 싶을뿐~
젠장 세상은 봄이 왔는데 나는 언제쯤 봄이 오는 거지?
아직도 한겨울이다...흑...
요코하마~내가 직접 찍고 싶었지만 이때는 카메라가 없어서~ㅡㅡ;; 데이트 코스로 최고. 난 혼자 다녀 왔지만...ㅋㅋ 실은 혼자 여행가는게 취미라우~아 추워...
뒷골목의 그곳..덜덜덜...잠시 들어갔다 왔다...멀 샀는지는 비밀
요건 디씨에서 펀 도쿄 야경~도청위치를 보니 우리집 하곤 정반대~
늘 신세지고 있는...아니...내 체력을 단련시켜주는 신주쿠역. 이젠
엄한 전철타고 엄한데로 실려가는일이 조금 드물어 졌다.(당신 유학온지
반년 다 되어 간다구...)
빙글빙글 돌아라 야마노테센~집까지 앞으로 16분 남았따~~비싼것만 빼면
깔끔하고 티비가 달려있어 너무 좋은 야마노테센
마이 스위트 홈~~보기만 해도 맘이 푸근...해지나?
가끔 한국의 싼 물가가 사무치게 그립기도 하지만....(이건 너무 싼가..)
이런 아키하바라가 있기에......못 떠나는건 아니고...정말?
이렇게 북적거리는 거리 따위 대학만 가면 당장에 떠나 주마!!
난 한적한 곳이 좋아...
이런 시골이 아니라도 좋으니까..(여기도 일본)
뒤에 산 좀 있고 이정도면 좋아...요는 산이 그립다는 이야기..
올해 도쿄는 결국 눈이 내리는 일 없이 겨울이 끝이 났다. 눈과 산을 사랑하는 나로서는 무척이나 아쉬운 일이다. 집에 가고 싶은 건 다른 때가 아니고 주변을 둘러보았는데 산이 안보일때....그리고 너무 따뜻한 겨울..
멍하게 걷고 있던 거리가 일본의 거리라는것을 깨달았을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