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도 좋지만 당장 밥은 먹고 살아야 하니 일거리 많은 자바 한표 던집니다.

파이썬은 정체되어 있고, 대체언어가 많습니다.
우리나라에선 자바가 대세고, 배우기도 편합니다.

파이썬은 데이터 분석이나 딥러닝 쪽에서는 거의 필수이다시피 많이 쓰이고 있고
스타트업쪽에서는 실서비스 개발에도 많이 쓰이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도 딥러닝 기반 서비스하는 회사들은 다 파이썬이 최소 어느 한부서에서라도 사용하고 있다고 보시면 될정도로 이미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자바는 일단 꾸준히 쓰여오고 있고, SI나 엔터프라이즈 쪽에서는 거의 자바만 쓴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긴 한데요
일단 모던 자바에서 추가된 문법이나 기능, 개념이 많은데 회사채원이던 개인차원이던 여기까지 활용 하냐 안하냐로 많은게 달라질 수 있어요

그런데 결과적으로는 어느 언어 하나에만 특화된 개발자는 시니어가 될 수 없어요
요구 사항이나 주어진 상황에 따라 적합한 언어와 도구가 매번 다른 법이고 별 메리트도 없는데 자기가 줄곧 쓰던 언어라고 굳이 사용하는 것도 비효율적이죠
어차피 끝에가면 주력 언어라는 개념이 희미해 지게 되어있습니다
es6, java, python, scala, c, earlang, kotlin 등 당장 실무 레벨에서 쓰이는 언어만 해도 엄청다양하니까요

이렇게 언어 비교하는 글을 가끔씩 보는데 답답하네요.
언어가 중요한게 아닌데 그냥 다 해보세요.

어차피 한 언어 선택해서 집중해서 한다고 해도 짧은 시간안에 마스터할 것  아니고 두개 언어를 공부한다고 어려운것도 아니구요. 애초에 실제로도 메인 언어가 있어도 다른 언어를 사용하는데 그때 그때 레퍼런스만 찾아보고 바로 코딩 할 수 있죠. 코딩할 줄 알면 그냥 문법만 검색해보면 되니까요.

문법이 아니라 제대로 프로그래밍 하는 방법을 익혀야 되는데 이는 경험이 필요하고 매우 긴 시간이 걸립니다. 그래서 여러 언어를 사용해봐야 각 언어의 특성을 제대로 알고 경험이 쌓이게 되죠

말을 잘 하는 사람은 생각이 깊은 사람이지 영어를 하는지 한국어를 하는지와 전혀 상관이 없습니다.

사실 이 글보고 고민이 드는게 언어 자체는 단순히 언어이기 때문에 상관은 없지만
나중에 일을 할때 기업이 사람을 뽑는 기준은 되는것 같아 고민될것 같기도 합니다.

기업에서 파이썬 인원을 뽑으면, 계속 파이썬만 하던 사람을 뽑고 싶지 자바나 C# 하던 사람을 뽑고 싶지는 않을것 같아요.
저도 어느걸 먼저 공부해야 할까 계속 고민중이지만, 파이썬이 아무리 쉽고 좋은 언어라고 해도.
우리나라 실정상 가장 많이 사용하는 프로젝트 언어는 자바가 아닐까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