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엔 그놈+전설그분+연어그놈 3명이서 족발집을 가기로 이야기가 되었던건데..
어쩌다가 제가 추가되고야 말았습니다.
그놈네 집근처에 모 맛있다는 족발집이 있다네요
자그마치 2시간에 걸려서 겨우 그곳에 도착..
-,.-;;; 왠 공터????
물어보니 2주전에 건물철거했다구 ;;;;
급하게 검색하던 그놈
여기서 가까운곳에 또다른 유명한 족발집이 있다구 가잡디다.
그와중에 도착하지않은 연어그놈은 알고보니 급한일로 못오게되었다구 (본의아닌 또 3인팟 결성)
그래서 도착한 족발집
뭘먹을것인가를 한참을 고민끝에 주문했습니다.
일반족발 중짜 하나랑 불족발 중짜 하나랑...
(여기까지 말했더니 주문받던 아주머니가 급하게 가셔서 메모지를 들고오시더군요)
계란탕이랑.. 쟁반국수랑 (아!!! 족발시키면 쟁반국수 서비스예요 .. 그래요? 그럼 이건 빼구요).. .소주랑 맥주랑 ...
먹다가 모자라면 바베큐시킬까??
아.. ㅠ.ㅠ .. 맛은있었는데 겨자가 너무 들어서 숨쉬기 힘들어서 제대로 못먹어낸 쟁반국수입니다.
가장 평범한 맛이라는데 매워서 그놈이 제대로 못먹어냄 ;;;
(여튼 맛있었어요)
전설그분이 반가워하시면서 1회용비닐장갑을 꺼내게 만드신 그 족발입니다.
전 갠적으로 불족발이 맛있었어요
(쟁반국수가 왜 저꼴이냐면 저게 먼저왔거든요)
여튼 풀셋입니다.
(그나마 大 로 시키겠다는걸 말렸슴 ;;;; 인간으로 보이고싶었기에..)
뒤늦게 와주신 계란탕..
전설그분이 좋아하셨습니다.
먹다남은 잔해...
깨끗한 그릇을 보여드리고 싶었지만 ;;
애석합니다.
후식으론 설빙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