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평범한 식탐강한오징어 입니다
오유에서 카사파스타를 보고
마치 운명에 끌린듯한 기분으로 ㅋㅋㅋ
여긴 꼭 가야돼 !!! 라고 생각하고
달려갔습니다
(중간중간 제 개인블로그에 포스팅했던걸 복붙한점 이해부탁드립니다)
저는 수원사람이라서 집에서 부터 출발 하면
약 2시간 정도 걸리는 먼곳이었죠.... 왕복네시간 ㅠㅠ
게다가 오늘 날씨는 서울 32도 였죠 !!!!!!
하지만 꼭 가보겠다는 의지와 함께 찾아갑니다.
장소는 노원역 카사파스타 !
노원역 1번 출구에서 가까이 위치한 작은 가게였어요
평일 낮인데도 사람들이 계속 계시더라구요
저희는 창가쪽에 앉았고 가게 내부는 사진과 같아요
카페같은 분위기에 아담한 가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화장실과 냉장고? 쪽지도 읽어보고싶었지만 부끄러움에 패스했습니다.
창밖에는 별다른건 없지만 햇볕이 딱 비치는게 나름 분위기 있었습니다
처음 들어가서 앉으면~ 메뉴판이랑 셋팅을 해줍니다.
깔끔합니다
이 피클 정말 맛있었어요 ! 제가 피클을 정말 좋아합니다.
음 뭐라고 표현해야 될까...
오이가 아삭아삭하고.. 엄청 시지도 않고 딱 새콤하게 맛있어요
음식먹으면서 하나씩 먹어서 느끼한것도 조금 잡아주고
자꾸 손이가서 먹었더니 반통정도 먹었습니다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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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리고 식전에 원래 마늘빵 주시는데
깜빡하고 저희 파스타 먹는데 주셔서 사진을 못찍었네요
근데 마늘빵 바로 직접구운건지
엄청~~~~ 부드러웠어요
정말 하나하나 다 정성이 들어간 기분이 들더라구요
홍보 보고 왔다고 말씀드리니까 서비스를 주신다고 하셔서 !! 훈제 연어 샐러드를 시켰습니다.
음 소스는 무슨 소스인지 모르겠는데, 상큼하고 맛이 진한게.. 처음 먹어보는 맛인데 샐러드랑 굉장히 잘 어울렸어요
에피타이저로 딱 이었어요
맛도 맛있고, 둘이서 한 네번정도? 종류별로 다 찍어서 먹었습니다.
연어가 도톰한게 빕x 연어는 비교할게 못되더라구요
비린내도 안나고 부드러우면서 뭔가 쫄깃한 느낌도 들고..
배고파서 파스타랑 피자 나오기전에 다 먹어버린게 조금 아쉬웠네요
피자랑 파스타랑 거의 동시에 나오더라구요
위 사진은 단체사진
고르곤졸라피자 5500원 !
치즈도 엄청 맛있고 끝에도 바삭바삭 하고
양도 적당하고 상당히 괜찮았습니다.
연어를 좋아하기에, 연어크림파스타 8500원 짜리를 시켰어요.
사진만 봐도 연어가 얼마나 많이 들어갔는지 보이시죠? ㅎㅎㅎ
면은 딱 적당히 익었고, 연어도 부드럽고 비린내 하나도 안나고 계속 감탄하면서 먹었어요
크림소스를 어떻게 만든건지, 계속 먹어도 전혀 느끼하지도않고
참 맛있게 먹었습니다
그동안 먹었던 파스타중에 ( 라고 해봐야 빕x 애슐x 아웃x 에서 먹은게 전부였지만..)
단연 으뜸이었어요, 그래서 다음에 또 가려구요 ^^
참고로 면이랑 연어 한 세덩어리씩 계속 먹었는데도
면이 없어질때쯤 연어가 저렇게 많이 남아있었습니다 ^^
소스도 넉넉하고 빵에 찍어먹어도 맛있고
사실... 둘이서 진짜 맛잇어서, 천천히 아껴먹으려고 먹고있었는데
제가 빈접시 치워달라고 말하면서 깜빡하고 다 치워달라고 해서..
소스와 연어를 다 흡입하고싶었는데 그러질 못했습니다
남긴거로 오해하시진 않았을까 싶네요.. 절대 그런게 아닙니다!
아무튼 8500원 전혀 아깝지 않고 , 정말 맛있었습니다.
티라미수는 4500원 인데요, 크기가 작다고 생각하실수도 있겠지만
개인적으로 돈이 아깝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건 진짜 꼭 드셔보시는거 추천합니다ㅎㅎ
제가 원래 티라미수 진짜 좋아하는데, 이건 단연 최고였어요
빵은 거의없고 하얀 부분이 90% 정도 되는거 같았어요
근데 입에 한입 넣는 순간 사르르 녹으면서 !!!!
입안의 느끼함을 잡아주는 그런 .. 신기한 맛?
진짜 신기할정도로 맛있었어요..
태어나서 이런 티라미수 처음 먹어봐서
집에 오면서도 계속 생각 나더라구요..
진짜 부드럽고 하나도 안달면서, 진짜 맛잇는 !!!!
블루베리인지 라즈베리인지.. 잼 같은건데
심지어; 이것도 전혀 안달고 맛있었습니다.
직접 만드신다고 했는데 정말 실력 좋으신것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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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사이다랑 티라미수는 돈 내고 사먹으려고 했어요
연어샐러드 서비스로 주신것만 해도 좋다고 생각했거든요,
그리고 음식 먹고 다시 주문하면서
사실 기념일이라서 수원에서 2시간 걸려서 왔어요~
정말 맛있어요 라고 말씀드렸더니
사이다 두잔에 비싼 티라미수 까지 서비스로 주신다그래서
깜짝 놀랬어요, 그래도 되냐고 여쭤봤더니
기념일 축하드린다고 ~ 웃으시면서 '당연히 되죠' 라고 말하시는데
음식 맛도 맛이지만 친절함에 또 찾아갈 마음을 먹었습니다.
저렇게 다 먹고 14000원 나왔는데 ;;;
뭔가 죄송한 기분이 들어서.....
'음식 너무 맛있게 잘 먹었는데, 돈을 너무 조금내는거 같아서 죄송해요' 라고 말씀드렸더니
'아니에요~ 맛있게 드셨다니 감사합니다. 서비스로 드린거니 괜찮습니다' 라고 말하신거 같아요
그래서 다음주에 또 오겠다고 말씀드렸어요
그게 서비스 주신거에대한 보답일수도 있으니까요ㅠㅠ
다음주에 가서 스테이크랑 와인, 그리고 다른메뉴와 티라미수도 제 값주고 먹을 예정입니다 !!!!!!
개인적으로 이런가게가 대박나야된다고 생각했어요
정말 음식에 주방장님의 정성이 느껴진다고 해야될까요
직원분들도 정말 친절하시고, 맛도 맛이고 !
가게 정말 잘되었으면 좋겠네요
수원이었으면 정말 자주 갈수있었을텐데 아쉬워요
가게 꼭 대박났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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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원래 아무거나 다 잘먹고 가리는거 없고 맛도 구별 잘 못하긴 하지만
제 개인적인 기준으로는 파스타중에 제일 맛있었어요
티라미수는 진짜 ;; 먹어본 사람만 알수있는 맛이라고 해야되나.. ㅎㅎㅎ
부드러움의 끝판왕!
다음에 또 가서 후기남겨야겠어요
좋은정보는 공유해야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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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여서 개선되었으면 하는 바램이 있다면
음.......
음......................
가격 천원정도는 더 올리셔도 될 것 같아요 정말 맛있어요
가게 대박나서 좀 더 큰데로 확장하셨으면 좋겠어요
음
다른 가게에 비해 정말 소규모이고 아담한 가게라서
주변에 크게 말하는 소리는 다 들리더라구요
예민한 분들은 신경쓰실수 있으려나?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먹느라 전혀 신경안쓰이긴 했지만요)
음 피자 먹을때 나이프 있었으면 더 좋았을것같아요
피자 주실때 '혹시 나이프 필요하신가요~? ' 라고 말씀하시면 더~~~좋을것같아요
아 ! 그리고 주문받으시거나 뭐 말씀해주실때
조금 천천히? 정확하게 말씀해주시면 더 ~좋을것같아요
굉장히 친절하셔서 몸둘바를 모르겠었네요
그리고 접시에 음식이 남아있거나 할때
혹시 한번 더 여쭤봐 주시면 더 좋을것같아요
참고로 연어파스타 남긴거 아니에요 다음에 또 시켜먹을꺼에요 ㅎㅎ
(혹시 기억하실지 모르겠어요)
근데 정말 친절하고 맛도 정말 맛있어요
다음주에 또 가려고 합니다
다음에 스테이크 먹어보고 또 후기 남길께요
번창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