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 style="text-align:left;">90년대에 486컴퓨터에서 펜티엄으로 넘어갈때쯤인가 이상한 소문이 돌았습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span style="font-size:9pt;">새로 나오는 CPU가 너무 뜨거워서 타버린다는 소문이 돌았죠.</span></div> <div style="text-align:left;">(초기 펜티엄의 클럭속도는 90MHz였습니다. 핸드폰에도 2GHz 쿼드코어가 들어가고 있는데 말이죠. 2GHz는 2000Mhz입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그리고 나서 CPU에는 쿨러라는 것이 붙기 시작했습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그전에는 일반적인 경우에는 CPU에 쿨러를 굳이 달 필요가 없었거든요.</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각설하고....</div> <div style="text-align:left;">제 핸폰은 LG G3 cat6입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듣기만 해도 뜨겁죠?</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사실 그전에는 별로 뜨겁게 사용할 일이 없었습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하는 게임이 오래된 게임들이라서요.</div> <div style="text-align:left;">그런데 새로운 변수가 등장했습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바로 포켓몬고이죠.</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핸드폰은 점점 뜨거워지고 제 엄지들은 저온화상의 증상이 나타났습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그렇다고 핸폰을 바꿀수도 없는 노릇.... 나는 약정의 노예....</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그래서 만들어 봤습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공랭식쿨링케이스.</div> <div style="text-align:left;">말은 거창하지만 쿨러(팬, 선풍기)를 달아주는 것입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일단 집안을 뒤져봅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그래서 나온 것들입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703/14887631996234dd9233894c94a3b437dc8c80eee3__mn636417__w1000__h563__f111310__Ym201703.jpg" width="800" height="450" alt="20170305_214444.jpg" class="chimg_photo" style="border:none;" filesize="111310"></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1. 색이 변해서 안쓰는 젤리케이스. 구멍을 뚫기가 편해요.</div> <div><br></div> <div>2. 전원케이블 역할을 하는 USB D형 케이블. </div> <div>USB케이블이면 아무거나 상관없지만 사용중인 충전 케이블을 끊기는 아까우니까요.</div> <div>오래전에 사용하던 프린터는 버리고 남아있는 케이블입니다.</div> <div><br></div> <div>3. 60mm CPU쿨러. 핵심 부품인 쿨러가 없었는데 계단에 방치된 오래된 본체가 생각났습니다.</div> <div>그래서 CPU쿨러를 떼왔습니다.</div> <div>12V쿨러인데 5V만 들어가도 팬은 돌아가기는 합니다.</div> <div>저속으로 돌죠. 그만큼 저소음! -0-;;;;;</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중간 과정이 없네요.</div> <div>USB케이블을 잘라내고 피복을 벗기고 쿨러 단자에 꼽아봅니다.</div> <div>DC는 극이 있는데 전통적으로 빨간색은 +, 검은색은 -입니다.</div> <div>USB케이블은 총 4개의 선이 있는데 그중 빨강과 검정을 쿨러의 빨강과 검정에 대충 꼽아주고 USB충전기에 꼽아봅니다.</div></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703/1488763201a01bde01cfc048d484bcb33513e99714__mn636417__w563__h1000__f139853__Ym201703.jpg" width="563" height="1000" alt="20170305_214933.jpg" style="border:none;" filesize="139853"></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잘 돌아가네요!!!</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이제 케이블을 좀더 정리해봅시다.</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703/14887632034476062fcdb54c37a3119c295e585c05__mn636417__w563__h1000__f123153__Ym201703.jpg" width="563" height="1000" alt="20170305_215447.jpg" style="border:none;" filesize="123153"></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저렇게 꼬아주고 끝을 접어주면 넣기가 편합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접힌 사진은 없네요.</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703/14887632062083de1b1e5b4b22b40b2a7edff3d361__mn636417__w563__h1000__f134332__Ym201703.jpg" width="563" height="1000" alt="20170305_215750.jpg" style="border:none;" filesize="134332"></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요렇게 다시 잘 꼽아주고 전기테이프로 대충 감아줍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미관을 따질꺼였으면 케이스도 새로 샀겠죠. 하하하하하하하하하</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703/1488763210aa6db750b48e4dafa44146768c5f78cd__mn636417__w563__h1000__f114396__Ym201703.jpg" width="563" height="1000" alt="20170305_220505.jpg" style="border:none;" filesize="114396"></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케이스에 구멍을 대충 뚫고 외부에서 케이스로 바람이 들어가게 붙여줍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703/1488763212b2e525e16fde4d0b84b63c48d3ee396c__mn636417__w563__h1000__f129331__Ym201703.jpg" width="563" height="1000" alt="20170305_220939.jpg" style="border:none;" filesize="129331"></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순간접착제로 말이죠.</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장착 사진은 없습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카메라 꺼내기가 귀찮아서요.</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케이스에 핸폰을 완전히 넣어버리면 효율이 떨어집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아래 부분만 넣고 윗부분은 그냥 걸터놓고 잡아야 외부의 찬 공기가 후면 전체를 식혀줍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전원은 충전기나 외장배터리를 이용합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확실히 발열경고는 안뜨더군요!!!</div> <div style="text-align:left;">액정의 온도도 살짝 떨어진 것 같지만 이건 표면온도계가 없어서 모르겠네요...-0-;;;;;;</div><br><div><br></div> <div>일단 효과를 봤으니 업그레이드 생각을 해봐야 겠습니다.</div> <div><br></div> <div>저소음쿨러를 사고, 케이스도 깨끗한 것으로 사고, 케이블도 케이스에 글루건으로 붙여주는 등등....</div> <div>하지만 이런건 귀찮아서 안하게 될듯 합니다... 하하하하하ㅏ하하하ㅏ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