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현한 서버 모델을 가르켜 boss-worker model이라고 합니다. bossworker를 저수준(=socket 을 직접 이용해서 ) 구현해보셨다면 신입으로서는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iot 서버를 개발하신다니 많은 client를 처리해야해야 할 것이므로 event 기반으로 설계를 해야하실듯 하네요.  event기반의 서버들을 설명해드리긴 어렵고 키워드만 던져드리면 (select, epoll, kqueue, iocp), (reactor model, proactor model), (nginx, nodejs) 정도겠네요.

프로토콜은 별거 아닙니다. 그냥 서버와 클라이언트의 약속일 뿐이지요. 예를 들어 http 1.0 protocol의 경우 socket으로 접속해서
GET / HTTP1.0\n\n 문자열만 보내면 결과를 되돌려주지요. 이 약속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하냐가 문제구요. 효율적이란 말 속에는 상황에 따른 여러가지 의도가 숨어있을 수 있지요. 예를 들어 무조건 적은 byte를 사용하는게 좋은건지, 아니면 적은 round-trip이 좋은건지. 확장성있게 하는게 좋은건지. 기타등등이요. 중요한점을 고려해서 만들면 됩니다. 참고로 그냥 http2.0 쓰시는게 거의 모든 경우의 답이 될 수 있을 겁니다. ( 주니어시절엔 custom protocol이 멋있어보이고 효율적으로 보이지요. 근데 연차먹어보면 압니다. 그런거 다 필요없고. 그냥 표준중에 맞는거 골라쓰는게 장땡인거.. )

서버개발자로써의 관점이라.. 그냥 마음가짐이라고 생각하고 답변드립니다.
1. os, hardware랑 친해지세요. 서버개발자는 단지 구현에서 끝나지 않고 운영, 최적화 등등도 같이 담당하게 됩니다.  그런거 하려면 low-level을 아는게 많은 힘이 될 겁니다. 선임이 그런거 필요없고 장비로 바르자라고 하시면 일단 그렇게 하고 나중에 서버 절반으로 줄인담에 연봉 올려달라 하세요.
2. 측정치만 믿으세요. 누가 "저렇게하면 느려" 이렇게 말해도 믿지마세요. 진짜해보고 진짜 빠른지 느린지. 왜 그런지 확인해보세요. 그 사람들도 다 해보고 말하는걸 겁니다. 하지만 그건 5년전 10년전에 맞던 이야깁니다. 지금의 하드웨어, 소프트웨어에서는 다를 수 있어요. ( 3ghz cpu에서 10^9번 loop돌면서 1씩 더하는 프로그램은 몇초가 걸릴까요? )
3. 서비스운영하는 회사라면 일단 /애도. 당신은 이제 퇴근시간, 주말도 없습니다. 장애는 나의 휴가시간을 피해서 나지 않습니다. 이 상황을 견딜 수 없다면 진지하게 다시 재취업을 고려해보세요. 다만 견딜수 있다면 장애를 처리하는법을 배우고, 장애가 자동으로 복구되게 하거나 장애가 발생해도 서비스에 지장없도록 구성하는 법을 배우게 될 것이고 한 3년만 이렇게 구르면 당신이 나간다고 하면 연봉두배를 주고라도 잡으려할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