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연휴도 끝이났습니다.
전 고향도 안내려갔는데 자그마치 3키로가 쪘습니다. -,.-;; 후우..
그래서 그놈과도 좀 거리를 둘생각이었으나..
어제는 맥주한잔이 그렇게 땡기더라구요
캔맥주 한잔만 먹을까 하다가 그놈과 연락했습니다.
매콤한 곱창이 땡긴다는 그놈의 말에 곱창집을 검색해서 기다렸건만
그놈이.. 야근이 너무 길어져서 ..
밤 11시 되서야 집에 도착한.. ;;
하는수 없이 또 거길 갔습니다.
(뭐 곱창집도 대부분 술을 팔다보니 좀 늦게 까지 하긴 하겠지만 .. ;;; 밤이 너무 늦어지니 귀차니즘 개쩔어져서리 ;;)
메뉴판에 맥주와 궁합이 좋은 만두 라구 적혀있어서 시켜봤습니다.
그놈이 한입 먹고는 감격하면서 정말 좋아하네요
서로 이게 어느회사 만두인지를 토론했으나 결국 못맞췄습니다.
염통구이는 이집의 기본입니다.
이걸 안시키면 여길 온거 같지 않거든요
저녁을 늦게 먹은 그놈은 딱히 안땡겼다지만
저녁을 너무 일찍먹은 저로선 뭔가의 허전함으로 시켰습니다.
제가 한입먹고 어.. 시원하다 라구 말했더니
그놈이 그건 뜨거운거지 시원한 음식이 아니라구 막 그러네요
-,.-;; 도대체 저놈은 시원하다는 그 말을 아직도 이해를 못하네요
아니.. 깊은 국물을 마시고나면 속이 시원해지는것.. 맛사지 받구나면 엄청시원해지는것... 뜨뜻한 온탕에 지지고나서 나오면 엄청 시원해진다.. 이런걸 전혀 아직까지도 이해를 못합니다.
아니 근육이 뭉쳐진걸 맛사지나 뜨뜻한 온탕에서 풀어지면 시원해진다구 라구 말하면
왜 근육이 뭉쳐지냐구 -,.-;;
후우.. 뇌빼곤 다 근육뿐인 녀석아.. 넌 근육이 안뭉쳐져?? 고된일 하구나면? 아뇨 왜 뭉쳐지죠? 뭉쳐지면 어떻게 움직이죠??
-.,-;; 얜 근육통이 뭔지 몰라요 ㅠ.ㅠ 오래서있으면 다리가 뭉쳐져서 건들이기만 해도 아프다는걸 아직도 이핼 못해요 ㅠ.ㅠ
대체 그놈의 근육은 어떤 모양일까요? (참고로 그놈의 근육양은 전국 여성 상위 0.01% 안에 드는 놈임)
맥주가 남아서 은행도 시켰습니다.
상콤하니 좋네요
이런걸 좋아하는것 보니 저도 늙은것 같습니다.
그렇게 일어나서 계속 근육이 뭉쳐진상태에서 맛사지받았을때 시원함 목욕탕갔다오면 시원함이란것에 대해 열심히 토론하면서 편의점을 향했습니다.
요즘 이게 엄청난 인기라더라 라면서 각자 한개씩 사고 전 담날 먹을 스누피 잠자지마라우유랑 그놈은 커피 2개를 샀습니다.
샌드위치는 별로였습니다.
그놈도 그렇다네요
왜 저게 인긴진 모르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