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저는 스킨쉽을 좋아합니다.</p> <p>애 낳기 전에는 집사람에게 많이 했는데, 관계가 안좋아진 지금은 오롯이 애들에게 다 합니다.</p> <p><br></p> <p>하면 기분 좋아요. 엄청 좋아요 ㅎㅎ</p> <p>그냥 시도때도없이 합니다. 안고 부비고, 이마나 볼에 뽀뽀해주고, 배나 엉덩이 두드려주고, 등 쓸어주고, 주물러주고 등등.</p> <p>몸과 몸이 어느 한 부분이라도 붙어있어야 할 정도로 애들이랑 하는 스킨쉽을 좋아합니다.</p> <p>특히, 가만히 티비보다가 왁! 하면서 안아주는게 젤 좋아요.</p> <p><br></p> <p>생긴건 산적같은데, 하는짓이.....</p> <p><br></p> <p>아무튼, 어제도 자려고 누운 큰애를 꽉 안아주고 뽀뽀해주려 했더니</p> <p>'아빠 하지마. 싫어' 라고 하네요 ㅠㅠ</p> <p>진짜 저 말 듣고, 충격 먹었습니다. 벌써.. 벌써! 거부할 나이가 된거니?</p> <p><br></p> <p>안아주고 쓸어주는것은 괜찮은데, 볼에 뽀뽀는 하지 말라네요.</p> <p>티비에서 애정표현이 나올라하면 유난히 부끄럽다는 표현을 하던데, 큰아들이 벌써 그런걸 느낄때가 된거란걸 몰랐네요.</p> <p>후... 그래, 아빠가 해주는 애정표현은 징그럽겠지.. 그렇겠지 흑흑</p> <p><br></p> <p>어제만큼은 정말 딸이 하나 더 갖고 싶었........ 딸은 아빠한테 잘 안긴다는데 ㅠㅠ</p> <p><br></p> <p>- 아직 둘째, 셋째가 남았다. 앞으로 5년은 더 애들 안아줄수 있다 헤헤~</p> <p><b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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