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의 글들을 보니까 공식 한글화의 체크가 빠져있다라는 글들이 제법 보이는데.. 제가 가진 근 200개의 게임을 일일히 확인해본 결과 딱히 그런 일은 없었습니다... 공식 한글화를 지원하던 게임들을 몇개 예로 들자면.. Fez, Nihilumbra, Dark Soul, Fable Anniversary, To The Moon, Alan Wake, Baldur's Gate:Enhanced Edition, Batman Arkhm Origin, Borderlands 2, Sid Meier's Civilization V, Magic 2014, Magic 2015, Might & Magic:Heroes VI, Portal 1, Portal 2, Unepic, BioShock Infinite 등등.. 너무 많아서 다는 못 적겠네요...
암튼 모두 한국어 지원 합니다...뭐 하나도 내린 건 없습니다.. (웹에서도 스팀 클라이언트에서도 모두 확인 했습니다..웹에 한국어 미지원 되어 있는 건 그 아래 다른 언어보기 펼쳐보면 있더군요.. 저도 놀랐으나 이 곳에서 댓글보고 알았습니다.)
딱 하나 파판13만 한국어 지원에 미지원으로 되어 있는데...이건 말이 안되죠..이미 플3으로 발매했고 저 역시 플3으로 구입해서 엔딩도 봤는데요..
이런 점으로 볼 때 몇년 전에도 스팀을 부여잡고 지랄 한 번 했음에도 넘어가듯 이번도 그럴 가능성이 보입니다. 박주선씨는 그런 점에서 국감에서 관심 좀 받아보려고 들고 나온 카드일 가능성도 있구요.. (정말 그 사람이 이 문제를 심각하게 생각했다면 처음 이 이야기를 꺼낸 시점에서 지금까지 시간이 꽤 흘렀음에도 불구하고 계속 같은 이야기만 반복할리 없습니다. 딱 아는게 거기까지인거죠. 그렇다는건 그냥 운을 띄워 국감 스타 반열에 오르려 하는 짓일지 모릅니다. 아래 박주선 의원실과 통화했다는 글 읽어보면 대충 그런 느낌입니다.)
물론 거의 모든 게임을 스팀으로 구매하는, 다음주면 있을 할로윈 세일을 목 빠져라 기다리고 있는 저 역시 불안불안하긴 마찬가지입니다. 그리고 하고자 하면 뭐든 막아낼 가능성이 있는 이 정부에서는 정말 스팀을 막아버릴지도 모릅니다. 제가 너무 현실을 보지 않고 그냥 낙관하는 것일지도 모르구요. 하지만 절대 못 막을 겁니다. 관련 법안도 미비하고.. 막고자 해도 반발 여론도 있고 이곳에서 실제 소송을 하시겠다는 분들도 있는데 어디선가 정말 그런 분이 나타나실지도 모릅니다. 소송에 들어가서 미비한 관련 법안 덕에 승소라도 해버리면 줄줄히 소송은 이어질 수 있고 그러면 정부는 막대한 보상금을 내놓아야할텐데 거기까지 생각을 못하면 공무원이 아니겠지요. 적어도 지 밥그릇 걸린 일인데 그정도는 알겁니다... 반대로 스팀에 우리가 피해 보상을 요구하면 보상금을 순순히 줄리 없는 스팀에서 소송을 진행할 가능성도 있구요...
한 마디로 건드려봐야 정부로는 득이 될 것이 없다는 거지요.. 그러니 박주선씨는 그냥 관심을 위해 걸어본 말일 거란 생각입니다..
그러나..... 만에 하나.... 정말 스팀이 제제를 당한다면... 밑의 글 쓰신 분은 소송을 하실거라 했는데.. 전 소송을 할 자신은 없고(회사도 다니고 먹고 살아야 월급 받아 다시 게임을 사겠지요..).. 주말마다 회사 쉬니까 1인 시위를 해볼까 합니다.. 뭐 침묵시위니, 목에 대자보 걸고 하는 시위니, 구호 외치며 물러가라하는 시위니...그런 거 말고... 시위 현장에 컴퓨터 가져다 두고 게임 할 겁니다... 시위가 주목을 받을 때까지 매주... 이런 저런 계획은 공상삼아 세워봤는데 나름 괜찮은 시위 방법인 것 같았습니다.. 뭐 단식하고 길 가로막고 구호 외치면...나라가 잡아가지 않습니까.. 전 소심해서 안 잡혀갈 방법으로 시위를 해볼 생각입니다...물론 스팀이 제제를 당한다는 전제하에서요... 광화문 광장 같은 곳에서 컴퓨터 설치해두고 패드 들고 게임하고 잠깐 시간 비워서 사람들 모여 있으면 게임 이야기도 하고 왜 이런 시위를 하는지 얘기도 하고 쉬다가 다시 게임하고...시간 끝나면 짐 챙겨서 돌아오는... 언젠가 온게임넷 '켠김에 왕까지'를 보니 홍대 거리에서 허준님이 게임을 하시더군요... 그걸 보니 뭔가 가수들이 하는 버스킹같고 좋아보였습니다... 그래서... 정말로 스팀이 제제를 당하면...전 게임 시위를 할 생각입니다...
뭐라뭐라 쓴 말은 많은데 읽을 것은 딱히 없네요..
/*요약*/ 1. 스팀에서 한국어 지원을 내리고 있다는 건 사실이 아니다. 2. 스팀에 제제를 가하면 정부가 떠안을 리스크가 크기 때문에 함부로 제제를 가하진 못할 것이다. 3. 2번에 의거해 추론해보면 박주선씨는 그냥 관심끌기용으로 잘 알지도 못하고 관심도 없으면서 건드려 보는 것 같다. 4.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팀이 제제를 당하면 게임 시위를 할 생각과 계획이 있다. 5. 읽어 주셨으면 완전 복받으실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