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 전공자도 아니고 금손은 더더욱 아닌 삼십대 애기엄마예요.
왕년의 문학지망생 출신(?)인데, 며칠전에 그림책으로 내면 좋을 듯한 동화 하나가 떠올랐어요. 사장시키긴 아쉽다는 맘이 들어서, 그럼 내손으로 직접 그려보잔 야심을 품었으나.. 그림엔 문외한에 가까운 수준이라 예게분들께 조언을 구합니다.

종이부터 마련해야겠다 싶은데... 그림책 원고에 적합한 종이가 따로 있나요? 손쉬운대로 일반 스케치북을 사용하면 되는건가요? 종이 크기에 제약이 있는지도 궁금하구요.

음.. 이 글 쓰다가 갑자기 생각난건데
그림은 전문가께 의뢰하는 게 나은가요?  
전 전문작가도 아니고 책으로 낼 가능성이 있는지 없는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의뢰가 가능하긴 한건지요? 비용이 얼마나 드는지도 전혀 모르는데...;; 

아님 그냥 글만 써서 출판사 투고 같은 걸 해야하는지...
투고하려면 그림까지 완성시켜서 하는 게 맞는지...?

질문하다보니 더더 헷갈리네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덧: 예게에 올린 글을 그대로 복사해 온 글입니다... 모바일로 쓰는 게 손에 익질 않아서 그러니 양해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