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체는 약간 아기자기하고 5등신 캐릭터들이었어요.


단편들로 구성되어 있었고 내용마다 좀 음울하거나 이상한 애들이 주인공이었어요. 공통적으로 대부분 따돌림 당하는 학생이 주인공들이었습니다.


당장 기억나는 편은 어떤 여학생이 방학이 지나고 친구들을 만나는데 말꼬리를 계속 잡아요. 그러면서 중간중간 ㅇㅇㅇ군은 벌레 먹는걸 좋아한대. 징그럽지 않아? 하면서 말해요.  그런데 그 여학생이 말꼬리만 잡고 저런 이상한 말만 하니까 친구들이 당황해요. 친구들이 뭐라고 하니까 그 여학생은 점점 더 횡설수설 하다가 따돌림 당해서 벌레 먹는 ㅇㅇㅇ군 이야기를 계속 하는데 사실 그게 자기가 당한 얘기를 그렇게 하는거였어요...  


다른 편은 허세 부리는 학생이 주인공이었어요. 약간 관종끼가 있어서 허세를 막 부리다가 어떤 여학생이 접근해요. 진짜 ~~해도 괜찮아?  뭐 이런 식으로 말 걸다가 밤에 둘이 같이 폐가에 갑니다. 거기서 여자애가 봐달라고 하면서 정체 불명의 형광 물질을 몸에 바르는데 벌레가 엄청 날아다니던가??? 암튼 허세학생은 견디지 못하고 도망치고 구토하면서 끝났어요.


좀 옛날에 본건데 갑자기 기억이 나서 찾고싶어요...!! 
혹시 아시는 분 계시면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