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30살인 여자 입니다... 이런글을 올리는것도 처음이고.. 어떻게 하는건지 잘은 모르겠는데 조언이 필요한 사람입니다.. 어디서 부터 어떻게 얘기를 해야할지 어렵네요... 남자친구 만난지 2년이 넘었네요 상처가 많아..사람만나는게 두려웠던 저는.. 남자친구만나기까지 많은 생각들을 하며.. 많은날을 곁에서 지켜본후 너무 괜찮은사람이라고..이사람이면 믿고 의지라는걸 할수 있다는 생각을 하게되서 만나게 되었습니다. 만나면서 서로 너무 좋아하고 단 몇분이라도 같이있고싶어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저희집앞 차에서 같이 라디오도 듣고..노래도 듣고..같이있는것만으로도 너무 행복했습니다. 그후로 많은날이지나고 서로같이 지내고싶어 저희집에서 같이 살게되었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한참지나고..연애랑 같이사는거랑은 달랐던걸까요...다툼이 잦아지고... 싸움이란걸 너무 자주하게되서 서로 힘이들었습니다.. 남자친구는 말이없는 조용한 스타일에 술을 안마시는 사람이기도했구요 제가 말을 하지않으면 그게 무슨일이건 모르는..약간은 답답한... 그런 성격이였어요.. 반대로 저는..말도 남자친구에 비하면 많은편이였고 장난도, 농담도, 애교도 늘 제가 먼저 하는편이였어요 말이많지않은 남자친구였기에 제가 해야 분위기도 즐겁고 늘 그랬던거같아요 그리고 저는 술도 좋아하는 사람이였고 눈치가 빠른 편이였어요 같이산지 1년쯤됬을까... 다툼도 더잦아지고.. 다투거나 싸우게되면 저는 왜싸우게됬는지.. 여자입장에선 늘 그렇잖아요 그자리에서 풀고싶고...미안하다는 말한마디면.. 모든게 풀린다는걸... 그렇다고 남자친구만 잘못해서 다툰다는건 아니구 저도 제가 잘못해 싸움을 만들었다면 미안하다고 먼저 사과하는 편이였어요.. 그런데 남자친구는 절대 미안하다는말을 하지않았어요.. 여기서 제가 글을 남기게된 얘기가 나오게되요.. 남자친구는 저랑 싸우기만하면 짐을 싸서 나간다고 헤어지자고..늘 그얘기를 입에 담고 살았었어요.. 처음엔 그런상황들에 너무 놀라기도하고.. 전 항상 울면서 잡는상황이 연속이였어요... 그러다 그런일들이 반복되고... 짐을싸서 나가려고 하는 남자친구를 보면 저도 참다참다 화가나서 미칠지경이였어요.. 왜 늘 내가 붙잡아야하는지...그런생각들이 머리속에 떠나질않았어요.. 그러다...남자친구랑 몸싸움을 하게됬어요 나가지못하게하려고 전 붙잡고 남자친구는 어떻게해서든...짐을 갖고 나가거나 했으니까요.. 그러다 서로 몸싸움에 밀치게되고 긁히고..상처가 나고 그러더라구요... 그러다 상황이 끝나거나...하면 남자친구가 놀래서 이게 뭐냐고..우리왜이러냐고.. 상처나고 이게 뭐냐고..울먹이더라구요.. 저도 처음있는일이라 괜찮아...괜찮아...라고 하면서 그일은 넘어가게됬습니다.. 그런데 그뒤로 그런일은 없으란법은 없는건지.. 또다투게되고 싸우더라구요... 근데 점점...이제는 몸싸움이 아닌듯... 아예 손을 올리더라구요.. 무서웠던 저는 움찔움찔하면서 팔로 얼굴을 감싸고.. 또 서로밀치고..상처주는얘기하고... 전 늘 울었습니다...싸울때마다.... 나중엔 싸우는데 남자친구가 얼굴에 손을 올리더라구요 그상황에 정신이없는데도 저는 매달리더라구요.. 이사람과 못헤어질꺼같아서..바보같이... 나중에 거울을 보니..입술에서 피가 나고 있었더라구요.. 그렇게 헤어지고 다시만나고 짧은시간에 여러번을 그렇게 만났네요 이번에는 아예 짐을 싸서 나가고 난뒤.. 다시 만나게 됬습니다... 다시만난지 한달은 아직 안됬네요 그런데 어제또일이생겼어요 술자리가있어 남자친구랑 같이나가게됬는데 또다투게됬습니다 남자친구는 늘 제가 술먹는게 못마땅하고 싫다고 했었어요 그런저는 늘 스트레스아닌 스트레스였구요 주위사람들도 남자친구가 너무 술로 스트레스 주는거아니냐고 오히려 제가 얘기도 하기전에 얘기하더군요... 그렇게 시간이 지나고 싸우게됬습니다.. 지금까지 남자친구 만나면서 제가 늘 왜 저만 맞춰야되고 남자친구가 돈이없는거같으면 저도 없는돈 쪼개서 남자친구주고 제옷을 하나사더라도 남자친구꺼 티하나라도 같이 샀었습니다.. 맛있는곳가면 나중에 오빠랑 꼭 와야지 하면서까지요.. 주위에서는 저한테 대단하다고... 둘이 틀려도 너무틀리다고..니가 오빠를 이해하면서 만나야될텐데 괜찮겠냐고...늘 그런소리를 들으면서도 전 제남자친구가 전부였습니다... 그런저에게 어제 일이 또생겨버렸네요.. 길거리에서 다투다가 차에 가서 다투고.. 목소리가 높아지고..저도 술을 먹어서 용기라는게 생기더라구요..왜 이러고 지내야되는지... 아.그리고 다시만났을때는 따로 각자 사는중이였고 남자친구가 저 쉬는날마다 집에 오곤했습니다 서로 남자문제 여자문제는 없구요/ 다시 본론으로 돌아가 차에서 다투게되었는데 목소리가 서로점점커지고..욕도 하고 그러더라구요.. 그러다 가다서서 밖에서 싸우는데 시간이 늦어서 차는 거의 없었습니다... 몸싸움을 하게됬습니다.. 아니나 다를까..또 손을 올렸구요.. 참..말하기도 창피하네요... 그동안에 싸운거랑은 다르더라구요.. 이번에싸울땐 제 머리채도 잡더라구요.. 그렇게 상황종료되고... 제가 남자친구만나면서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한마디했습니다 앞으로 나한테 연락하지말라고........ 그렇게 말을하고 전곧바로 저희집방향으로 걸어갔습니다.. 어제 눈보라가치고..날도 추웠는데 울면서 그말까지하고 돌아 걸어오면서... 그런 추위는 생각도..느껴지지도 않았습니다 걸어오면서 눈물은 계속나고..내가 이게 무슨 꼴인가 싶더라구요...억울하고...밑빠진독에 물붓기를 한건지.. 그러다 고개들고 정신차려보니..저희집앞이더라구요.. 집에오자마자 사시나무떨듯 몸이 떨렸습니다.. 그제서야 집에와서 인지..긴장도 풀리고..춥고.. 그렇게 남자친구랑은 헤어지게된거같습니다.. 서로 연락은 안하구 있구요... 전...솔직하게 말하자면...남진친구네 식구들을 다보고..명절...생일..생신 전부 빠지지않고 챙겼습니다.. 결혼얘기가 나오기도했구요... 저도 그런 꿈을 꾸기도 했습니다...누군가에 아내... 그런..울타리가 생길수도 있다는..너무 큰 꿈이였나보네요 너무사랑했고...지금도 너무 사랑하고 있습니다... 다만...이사람에 이런 행동들...성격... 제가 안고 갈수있을지...그게 많은 걱정을 하게합니다... 분명 그사람도 미안한마음을 갖고 있을꺼라 생각합니다... 애초부터 그런사람이였다면 뒤도 돌아보지않을껀데... 안그러던 사람이 이렇게 변하는거같아 무섭고..힘이듭니다... 도대체 저는 이제 뭘 어떻게 해야하는건지도 모르겠고.. 누군가를 다시만난다면 마음이란걸 줄수있을지... 겁부터 나고 무서운 생각에 하루하루 눈물로 살고 있습니다... 지금이상황들은 어떻게해야하나요.. 조언부탁드려요... 출처는 모바일로 썼습니다...